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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사랑의 바자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작성자오경원 (2반)예뚱|작성시간09.11.08|조회수71 목록 댓글 7

  

 

                      

                 사랑의 바자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1년여전, 같은교회에 다니던 마이클이라는 남자아이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접하며, 그아이를 알던많은이들과, 비록알지못하던 많은교포들이 마치, 내 아이가 사고를

당한것처럼 마음아파하며, 그아이가 깨어나길 함께기도를 시작했다.

그아이의 부모님은, 오랜불임으로 고통당한뒤, 10 여년만에 얻은 귀한외동아들이,

2 달여넘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고통을감당해야만했다.

혼수상태의 시간이 길어지매따라, 많은 의사들이, 가망없음을 제차이야기하며,

여러번 산소호흡기를 띠길 부모님께, 권유하기에이르고..................

눈물속에서 가족들은 임종예배까지보지만, 아이는 기적처럼, 많은이들의 기도에

응답이라도하듯이, 의식을찿는 기적을, 우리모두에게 보여줬다.

다만, 오직 두눈껍풀만 깜빡일수있는상태로..................

아이의부모님과, 함께기도했던 많은이들은 실망하지않고, 비록 너무충격적인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또 다른 기적을 하나님께 간구하며,

매달리며 졔 2 막의 기도행진을 시작했다.

1년여가 지난지금, 아이의 뇌, 상태는 정상으로돌아왔고, 손도 어느정도 움직일수있는

상태의호전을 보이고있다.

다시는,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려 함께 뚸어놀수없고, 아니 두번다시 스스로 걸을수조차

없을지도 모르는,현실에 이아이가, 감당해야할 절망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방법을찾던중

비록,정상인으로 살아가긴힘들지겠지만, 바깥세상이라도 마음껏보고, 친구들이라도

좀더 편하게만날수있게, 아이의휠체어가 자유로히 느나들수있는 차량시설설치비용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바자회를 열기로했다.

지난 2달여, 고생하고, 준비했던 그날이, 바로 오늘 11월 7일.

많은기도와, 설래임속에선 치루어졌던, 아이를위한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단, 10 여시간만에 2 만여불, 한화로 약 2500만원정도의 기금이모금돼는

또 다른 기적을 우리는 체험할수있었다.

예상액을 2 배넘기는, 어마어마한 모금액에, 참여했던 많은사람들은 흐르는

눈물조차 딱지않은채, 기뻐소리질렀다.

너무나도 많은사람들이, 조건없는 기부금으로, 물품기증으로, 자원봉사로, 기도로, 응원속에서

이루어진 오늘의 행사를보며, 세상이 너무 각박해지고, 힘들고, 사랑이 식어가고,

온정이 매말라간다는 요즘이지만,  난, 보았다, 느꼈다, 그리고 배웠다.

아직은, 너무나도 따듯한사랑이있음에, 넘치는 온정이 남아있음에, 그리, 절망할만큼

힘든세상은 아직아니라는것을.............

 

친구들아, 교회를다니는 내가, 오늘하루 체험하며, 느낀마음을 읽으며 혹, 오해는말아줘.

너무기독교적인 냄새와, 선전? 을하는것이아니냐는..........

교회를다니지않는 많은분들도, 이행사에 적극동참해주셨다.

고통가운데있는 한어린아이를위해.............

지난 몇달동안 준비하며, 걱정속에서 치루어졌던 사랑의바자회를, 성공리에마치고

피곤하고, 힘든것조차 잊어버릴수있는 오늘을보내며.........

순수한마음으로, 이 예뚱의 하루일과를 친구들에게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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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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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황순철(3반,청랑) | 작성시간 09.11.08 절망속에서 작은 희망의 불씨를 일깨워가는 어린영혼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라면 종교가 뭐그리 대수일까? 모든이들이 진정 한마음 한뜻으로 소년을 위해 기도하는 그 마음들이 아름답게 여겨지는 모습들인듯... 그기에 동참하고 감동하는 벗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수고했고 보람찬 하루였구나..밥 두그릇 뚝딱하고 자다 일어나서 한그릇 더먹어..많이 수고했고 기쁜하루이니 뱃살로 저축되는 일은 없을듯...^^
  • 작성자윤병철(3반)또로롱 | 작성시간 09.11.08 하루에 육신은 힘들었어도...마음은 뿌듯했겠구나^^ 경원이 말대로 마이클이란 아이한테 또다른 기적이 일어났으면...하는 바램이네...^^~
  • 작성자박경리(3반)깡니 | 작성시간 09.11.08 경원아, 역시 우리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이시구나...희순이의 말대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차고 넘치게 부어 주셨네......몸은 힘들겠지만 마음은 감사하는 하루였겠구나....
  • 작성자남수경(2반) | 작성시간 09.11.09 정말 수고 많이 했구나.. 종교를 떠나서 모든이들의 기도는 모든것을 채워주고 기쁨을 주고 기적을 만들어 주는거 같아. 이세상은 아직도 정말 살아갈만하지? 인종 종교 떠나서.... 사람이라는 한가지 가지고 모든것을 기적으로 바꾸니까...
  • 작성자서명자 (4반) | 작성시간 09.12.18 그 소년은 참으로 행복하구나 많은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서---그 사랑주는 너는 더 더 행복한 사람이구 .. 그 멀리서도 보람된일 마니 하는구나 -- 전염바이러스 이곳에도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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