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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쟙동사니

무제

작성자황순철(3반)청랑|작성시간12.06.11|조회수24 목록 댓글 2

별을 찿아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으로...

얼마남지 않은 몇마디에 벗들을 속삭였네...

 

초롱 눈망울에 비친 별들의 꿈이

사십성상 지친 마음에 단비처럼 다가서니

 

먼 길 마다치 않고 다가선 그 마음이 반가웠고

초라한 보금자리에 왕림해 준 그 흔적들이 그리웁다..

 

별것 아닌 몸짓에도 극치의 즐거운 모습 보여주고

하하 호호 깔깔의 의미없는 흰웃음이 그게 정이려니...

 

가뭄으로 갈라지는 거북등의 강바닥처럼

가슴이 메말라옴은.... 푸석푸석 먼지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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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경리(3반)깡니 | 작성시간 12.06.11 오랜만에 대하는 정겨운 벗의 글
    가슴이 뜨겁고 뭉클해 오는구나
    낄낄 깔깔 대면서 나딩구던 우리
    순수한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세상때에 찌들은 모습만 남았구나
    오늘따라 유난히 갈증을 느낀다
  • 작성자황순철(3반)청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11 그냥 기자 생각하면서 끌쩍여 본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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