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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고난의 계절이 왔군요

작성자좀줄여라도봅시다|작성시간22.08.31|조회수263 목록 댓글 3

 

다 같이 더워서 못견디던 여름도 이제 끝이났지만

우리 땀족의 여름은 일반인 보다 훨씬 길잖아요.

오늘도 당구장에서 저 혼자 선풍기를 켭니다.

물론 에어컨은 약하게 켜 있지만..

저에게는 모자르죠.

중간에 상대는 춥다며 제 선풍기를 꺼버리고..

저는 연신 땀을 훔칩니다.

아무도 더워하지 않는데.. 

심지어 누구는 긴팔을 입고 있는데

도대체 왜 저만 더운 걸까요... ?

서른 전까지는 수족으로 살아와서 이 고통을 몰랐는데

남들 다 아무렇지 않을때 혼자 이마며 목이며 인중에 땀이 흐르는게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지..깨닳게 되는군요.

글트도 잘 안 받고.. 365일 얼굴에 스웨트롤을 바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손과 겨는 보톡스로 간신히 막았는데..

그 땀들이 얼굴로 나는건지..

아니면 오랜 세월 이온영동, 드리클로로 조져 놓은 손이 복수랍시고 안면으로 땀을 내보내는건지..

차라리 손에 나는게 나은건지 ..

고통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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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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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쵸믹 | 작성시간 22.09.01 아이고 ㅜ 저도 서른이되니 얼굴 등 가슴 팔등에 땀이 너무 많이 나네요 ㅜ 계절이 점점 시원해지고있긴 한거같으니깐 조금만 힘내보시지요! 힘!
  • 답댓글 작성자좀줄여라도봅시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2 이게 나이랑도 관련이 있나봐여.. 호르몬 그런 변화 때문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쵸믹 | 작성시간 22.09.03 좀줄여라도봅시다 제 생각엔 호르몬보다는 뇌의 중추신경계가 나이가 들수록 예민해지는거같아요 ㅜ ㅜ 별로 긴장해야할 상황이아닌데도 뇌에서 아세틸콜린을 발산하나봐요 ㅠ 그래서 신경의학과로 가서 진료를받아볼까 했는데 신경주사맞고 약먹어봤는데 별로 효과없었다는 후기보고 맘 접었어요.. 무튼 원인과 해결책을 명확히 모르니 답답~ 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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