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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정보/후기

식당의 4% 크레딧 카드 Fee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성자Lasvegas Fever|작성시간26.06.22|조회수633 목록 댓글 10


 


 

오랜 지인의 생일을 맞아 오랫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었습니다.

한식은 늘 먹던 것이고

스테이크든 파스타든 피자든 햄버거든,

나라와 주종을 가리지 않는 식성이기에,

오랫만에 와인 한 잔 하러 행복한 마음으로 파스타를 향해 돌진합니다.

 

파스타 하면 플라밍고 길에 있는 Nora's Italian Restaurant을 늘 갔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예약이 힘들어 

역시 플라밍고 길, 소요 한식당 옆에 있는 Pasta Mia로 정했습니다.

 

구글에서 봤을 때, 뭔가 유럽의 전통 노포집? 같은 느낌입니다.

막 심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뭔가 정감있고 평점도 훌륭했습니다.

 

 


정말이지 예전에 가 본 이태리 골목 안의 역사 깊은 식당을 연상케 합니다.

화려하거나 거창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맛난 음식 냄새 솔솔 풍기는

분명히 맛집 임을 촉으로 딱 알 수 있습니다.

 

 


파스타는 25불에서 40불 정도 합니다.

간단하게 파스타 한 접시 먹고 나온다고 예상하면

많이 비싸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주문을 하면 식전 빵으로 마늘빵을 내어줍니다.

요즘에 마늘빵을 차지하는 곳도 많지만 

여기는 무료입니다.

파마산 치즈도 듬뿍 내어줍니다.

 


 

 

 

에피타이저로 시킨 칼라마리 튀김,

어느 식당이나 공통된 맛,

일명 제품이라고 해서 완제품으로 나온 것을 튀기기만 하면 됩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지만

곁들여진 토마토 소스는 넉넉하고 맛있었습니다.

 


빠지면 섭섭한 시저 샐러드.

큰 감동은 없었지만

초록초록한 걸 먹었다는 사실이 

살 찌는 죄책감에서 조금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합니다.

 


 

 


이제는 저 해산물 귀신이라는 것 정도는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요? 흐흐

메뉴에는 새우나 조개 파스타 정도만 있는데

해산물 컴비네이션으로 부탁했습니다.

통으로 랍스터도 올려줄까 묻길래 그건 패스했습니다.

비쌀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소시지가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도 시켰습니다.

이 또한 감칠맛 터지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도, 토마토 파스타도 근래 먹어 본 음식 중 아주 훌륭했습니다.

처음 가 본 식당이었는데

좋은 곳 찾았다며 시킨 와인 한 병을 싹싹 비워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계산서에서 뜨악 했습니다.

크레딧 카드 Fee가 4%, $5.11이 붙었습니다.

현금으로 하면 $5.11을 뺀 금액도 친절하게 표시해 놓았습니다.

20% 팁도 $27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렴한 와인 한 병 40불 냈습니다.

맛있는 이탈리안 정통 파스타를 먹으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5불 겨우 넘는 4%의 크레딧 카드 Fee가 그리 썩 유쾌하지 않은 것은

째째한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일까요?

맛있다, 맛있다, 하하호호 웃으며

다음 주에도 오자고 약속했다가

조용히 없던 일로 하자고 암묵적인 약속을 합니다, 지인과 말이지요.

 

압니다, 요즘 식당들이 얼마나 힘든지,

스마일 뉴스를 편집, 디자인 하면서 많은 식당 주인 분들을 만나

실제로 얼마나 고충이 큰 지 생생히 듣고 있는 와중입니다.

 

하지만 덩치에 비해 밴댕이 소갈딱지를 가진 저는

술값, 음식값, 텍스, 팁은 하나도 안 아깝지만

저 놈의 5불은 아까워 죽겠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저 잘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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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Lasvegas Fev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제가 개인적으로 아이디 멋있는 분을 좋아라 합니다, 노벰버레인님^^ 11월에 비를 맞는 상상을 잠시 해봤습니다. 쫌 멋있습니다, 낭만적이구요 ㅎㅎ 잊히지 않겠네요, 아이디가 그리고 감사한 댓글이요^^
  • 답댓글 작성자노벰버레인 | 작성시간 26.06.23 Lasvegas Fever 감사합니다 아이디 바꿨어요
    이름을 쓰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쓰고있는 아이디로 바꿨어요
    오늘도 죤하루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Lasvegas Fev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노벰버레인 자유게시판에 덕에 좀 유명해지나 살짝 기대도 됐었는데 이렇게 노벰버레인님같은 따뜻한 분이 계셔서 참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
  • 작성자비오는거리 | 작성시간 26.06.23
    언제부터 팁이 강제로 징수하는 세금이 된건지
    계산서에 지들 맘대로 팁을 강제로 부과하는 식당은 절대 안갑니다
    못된것만 배워서...악질 식당주인들
    니들이 뭐 어쩔건데 딱 이런 마인드인 듯..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Lasvegas Fev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그 와중에 비오는거리님의 고양이 사진이 찰떡입니다 ㅎㅎ 한 대 맞으면 꽤나 아플듯요, ㅎㅎ 고양이를 키워본 적은 없지만 아주 좋아라 하는데 이 사진 한 장으로 한참을 기분좋게 미소 짓고 갑니다, 비록 악질 식당 주인이라해도 말이지요^^ ps..진짜 너무 귀여워요, 저 고양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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