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선수들 및 감독, 코치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다.

[Cheer]

전 3쿼터 시작즈음부터 농구를 못 보겠어서 껐습니다. 그냥 선수들이 안쓰러운 마음이 크더군요. 조급해보이는 마음, 따라주지 않는 슛감, 로슨-알바노의 지친 기색 등 여러 장면을 보고 못 보겠어서 껐습니다.

다른 팀들도 그러겠지만 DB의 통합우승은 팬들에겐 정말 오랜 만,그리고 간절함이 가득했습니다. 07-08이후 우승의 문턱에서 몇 번이나 좌절을 겪었기 때문이죠.

잘 나가던 19-20 시즌에는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조기마감 됐죠. 그 이후 오랜 만에 봄 농구이자 통합우승의 기회였지요. 결국은 또 선수들의 실력과 무관한 이유로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해 이렇게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DB팬으로서는 DB는 뭐라도 씌인 거 마냥 운도 따라주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늘 DB농구를 보며 행복해하고, 짜증나고 슬프기도했지만 이번 플옵은 그런 감정들을 재치고 농구보기 힘들었습니다. 딱 힘들다라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이제는 안 힘들 수 있겠네요. 오히려 챔프전은 다른 팀 응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네요.

어쨌뜬 올 시즌  DB선수들 고생했다고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딱히 어느 선수를 탓하고 싶지도 않은 시리즈였습니다. 오랜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줘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엔 다른 요소 제외하고 오로지 실력으로 통합우승 가봅시다.

[욱스★]

고생많았습니다. 강상재 부상인지 제컨디션으로 안보였던게 너무 아쉽네요.

[Game 7]

위로의 말씀을 건넵니다. 너무 낙담 마시고 챔프전 같이 봐요. 남의 팀에 감정이입하면서 보는 것도 은근 재밌더군요.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플옵 보고 있어요. 같이 lg 응원해요(물론 lg-kt 시리즈가 끝난 건 아니지만, lg가 챔프전 진출할 수 있게 그리고 챔프전 우승하게 기를 모아줘야죠)

[드디어국대4번이승현]

안쓰럽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고생했습니다 DB 선수단

[김꾼대]

팬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저희가 꼭 리벤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CharIes Barkley]

크블을 이렇게 끊게될줄 몰랐는데... 다시 못 볼것 같네요
농구 자체에 정 떨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