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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방성윤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

작성자The Melo|작성시간09.12.08|조회수1,248 목록 댓글 23


방성윤
 
국내에서 nba 가기위해 준비하고 떠났으나
 
돌아온 선수 ..
 
사실 전 kbl에서 방성윤이란 선수를 처음 봤고, 그 때 이후로 방성윤의 팬이 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덧 sk의 팬이 되었고, 방성윤이 떠났을 때도 sk의 팬으로써 sk를 응원했습니다.
 
그런 sk 팬으로써의 제가 보기에 ,
 
방성윤은 이래저래 아쉬운 선수입니다.
 
게임을 좌우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100%의 효율로 자신의 재능을 뿜어내지는 못합니다.
 
부상도 자주 찾아오죠. 그 계기가 어찌되었던 간에, 방성윤이 이미 유리몸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의 슛 셀렉션도 아쉽죠. nba가 아닌 kbl에서 그의 슛 셀렉션은 그의 슈팅력과 무관하게 항상 아쉽습니다.
 
그의 수비 역시 부상을 의식해서인지 사이드 스텝이 따라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블락은 애초에 약했구요.
 
또한 작년부터 팀의 새로운 보물로 떠오른 김민수와 영역이 겹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버리자니, 그는 kbl 최고급 슈퍼스타 이며, kbl 정상에 위치한 슈터입니다.
 
방성윤이 나갔을 때의 경기력은 참혹한 수준이며, 그의 대체 선수 또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성윤 팬으로써 제가 보기엔
 
방성윤은 팀플레이를 합니다.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팀이 잘 나갈 때입니다.
 
팀의 오펜스가 풀리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해결사 모드로써 1on1에 집중합니다.
 
만약 방성윤이 게임조율을 잘 할 줄 아는 이상민이나 김승현을 만날경우
 
이런 1대 1은 확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김민수와 공존이 가능합니다.
 
방성윤은 항상 빅맨과의 투맨게임으로 꽤나 재미 봤던 선수였습니다.
 
반면 지금의 김민수는 픽앤팝에는 좋은 선수이지만, 픽앤 롤에는 부적합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둘 다 정적인 공격을 할 수 밖에 없고 , 이게 공존을 해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김민수는 3번에 가까운 4번이고, 방성윤은 3번입니다.
 
김민수가 4번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 공존은 어려울 것 같네요.
 
 
 
아래에 나온 방성윤의 삼성 트레이드 .. 이건 sk로써는 완전히 손해입니다.
 
이규섭의 연봉은 3억입니다. 그나마도 깍고 깍아서 아마 더 내려가기는 힘들 겁니다.
 
다만 이규섭은 장신 슈터로써 활용 가치가 있을 뿐, 김민수를 살리겠다는 트레이드 취지와는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김민수를 위해 빅맨을 얻어와야 하는데 , 그렇게 하기에는 김민수가 발이 너무 느립니다.
 
kbl은 빠른 리그이기 때문에 2m 스몰 포워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같이 오는 차재영은 sk잘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군문제가 해결 되지 않았죠.
 
반면 방성윤으로써는 최고의 이적이 되겠지요.
 
이정석이라는 절친과 함께 플레이할 수있고 ,
 
강혁과 이상민, 그리고 돌아오는 이원수의 버프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승준이라는 내외각 다 가능하고 기동력 있는 정통 4번이 있죠.
 
레더는 아마 그 때까지 남아있지 않겠지만, 크럼프 수준의 센터만 와도
 
충분히 강호라고 불릴 만합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 팀은
 
'군문제가 모두 해결된 팀' 이라는 거죠.
 
 
 
종합하자면
 
방성윤으로써는 sk가 이별하고 리그 톱 가드의 영향 아래서 플레이 하는게 좋아보이고
 
sk는 방성윤을 내준다고 해도, 지금 김민수는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에 김민수 스스로
 
불어낸 체중을 줄이고 3번 전향을 하던가, 4번 정착을 하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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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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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패스의중요성 | 작성시간 09.12.09 The Melo님의 김민수에 관한 생각은 저도 같습니다만, 방성윤과 톱가드에 관한 부분은 공감을 얻기 힘들것같네요. 김태술과 주희정정도면 리그의 수위를 다투는 가드들이니까요. 요즘 방성윤에 관한 카페내 글에서의 쟁점인 방성윤이라는 플레이어가 가진 그릇에 대한 문제도, 일단은 방성윤이 건강한 몸으로 시즌 80%이상을 소화해냈을때 할만한 얘기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기에는, 방성윤이 건강히 뛴 경기수 자체가 너무 적죠. 주희정에 대한 평가도 좀 미뤄져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사람이라 어쩔수없는것이지만, 지나치게 선수의 단편적 부분만 갖고 평가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패스의중요성 | 작성시간 09.12.09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는 잘할때 기억을 간직하고 평가하는 반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 선수는 부진한 날의 기억만 갖고 폄하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누구한테는 과거의 영광으로 언제까지 쉴드가 쳐지고, 누구한테는 최근 부진으로 과거의 영광까지 짓밟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랑의 3점슈터 | 작성시간 09.12.09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극단적인 표현들은 서로 얼굴보며 토론한다는 생각으로 자제 해 주시는 인터넷 문화도 시급합니다. 서로 볼 수 없기에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작성자The Mel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2.09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 합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댓글로 적습니다. 김태술과 주희정은 분명히 톱가드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통 퓨어 포인트 가드라고 할 수 있을 까요? 김태술은 다분히 공격적인 가드였고, 주희정은 속공시에는 리그 최고의 가드이지만, 하프코트 에서는 약하다는 것을 국대에서 이미 보여줬습니다. 방성윤 뿐만이 아니라 김태술 주희정 역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김태술의 경우 저번시즌 sk 마지막 경기들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했는데, 이 때는 김민수와 둘이서 해보고 싶은 농구를 했던 때 입니다. 주희정 역시 용병과의 2:2 로 mvp 까지 받았죠. 즉 둘의 성향이 방성윤과
  • 답댓글 작성자The Mel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2.09 맞지 않을 뿐입니다. 따라서, 방성윤이 좀 더 퓨어 성향을 지닌 이정석 - 김승현 - 이상민 이런 느낌의 가드가 있는 팀으로 가던가, 주희정 김태술같은 공격 성향의 선수를 위해 자신의 공격력을 희생해야 합니다. 저라면 전자쪽이 더 효율 적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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