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Dr. ms 작성시간20.03.03 전 저걸로 동농에서 콜 엄청 먹었어요ㅋㅋㅋ 가드 포지션이라 속공 때 치고 달려나가는 역할이 많았고 되도록이면 드리블 적게 치고 달리기 위해서 공에 스핀을 많이 주고 손바닥에서 돌게 만들어서 뛰어나가는 일이 많았는데 대회에서 반쯤은 콜받은거 같아요. 심지어 같은 팀이였던 두 살 위 형님은 니가 하는건 농구가 아니다라고 해서 엄청 싸운적도 있었어요. 혹시나 무의식적으로 손바닥으로 들고 뛴건 아닐까 비디오도 찍었었는데 그냥 연습한대로 잘 하는 제 자신을 보고 농구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었죠. 지금도 간혹 들어요. 너무 많이 뛰어가는거 아니냐고 ㅋㅋㅋ 이제는 그러려니 하지만 여전히 씁쓸하네요. 농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