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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kieff Morris 작성시간15.02.21 저도 2-PG 시스템이 유지되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한데,
현재 피닉스는 플레이오프와 불과 0.5 게임차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리빌딩에 들어간다? 만약 그렇다쳐도 이미 패수를 견고히 쌓아놓은 팀과
로터리픽 경쟁에서 매우 밀리죠..
그리고 리빌딩만큼이나 중요한 게, 리빌딩 도중 선수들의 의욕을 상실치 않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패배주의로 물든 라커룸만큼이나 더 위험 한게 없죠.
그런 면에서 선즈는 비록 드라기치와 IT를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과 리빌딩 두 마리 토끼를 지금까지 잘 잡고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데려온 브랜든 나이트도 91년생으로 젊은 축에 속하죠. -
답댓글 작성자 Markieff Morris 작성시간15.02.21 리빌딩이라는 게 훌륭한 유망주가 올 것이라는 '희망', '기대'
즉 확실치 않은 것에 기대는 것인데, 선즈는 그 희망과 기대를 간직할 뿐더러
현실이라는 발판 역시 잘 밟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즉 리빌딩이 실패했다고 무너지거나 또 다른 프로젝트를 계획 하는게 아니라,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고지에 서 있어서 추스리고 바로 나아갈 수 있는.. -
답댓글 작성자 NO.1=penny 작성시간15.02.21 Markieff Morris 현재 피닉스가 플레이오프와 근접한 상태에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초반에 벌어놓은 게임차를 모두 까먹었고, 드라기치까지 나가는 마당에 건강한 오클라호마나 뉴올리언스에 비해서 경쟁력이 없는건 누가 봐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프런트만 이 사실을 무시한 채 또 다시 나이트를 데리고 와서 어떻게든 팀을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게 로스터를 재정비했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탱킹에 들어가봤자 14번픽에서 11 or 12번픽 정도로 바뀔 뿐이겠죠. 그러나 이 팀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이고,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후반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NO.1=penny 작성시간15.02.21 Markieff Morris 비록 후반기 로스터 운영을 두고봐야겠지만, 데드라인 트레이드를 보면 결국 나이트와 쏜튼, 그레인져 같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중용될 것으로 보이고, 나이트를 제외하면 모두 베테랑들이죠.
정말 성적과 리빌딩 두 마리 토끼를 잘 잡고 오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이 팀은 몇 년째 9닉스 10닉스를 못 벗어나고 있어요. 샐러리 비워놔바야 뭐합니까, 대형 FA는 관심이 없는데.. 결국 지난 오프시즌같이 돈 쓸데가 없어서 IT와 블렛소에게 중복투자나 하고 반시즌만에 실패를 인정했죠.
결국 이 팀을 이끌 핵심코어는 드래프트를 통해서 얻어낼 수 밖에 없어요. 근데 현재 가장 가치 있는 레이커스 픽을 현재의 무리한 도전을 -
답댓글 작성자 NO.1=penny 작성시간15.02.21 Markieff Morris 위해서 팔아버렸습니다. 나이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더라도, 이미 나이트와 밀워키가 연봉협상에 실패했다는 루머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마당에 1라운드픽과 작년 1라운더와 플럼리를 주고 데리고 올게 아니라, 남아 있는 샐러리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로 데리고 왔어야 했습니다. 플럼리로 적어도 2라운드픽은 챙길 수 있었는데, 엉뚱한 나이트 영입에 사용해버렸죠.
지금 선즈와 미네소타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 과연 이 팀이 이번 시즌 냉정히 서부에서 8강에 들수 있는 팀인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워렌이 엉망진창이 슛 셀력션으로 슛을 던져도, 계속 뛰게 하는게 낫습니다. '미래'가 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