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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esota Timberwolves

[Wiz&Os] #28. WS로 알아보는 팀버울브스 프랜차이즈 TOP 10

작성자Wiz&Os|작성시간17.07.17|조회수1,171 목록 댓글 8

 오프시즌 동안 NBA 팬 분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제 개인적으로 NBA 역사도 짚어보고 싶어서 윈 셰어(WS)를 기준으로 30개 팀의 프랜차이즈를 빛낸 10명의 선수를 다뤄 글을 쓸 생각입니다.

 

1. 사우스이스트 → 센트럴 → 애틀랜틱 → 사우스웨스트 → 퍼시픽 → 노스웨스트 디비젼 순서로 다룰 예정입니다.

2. 모든 수치는 16-17시즌 종료 시점까지의 수치입니다.

3. 6~10위 선수는 소개만 하고 넘어가고 1~5위 선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코멘트를 붙였습니다.

4. 어려운 글이 아니니 가볍게 보시면 되고, 늦어도 17-18시즌 시작 전까지는 30개 팀을 모두 다룰 예정입니다.

 

 

10th C 니콜라 페코비치(Nikola Pekovic)

Win Shares : 18.8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10-11시즌 ~ 15-16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6시즌 12.6득점 6.7리바운드 0.7어시스트 0.5스틸 0.6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이 주의 선수 1회

 

 

T-8th PF-C 크리스찬 레이트너

Win Shares : 19.0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92-93시즌 ~ 95-96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4시즌 17.2득점 8.1리바운드 3.2어시스트 1.2스틸 1.1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All-Rookie 1st Team 선정(92-93시즌)

 

 

T-8th SF-PF 톰 구글리오타(Tom Gugliotta)

Win Shares : 19.0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94-95시즌 ~ 97-98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4시즌 18.2득점 8.5리바운드 3.8어시스트 1.7스틸 1.0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1회

 

 

7th C 칼-앤서니 타운스(Karl-Anthony Towns)

Win Shares : 20.9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15-16시즌 ~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2시즌 21.7득점 11.4리바운드 2.3어시스트 0.7스틸 1.5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ROY 선정(15-16시즌), 이 주의 선수 2회, 이 달의 루키 6회, All-Rookie 1st Team 선정(15-16시즌)

 

 

6th PG 테럴 브랜든(Terrell Brandon)

Win Shares : 23.1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98-99시즌 ~ 01-02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4시즌 15.6득점 3.5리바운드 8.3어시스트 1.9스틸 0.3블락

 

 

5th PG 리키 루비오(Ricky Rubio)

Win Shares : 23.2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11-12시즌 ~ 16-17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6시즌 10.3득점 4.2리바운드 8.5어시스트 2.1스틸 0.1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이 달의 루키 1회, All-Rookie 1st Team 선정(11-12시즌)

 

※ 역사가 짧은 편인 팀버울브스 프랜차이즈는 비교적 최근까지 뛴 선수들이 리스트에 많습니다. 5위에 오른 리키 루비오만 해도 다음 시즌에는 유타 재즈 유니폼을 입겠지만 당장 이번 시즌까지만 해도 팀버울브스의 주전 PG였던 선수입니다. 어려서부터 스페인 출신의 천재 가드로 이름을 떨쳤으며 16세 이하 유럽농구선수권에서 스페인 선수 역사상 최초의 쿼드러플 더블을 기록하며 10대의 나이로 유럽 무대를 평정합니다. 이후 루비오는 여러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NBA에 입성했지만 데뷔 시즌부터 시즌 아웃 무릎 부상을 당하며 출발이 제대로 꼬이게 됩니다. 그렇게 한참을 큰 발전 없이 지지부진하다 이번 시즌 후반에 드디어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행히 미래가 조금 밝아진 상황입니다. 루비오는 패싱 우선 마인드를 갖춘 정통 PG이고 어려서부터 큰 경험이 많아 경기 운영과 조율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좋은 패스를 뿌릴 수 있고 포지션 대비 체격이 좋아 리바운드도 강점이 있는 편입니다. 여기에 스틸을 비롯한 수비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어쨌든 그의 최대 약점인 슈팅만 해결하면 언제든 리그를 대표하는 PG가 될 수 있는 재목입니다. 이젠 팀버울브스 유니폼은 아니겠지만 어느 팀에서든 아직 젊은 그의 도약을 기대합니다.

 

 

4th SF-PF 샘 미첼(Sam Mitchell)

Win Shares : 32.9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89-90시즌 ~ 91-92시즌 / 95-96시즌 ~ 01-02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10시즌 9.5득점 4.0리바운드 1.2어시스트 0.6스틸 0.3블락

 

※ 역사가 짧은 팀버울브스에서 10년이나 팀을 위해 뛴 샘 미첼은 참 고마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선수 시절은 사실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미첼은 매일 평균 10득점 정도 기록해주는 벤치 에이스이자 좋은 수비수에 듬직한 라커룸 리더이긴 했지만, 이렇다 할 수상 경력도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진정으로 빛났던 순간은 은퇴 이후입니다. 그는 토론토 랩터스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면서 2007년에는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당장 얼마 전까지 감독이 비었던 팀버울브스의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미첼은 선수 시절이나 감독 시절이나 팀이 필요로 할 때면 나타나 한 건 올리는 팀버울브스 수호신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rd SF 월리 저비악(Wally Szczerbiak)

Win Shares : 41.0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99-00시즌 ~ 05-06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7시즌 15.5득점 4.4리바운드 2.7어시스트 0.7스틸 0.3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1회, All-Rookie 1st Team 선정(99-00시즌)

 

※ 스페인 출신 미남 백인 스타였던 월리 저비악이 3위에 올랐습니다. 저비악은 당시 에이스였던 케빈 가넷에 이은 2옵션으로 활약하며 팀을 여러 번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비악의 장점은 강한 힘과 준수한 슈팅이었습니다. 플레이 또한 파이팅이 넘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포지션 대비 너무 느린 스피드 때문에 한계가 뚜렷한 선수였고 자기 프라이드가 강해 팀 동료 가넷과도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30대 초반의 이른 나이로 안타깝게 은퇴하지만 짧았던 팀버울브스 전성기의 중심에 있던 선수 중 하나로서 팬들에겐 의미가 깊은 선수입니다.

 

 

2nd PF-C 케빈 러브(Kevin Love)

Win Shares : 47.0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08-09시즌 ~ 13-14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6시즌 19.2득점 12.2리바운드 2.5어시스트 0.7스틸 0.5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MIP 1회, All-Star 3회, 이 주의 선수 2회, 이 달의 루키 1회, All-Rookie 2nd Team 선정(08-09시즌), All-NBA 2nd Team 2회

 

※ 유독 잘생긴 백인 선수가 많은 팀버울브스 프랜차이즈인데 가넷 이후 팀을 이끌던 케빈 러브 역시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11시즌 MIP를 수상하며 기량이 급성장한 러브는 더블 더블 장인으로 거듭나며 팀의 중심으로 떠오릅니다. 특히 이 시즌에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31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모제스 말론 이후 28년 만에 30득점 30리바운드 기록을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러브의 장점은 우선 리바운드 능력입니다. 운동능력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공의 낙하 지점을 파악해 낚아채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고 이는 데니스 로드맨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러브는 3점 슛을 포함해 중거리 및 장거리 슈팅을 주무기로 하는 스트레치 포워드이고 가끔씩 번뜩이는 장거리 택배 패스를 보여줄 정도의 패싱 센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 상 림 프로텍팅 능력이 떨어지고 기동력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전반적인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뒤에는 3옵션이 되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20대의 팔팔한 선수라서 필요한 순간 해결해주는 본능은 죽지 않았습니다.

 

 

1st SF-PF 케빈 가넷(Kevin Garnett)

Win Shares : 139.8

팀버울브스에서 뛴 기간 : 95-96시즌 ~ 06-07시즌 / 14-15시즌 ~ 15-16시즌

팀버울브스에서의 성적 : 14시즌 19.8득점 11.0리바운드 4.3어시스트 1.4스틸 1.6블락

팀버울브스에서 수상 경력 : MVP 1회, All-Star 10회, All-Star MVP 1회, 이 주의 선수 15회, 이 달의 선수 9회, All-Rookie 2nd Team 선정(95-96시즌), All-Defensive 1st Team 6회, All-Defensive 2nd Team 2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3회, All-NBA 3rd Team 2회

 

※ 팀의 시작과 끝이자 팀버울브스가 낳은 최고의 선수인 늑대 대장 케빈 가넷이 압도적인 WS로 1위에 올랐습니다. 가넷은 팀 던컨, 덕 노비츠키와 함께 이 시대를 풍미했던 PF 3대장 중 하나이자 역대 PF 순위에서도 손에 꼽힐 레전드 선수입니다. 포지션 대비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운동능력에 BQ까지 갖춘 만능 플레이어였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졌지만 주무기는 빠른 스피드의 페이스-업과 중거리 슈팅이었습니다. 또한 시야도 넓어 패싱 센스도 좋았고 아예 PG 역할을 본 경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수비력입니다. 뛰어난 스피드와 점프력에 더해 긴 팔을 활용해서 정상급 대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뛰어난 BQ 덕분에 팀 수비까지 완벽한 수비수였습니다. All-Defensive Team 수상 자체는 라이벌인 팀 던컨보다 적지만, 미국의 전문가들은 선수 생활 내내 좋은 팀원들과 함게 했던 던컨보다 홀로 공격과 수비 모두 에이스 노릇을 했던 가넷의 수비력을 더 높게 친다고 합니다. 다만 이타적인 마인드 때문에 필요한 순간 공을 쥐고 한 방을 꽂는 해결사 본능은 조금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지나친 트래쉬 토킹과 더티 플레이로 구설수에 오른 적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정 팀버울브스로 돌아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면서 멋지게 은퇴한 마지막 순간은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영구결번과 명예의 전당 헌액은 예정된 수순이며 프랜차이즈에서 경기 수, 출전 시간, 필드 골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자유투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득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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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트리플더블러가넷 | 작성시간 17.07.18 일위는 누구나 예상했겠죠ㅎ 타운스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되네요
  • 작성자[MIN]KAT | 작성시간 17.07.18 아무리 봐도 페코트럭은 너무 아쉽습니다... 저 덩치에 나쁘지 않은 퀵니스... 림 프로텍팅은 떨어져서 현재 스타일엔 안맞을진 모르겠지만 이외로 골밑 피벗은 정말 부드러워서 등치에 맞진 않은 모습이였죠... 그넘의 부상으로 결국 사라졌는데 너무 아쉬운 인재였습니다..ㅠ
  • 작성자Karl-Anthony Towns | 작성시간 17.07.18 타운스는 티보듀 지도아래라서 불안하지만 건강만 보장된다면 앞으로 3년안에 2위까지 올라갈거라 봅니다.
  • 작성자Jerry Sloan | 작성시간 17.07.18 가넷이 곧 미네소타의 모든 것!!
  • 작성자KG 21,5,2,and 21 | 작성시간 17.07.18 KG 미네소타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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