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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6차전 리뷰

작성자mourning33|작성시간23.05.28|조회수1,103 목록 댓글 10

제가 가장 싫어하는 데릭 화이트의 기적같은 버저비터로 보스턴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히트 팬으로서는 복장 터지는 걸 넘어 느바 사무국에 총질하고 싶을 정도로 환장할 심판 판정이었습니다.

 

히트 선수가 페인트존으로 돌진해 세로 수비가 안 된 셀틱들과 부딪혀 나뒹굴어도 자유투가 나오지 않아 경기 자체가 망가진 거라.. 열받았죠. 경기를 보셨다면 알겠지만, 지미가 4/20의 야투를 보였는데, 파울이 안 불릴만 한 셀틱의 수비는 3, 4회 정도였다는 걸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더 미치게 하는 건 누구 할 것 없이 미친 듯이 나오는 포어암과 훅인데.. 나름 농구 가르치는 봉사 같은 거 하는 마당에, 애들이 저렇게 농구하면 왜 안 되는 지 물어보면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오늘 경기는 너무 대놓고 심했습니다.

 

이렇게 추정하는 것 자체가 많이 짜증나고 싫기는 한데, 이미 시나리오 자체는 리버스 스윕으로 결정 난 것 같아서, 과연 이 공놀이를 봐야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회의감이 몰려오네요. 특히나 포어암과 훅이 난무해도 겨우 1개의 오펜스 파울을 받는 경기를 보니, 30년 가까이 좋아한 이 스포츠에 대해 큰 실망감과 회의가 몰려옵니다.

 

당연히 질 수 있습니다. 스포츠고, 전력에 따라 승부가 정해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런 식의 판정과 흐름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히트 팸이지만, 미리 셀틱스의 리버스 스윕 축하합니다. 아무리 버틀러고, 스포고, 이 정도의 경기를 하루 만에 뛰어 넘기는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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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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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28 그래서 제가 FIBA를 안보는 건데.. 거긴 몸싸움이 너무 관대해서 좀만 더 가면 트레블링 있는 미식축구가 되지 않을까 싶죠..

    공격할 때 손을 쓰면, 과연 농구가 농구로서의 매력이 있는 건지 의문이 많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돌파할 때 손 쓰는 거 극혐합니다. 훅 걸면 잡아서 패대기 치거든요.
  • 작성자Alonzo33 | 작성시간 23.05.28 연휴 가운데 일요일 아침부터 혈압 오르게 만드는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보스턴 홈에서 열리는 7차전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요.
    ECF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시즌이었습니다.
    마이애미 선수들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리고 7차전에서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내어 뛰어주길 바랍니다.
    Go HEAT!!!!!
  • 작성자Seraphic | 작성시간 23.05.28 다른것 보다 4쿼터 버틀러 오펜스 파울은 저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일부러 친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슛동작으로 올라가는데 수비가 너무 타이트하게 들이대서 턱을 맞은것 같았는데 비디오 판독을 하고도 오펜스 파울을 불더군요.
    설명 해주실 분 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최고에이스 | 작성시간 23.05.28 저도 앤드원으로 봤습니다. 그정도로 얼굴을 밀착해 있을때 저걸 오펜으로 불면 슈팅쏘지 말라는거죠.
  • 작성자키세 | 작성시간 23.05.28 테이텀의 오픈암은 워낙 유명하다보니,, ㅋ빅마켓명문팀빨도 큰거 같긴합니다. 테이텀대신 폴죠지여도 뭔가 비슷햇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보스턴 로스터 뎁스가 미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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