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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보스의 시즌엔딩 기자회견

작성자mourning33|작성시간24.05.07|조회수1,182 목록 댓글 10

히트의 플옵 탈락 후 시즌 엔딩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당연히 보스가 진행했고요. 몇 가지 중요 사항만 간략히 간출여보자면,

 

1. 리빌딩은 없다. 오로지 리툴링

지난 5년(지미가 사우스비치로 온 이후죠)을 우승을 빼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히트에 리빌딩이 필요한 건 아니고, 언제나 그렇듯 이번 오프시즌 목표는 우승을 위한 리툴링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로스터 자체에 큰 변화를 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계속 출전가능 여부를 이야기하는 거보면, 더 건강한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 건 아닌지..

 

2.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좀 더 정규시즌에 경기(정규시즌 최다 출전; 64게임)를 많이 뛰어야하고, 부상이든 뭐든 경기를 뛰지 않는다면 트롤링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부상이 없다면 이 팀의 에이스는 당근 버틀러고, 버틀러 중심으로 로스터를 보강할 것이라고 답하고요.

 

그리고 연장계약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 지미의 팀과 이야기한 뒤 이번 시즌 간에는 연장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싶고, 연장계약 및 리툴링에 대해 이번 오프시즌에 이야기할 거라고 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연장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이뤄진 것 없다고 합니다.

 

당연한 말같지만, 두 가지로 보입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지미를 중심으로 다시금 챔프를 노리는 것이고, 그 산물이 연장계약으로 나올 겁니다. 다른 하나는 지미 드라마 시즌 2.. 상황이 어마어마하게 팬들에게는 괴롭지만, 제3자에게는 재밌을 상황이 벌어지겠죠.

 

3. 뱀 아데바요

데뷔부터 지금까지 올 느바급 선수로 성장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그가 히트에서 뛰는 것에 행복하다고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당연하죠. 이번 시즌 35번의 선발 조정, 부상 당한 걸로 탑5인 팀에서 대들보 역할을 한 건 뱀이니까요.

 

4. 로지어

로지어의 목 부상은 생각보다 많이 심한가봅니다. 지금도 목에 지지대를 하고, 부상회복 중이라고 하네요.

 

5. 케일럽 마틴과 하이스미스

아마 마틴이 PO를 행사할 것이라 예상하고, RFA인 하이스미스와 함께 (세컨 에이프런 아래로) 잡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6. 히로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히로는 플옵에서 공략의 대상이 되었고, 시리즈에서 가장 열심히 한 선수로 평가하며, 다음 시즌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매 게임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하주장이 언급한 히로의 식스맨설은 그의 주장이라 일축하며 히로는 스타터라고 말하는 것으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미한테는 더 뛰어야 한다면서, 역시 부상으로 많이 못 뛴 히로에게는 이런 말 안하는 거 보면, 보스의 히로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7. 기타

- 팀의 전반적인 공수지표는 좋으나 루즈볼, 클로즈아웃, 디플렉션, 박스아웃 등 공수지표로 연결되지는 않으나 경기 안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4~5가지 부분에 매경기 이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느바 상 받기 위해 65경기 이상 뛰어야 한다는 룰은 다시 말해 17게임을 쉬게 해줄 수 있는 룰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지미가 만약 자신이 뛰었다면 보스턴이든 뉴욕이든 집에 갔을 거라 했는데, 보스는 이를 트롤링으로 정의하고 코트 밖에 있으면 입 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 하이메와 요비치에 대한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 시즌에도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히로든 지미든 둘 중 하나는 나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그게 팬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와데가 나간 시점이 바로 지미와 같은 나이였을 때니까, 올드팬들이라면 걱정이 될만 하죠.

 

또한 지미에 관련된 루머들이 꽤 나오는 상황인데, 요는 이거죠. 과연 지미가 우승팀 로스터의 사이드킥이 될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알파메일로서 우승까지 이끌지인데, 저는 지미의 에고라면 후자가 더 어울리고 히트에도 맞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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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7 히로를 넘기지 않는 한 다른 선수 영입은 불가능한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보스의 히로사랑을 확인한 지라 다른 선수 보강이 이뤄질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따위 퍼포먼스를 보였는데도 여전히 선발이라는 말에 감탄사만 나오더군요. 물론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는 말일수도 있으나 뭐.. 보스 속을 알 수 없으니ㅎㅎ
  • 작성자point 포워드 | 작성시간 24.05.07 저도 보스 의견에 동의합니다 버꼰대 스타일과 플옵모드 모두 인정하지만 히트 와서 정규시즌은 늘 로스터에 없는 느낌을 받다시피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가 너무 많습니다 덕분에 매번 하위시드로 플옵을 갔고 언더독으로 반란을 일으켜서 엔딩은 멋있었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정말 버틀러, 히로, 뱀이 같이 뛴 경기는 체감상 반도 안되는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8 저도 많은 부분 같은 생각입니다. 특히 버틀러의 정규시즌 결장은 히트에 뼈아프죠. 하지만 이번 플옵에서 보여준 게 지미 없는 히트는 경쟁력이 없다는 거라서 아마 연장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계약된 기간 내에서는 이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와데 고향 앞으로 사건 후 지미 영입하기 전까지의 4시즌을 실패라고 이미 규정한 보스라 같은 실수를 또 하지는 않으리라 믿고 싶네요.
  • 작성자클라이드 드렉슬러 | 작성시간 24.05.08 버틀러를 중심으로 우승하기는 너무 힘들어 보이는데,,, 그럴려면 버틀러보다 더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무조건 있어야 할듯해보이네요 그게 히로가 되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었고 ... 히로는 정말 프레임좀 키우고 수비능력 과 드리블능력 더 발전시키지 않으면 식스맨이상해선 안되보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8 로지어에게 버틀러만큼의 득점력을 기대하고 영입했는데, 부상으로 싹 날라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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