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y3Y24ix4OM?feature=shared
손흥민을 이렇게 보내는 게
말이 됩니까?
아시아 최고의 선수고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우리의 캡틴인데...
문제는 월드컵에서도
라스트댄스의 엔딩이
또 이렇게 반복될 게 너무 뻔해서
그게 화가 나는거에요.
클린스만호에 대해선
이미 비판의 글을 올렸고
일본만 탈락하면 만족한다고 했어서
4강전 패배 직후엔
화보다는 허탈감만 들었는데요.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예상하니
다시 화가 오르네요.
4년간 어렵게 준비해서 이뤄낸 성과를
제로 세팅으로 돌려낸 결과가
겨우 이거라니!
4강까지 오르는 과정 내내
오롯이 기뻤던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어요.
제일 기쁜 순간이
일본 탈락 때였습니다.
우리가 극적으로 이겨도
한숨만 돌렸지 마냥 기쁘지도 않았고
어쩌면 이런 엔딩일 줄 알았을거에요.
아니길 간절히 바랐던 것 뿐이지...
벤투 재선임 안 할수도 있어요.
재계약 논의 시기엔
아직 의심이 있었고
위험부담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월드컵에서
호평받는 성과를 냈잖아요.
그럼 그걸 이어갈 생각을 해야지
2년만 더 다듬어서 아시안컵 나왔다면
더 완성형이 됐을거잖아요
그래서 전문가들한테
벤투의 유산을 이어받을
감독들 추천받았다면서요.
벤투호 스타일이 마음에 안들었던건가요?
그럴 수 있죠.
그럼 비전을 세우고
그에 맞는 능력있는 감독을 데려와야지
시스템 다 무시하고
데려온 감독은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데려온 겁니까
이게 제일 화나요.
한 개인이 힘으로
시스템을 눌러버리는 게
도대체 뭔 생각으로
선택했는지도 모르겠고!
학연이야, 혈연이야, 돈이야
뭐야? 도대체!
더 화나는 건
전술적인 움직임 없이
선수들 갈아쓰는 바람에
선수들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는 거
감독을 교체하면
다시 또 제로 세팅으로
남은 2년을 준비해야 된다는 거
교체 없이 계속 가면
제로 세팅은 아니겠지만
기대가 하나도 안되구요,
축구팬들한테 이미 신망을 잃었기 때문에
팬들은 이제 참지 않을거라는 겁니다.
팬들의 분노는 선수들의
상처로 이어질 것도 분명하구요.
그나마 벤투의 유산을 뒤늦게라도
이어받는게 시간 낭비를 줄이는건데
괜찮은 감독을 찾아서
색깔을 다시 입히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겠죠.
그러는새 2년이 지날테고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은
얼마만큼의 완성도로 치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월드컵에서의 마지막은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큰데
승리의 환희로 손흥민을 보내 줄 기회를
이렇게 허무하게 날려버리면 어떡하나요.
크블의 팀들 사이에는
우승을 껄끄러워 하는 분위기가 있다는데
축구협회도 그런겁니까?
더 잘 하면 안 되는거에요?
그래서 그 큰 돈 들여서
억제기를 투입한거에요?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협회 땜에 속터지는 건
농구만으로도 벅찹니다.
지켜보는 눈도 많은 종목이
눈치 좀 챙기시길...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풀코트프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07 그니까요. 황희찬은 이미 성치도 않고 진짜 걱정이네요
-
작성자V5 밥수라 작성시간 24.02.07 국대에 충성심 높은 우리 착한 선수들이 젤 피해자네요 ㅜㅠ
-
답댓글 작성자풀코트프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07 진짜 고개숙인 모습 애잔하고 안 보고 싶고 그래요. 월드컵 때는 브라질한테 왕창 깨졌어도 고개숙일 일은 아니었는데 그걸 그대로 이어가질 못하네요
-
작성자준쌤 작성시간 24.02.08 걍 모든 부담 다 내려놓고 본인이 가장 원하는대로 했음 좋겠어요ㅠㅠ
-
작성자kazuya 작성시간 24.02.08 주장 손흥민은 물론 다른 모든 선수들도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로테이션 안 돌리고 2차전부터 계속 접전에 회복 시간도 부족했고
16강, 8강은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120분씩, 그것도 따라 잡느라 미친 듯이 뛰었죠.
4강에서 안 퍼지는게 이상하죠.
그걸 보완해주는게 전술, 용병술 등 감독의 능력인데 제가 축알못이라 그런지 뭘 보여줬는지 모르겠습니다.
클린스만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계약이 유지가 되더라도 64년만의 우승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을 위해서
꼭 우승하기를 바랐습니다. 선수들이 뭔 죄가 있을까요...
특히 손흥민은 주장 완장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시안컵이라 어깨가 더욱 무거웠을텐데...
더 안타까운건 감독 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죠.
계약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위약금도 만만치 않을 거고 새로운 감독 선임부터 계약까지
당장 3월 월드컵 2차예선이 있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게다가 지엄하신 회장님 픽이라 감히 누가 얘기나 꺼낼까요.
사욕 채우느라 절차 무시하고 첫 단추 잘못 끼운게 이렇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