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K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조짐을 보여서 기쁩니다. 최정-이호준-박정권 3,4,5번이 중심을 잡아주니 그 시너지
효과로 타선이 적시타를 많이 때려내서 예전의 그 답답한 모습에서 탈피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타력이 살아난 대신에 투수력이 죽었고 투수들이 퍼져있을 땐 포수들이 노련한 리드로 투수들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요.
이 맘때일수록 경완옹이 너무나도 그리워집니다. 현재 SK는 조인성과 정상호를 번갈아서 선발 포수를 보게 하는데요.
최근 들어 조인성이 선발 등판할때마다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는 군요. 오늘 한화와의 경기도 그렇고요. 원래 감독이
지명타자로 쓸려고 데려왔고 기존의 박경완, 정상호보다 타력이 낫다고 판단하여서 영입했으나 최근에는 시즌 초반부의
호쾌한 타격을 깔끔히 잊어버리고 초구 이구에 냅다 스윙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자동적으로 헌납해주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정상호가 요즘 잘해주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안타나 홈런을 때려주고 있고 객관적인 리드가 조인성보다 낫다는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상호도 투수들을 리드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내거나 병살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은 박경완보다
한 수, 아니 아직은 두 수 아래라고 봅니다. 물론 경완옹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방망이가 영 아닙니다. 하지만 포수는
방망이로 판단하는 게 아니죠. 포수의 기본적인 능력은 포수리드 및 수비 능력인데 요즘처럼 투수들이 극도로 피곤해져있고
시즌 초반 부에 철벽으로 여겨지던 선수들이 자주 맞아가는 이때 필요한건, 타자 뒤에 앉아 있기만 해도 안정감을 느낀다는
박경완의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박재홍과 박경완 그리고 박진만 같은 노장들을 2군에 썩혀놓았고 썩혀놓고 있는 이만수 감독, 항상 팀이 어려울 땐 이런
베테랑들의 분전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경험과 노련함으로 팀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한 팀의 수장으로서
제발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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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M.Camby#2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8.03 아니, 최영필, 엄정욱, 박희수, 정우람 이 네명은 매경기 나오네요. 정말 매.경.기. 그리고..경완옹은 이번 시즌 끝나고 은퇴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에 은퇴를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다른 팀에 가거나 NC에 가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른 팀의 젊고 유망한 포수들에게 포수란 무엇이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에 전해줬으면 좋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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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IBRIZO 작성시간 12.08.03 제생각에는 경왕옹 안쓸려고 조인성 데려온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