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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NBA on ESPN 작성시간10.02.11 부저 복귀 후 오늘 96실점, 어제 99실점, 덴버전 106실점.. 모두 상대 팀 평균 득점에 못미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고,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은 턴오버 이후 당하는 얼리 오펜스 실점이었습니다. 부저의 트랜지션 수비가 취약한 건 말 할 건덕지도 없지만, 그렇다고 부저 한 사람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이 3경기, 밀샙이 코트 위에 있는 시간, 팀 수비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해하겠지만, 아무리봐도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메모라는 구멍과 턴오버로 인한 얼리오펜스 실점. 이 두 가지만 해결하더라도 차원이 다른 수비력을 보일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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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프리 명전은 언제 작성시간10.02.11 이 경기를 해설한 조현일입니다. aCid jazZ님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글을 읽다가 몇 가지 여쭤볼 게 있어서 이렇게 답글 남깁니다.
1_->가솔이 메모를 등지고 포스트업할 때 브루어가 헬프디펜스를 가는 과정에서 레이커스에게 오픈이 나는데.. 해설자께서는 "가솔과의 매치업에서 메모가 문제다"라고 하더군요.
이 대목이 무엇이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메모가 센터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더라면 가솔이 그렇게 골밑에서 마음껏 뛰어다니지 못했을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메모는 발이 느리고 몸싸움에 약한 선수죠.
그렇다면 어떻게든 매치업이 언더바스켓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어야 했습니다. -
작성자 스프리 명전은 언제 작성시간10.02.11 하지만 메모는 그런 수비에 대한 의욕조차 없어 보였습니다. 엘보우 지역에서 가솔이 볼을 못 받도록 디나이하는 장면은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었죠.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재즈가 포스트업 수비에 대해서는 무조건 더블-팀을 간다고 하셨는데 제 아무리 샤킬 오닐, 팀 던컨 전성기라 하더라도 백다운 상황에서 무조건 더블-팀 수비를 가는 팀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로니 브루어가 가솔에게 더블-팀을 갈지 안갈지 페인트 존 내에서 고민하다 3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죠. 그 판단이 늦었기에 그 후에 지적한 것입니다. -
작성자 스프리 명전은 언제 작성시간10.02.11 2_>결국 메모가 벤치로 가고 부저가 가솔의 포스트업을 막으면서 다시 더블팀을 들어갈 때.. 해설자가 "이번엔 로테이션수비가 됐어요"하더군요. 이건 당연한 게 부저는 가솔뒤에 서있고 다른 선수들이 뛰어다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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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수비는 더블-팀이 왔을 때 더블-팀 하는 수비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명의 선수들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위크 사이드를 잘 지켜내냐 여부라 생각합니다. 부저가 가솔 뒤에 서 있고 다른 선수들이 뛰어다닌 여부가 아니지 않나요? 당시 재즈의 로테이션 수비가 잘 된 것은 브루어가 재빨리 더블-팀 여부를 결정지었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 선수들이 레이커스의 외곽 볼 무빙을 잘 막아냈기 때문이었습니다 -
작성자 스프리 명전은 언제 작성시간10.02.11 -- 오펜스 측면에서 보면 AK가 점퍼를 성공시킬 때 해설자는 "AK가 저렇게 점퍼를 넣어서 부저와 메모의 공간을 넓여줘야되요."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 말 역시 최근 재즈의 오펜스 스타일로 보면 틀린 얘기입니다.
===물론 잘 알고 계시겠지만 유타가 쓰고 있는 모션 오펜스는 쉴 새 없는 스크린, 픽, 컷인, 미트 아웃 등을 통해 오픈 기회를 만드는 전술입니다. 특히 유타처럼 3점슛 쏘는 빅맨을 보유한 팀이라면 그렇지 못한 팀보다 훨씬 코트를 넓게 쓸 수 있죠.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오쿠어의 슛 감각은 엉망이었고 부저 또한 라마 오덤을 상대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
작성자 스프리 명전은 언제 작성시간10.02.11 데런 윌리엄스도 백투백 여파인지는 몰라도 템포 조절이 별로였죠. 데런과 부저가 2-2 플레이를 활발히 펼치지 못하면서 부저는 경기 내내 어렵게 페인트 존을 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레이커스 수비는 세깅까지는 아니더라도 유타 선수들의 무너진 슛 릴리즈를 마음껏 이용하는 수비를 펼쳤습니다. 림 쪽으로 한 발짝 처져서 수비했죠. 외곽이 터지지 않고 또 상대가 이를 이용한 수비를 하다 보니 당연히 인사이드에 공간이 날 수가 없습니다. 데런은 경기 내내 템포 조절에 애를 먹었고 오쿠어는 하이-포스트에서 펼치는 피딩 역할에 그리 능한 선수가 아니죠. -
작성자 스프리 명전은 언제 작성시간10.02.11 그런데도 오쿠어나 부저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인사이드에서 공간만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상대 수비가 인사이드에 밀집돼 있는데다 오쿠어, 부저 두 빅맨이 스크리너로 밖에 활용되지 못하다 보니 보다못한 키릴렌코가 데런과 퍼리미터에서 볼을 주고 받으면서 퍼리미터 스페이싱을 가져간 겁니다. 성공률은 뭐 별로 높지 않지만 그래도 신장 좋고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키릴렌코가 외곽에서 빠지면서 인사이드 공간이 넓어지는 것은 별로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인사이드에서 빅맨들이 멀뚱멀뚱 서 있는데 유타 윙 플레이어들이 컷인하고 스택하는 공간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