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문장에 동사가 여러 개 있을 때
모든 동사마다 다 높임말을 쓰는 게 맞는 건가요?
"여기서 만나서 얘기하는 게 집에 갈 때 더 편할 거 같아."
라는 말을 어른한테 한다면
"여기서 만나셔서 얘기하시는 게 댁에 가실 때 더 편하실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하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 문장에 높임말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저런 말을 해야할 상황이라면 적당히 줄여서
"여기서 만나서 얘기하시는 게 집에 가실 때 더 편할 거 같습니다."
라고 말할 거 같습니다.
2. 나보다 어른인 제3자에 대해 불특정다수한테 말할 때는?
예를 들어,
저보다 서너살 많은 선배 얘기를 카페 회원분들한테 한다고 할 때,
우리 카페엔 그 선배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죠.
이럴 땐,
아는 선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는 선배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둘 중 뭐가 더 나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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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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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0즐0 작성시간 11.04.18 만나뵙고는 절대 아닙니다. 어른께서 다른 어른분과의 만남을 앞두신 상황에서의 조언이라면 저게 맞지만, spinmove님과 어른이 만나는 자리라면 '만나고 얘기하는' 주체가 어른분이시고, 상대가 spinmove님이시죠. 어른께서 아랫사람을 만나뵙는다는 표현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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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0즐0 작성시간 11.04.18 본문에 언급된 예의 경우, 한국말의 특성상 주어 생략이 가능한데, (선생님께서 나를)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선생님께서) 집에 가기에 편하다 라는 내용이라면 듣기엔 좀 답답해보여도 '여기서 만나셔서 말씀하시는 편이 댁에 가실 때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가 맞고, (제가 선생님을)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선생님께서) 집에 가기에 편하다 라는 내용이라면 '여기서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댁에 가실 때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문법적으로는 저 문장만 떼어놓고 봤을 때 다른 의미를 가진 두 문장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때, 앞의 문장과 뒤의 문장의 주체가 다를 경우엔 둘 다 생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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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0즐0 작성시간 11.04.18 버리는 것이 틀릴거라 생각되고, 상황 배제한 문장만으로 놓고 봤을땐 전부 높임표현을 쓰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게 두 사람이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대화' 형식으로 오고가던 말 중 하나라면 앞의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은 (두사람이 함께 하는 행동) 본인이 주가 될 경우가 더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앞부분은 높임표현을 쓰지 않고 뒷부분 (어른분만 해당되는 행동) 에서만 높임말을 쓰시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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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꼬수 작성시간 11.04.18 제가 잘못 판단한거 같네요~저는 spinmove님과 어른의 만남이 아닌 어른 두분간의 만남을 말씀하시는 거라고 판단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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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존뉴비 작성시간 11.04.19 압존법을 써야하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