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제가 참 영화를 안봅니다만,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가 뜨자마자 왠지 제가 좋아할 느낌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드시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 이게 멜로다 보니깐 남자끼리 보러갈수도 없는 거고.. 혼자보기에는 뭣하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여햏들을 모시고 보게 되었습니다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서요. 특히 처자들은 이 영화에 대해 공감이나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애들 꼬실때 2012년 최고 명작이니 어쩌니 하면서 공갈을 쳤는데..
혹시 알럽분들 중에 건축학개론 보신분 계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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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감우성a 작성시간 12.03.26 여자는 감정이입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를거 같구요.. 괜찮은 영화입니다. 뭐 남자끼리 보러가는게 낫다는 말은 신경쓰지 마시고 여자랑 보세요... 영화는 여자랑 봐야 제대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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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cuderia 작성시간 12.03.26 전 여자랑 봤지만 옆에 친구는 펑펑 울었어요. 저때문에 반 억지로 봤지만 결국 재밌게 봤더라구요. 평점 만점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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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ull`s eye 작성시간 12.03.27 개봉날 혼자 봤고, 조만간 또 혼자 보러 갈 겁니다. 아주 웃기지도 슬프지도 않은데, 개인적으로 보고 나서 한 10분 쯤 뒤에 여운이 밀려와 잘 때까지 기분이 너무 다운되더군요. 우울증 걸린 사람의 기분이 이거랑 좀 비슷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8년 건축학개론 듣던 시기의 저도 생각나며, 이제는 더이상 그 시절과 같은 풋풋한 사랑은 저도 상대방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왠지 씁쓸해 지기도 하고, 처음으로 나이 든 내 모습이 서글프기까지 하더군요. 수지는 평소보다 예쁘게 나온다거나 캐릭터가 특별히 매력적인 것도 아닌데, 영화에 감정이입이 되면 관람 후 남는 것은 수지 밖에 없을 정도로 뭔가 과거를 향수하게 하는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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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bull`s eye 작성시간 12.03.27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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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AL]yj.com 작성시간 12.03.27 아내와 같이 봤는데..아내와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ㅎㅎ앞 분 말씀대로 엄태웅과 어머니 씬도 울컥했고, 무엇보다 납득이가 재미있어서 지루할 뻔한 영화가 더 재미있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