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차 직장인입니다.
대기업 직군에 종사하구 있습니다..작년부터 회사 매출이 급감하면서 구조조정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라함은 인력감축이 가장 큰 골자가 되겠지요..먼저 조직개편이 되면서 팀 통폐합이 되면 인원감축이 이어지고..
그런 초조함의 순간만큼은 이 땅의 제 또래들이 왜 그리 공무원에 목숨걸고 매달리는지 이해는 되더군요..물론 저는 공무원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올해 초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평상시에 마음 잘 맞고 잘해주시던 ..가끔씩은 나태해지는 저에게 쓴소리도 해주시고 여튼
회사 내외적으로 많은 정말로 많은 힘이 되어주셨던 대리님이 퇴사하셨습니다
소위 말해 멘붕이 오더군요...다른 분들 퇴사하는 것도 겪었지만 그 분이 퇴사할때는 곱절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
다..그 때 대리님이 위로해주길.."나도 너처럼 그랬던 적이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살아진다..조직이라는 것이 한 두 사람
빠진다고 문제 있는 것도 아니고..남은 사람 떠나는 사람 힘든거는 매한가지다.."라고 위로해주시더군요
이해가 안 되었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많이 힘들었지만 또 힘들지만 어떻게뜬 꾸역꾸역 직장생활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
니다..그리고 조만간 또 회사에서 구조조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소문이 무성하고 분위기는 다운됩니다..
마음 잡고 일하기가 힘들지만 좀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번에도 같이 지냈던 직원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겠죠..막상 닥치니 저는 아니길 바라
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직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친구들/형들 애기 들어봐도 사기업이 가진 특성상 그런 일은 없을수만은
없고..살아남았다는 안도감 뒤에 오는 무기력감..참 글로 적기가 힘들군요
직장인 선배들 포함해 동생분들..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언이나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직장생활 하기 너무 힘드네요..방학이 있던 학생때가 미친 듯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나이 31..어른되기가 너무 겁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Venenoso 작성시간 13.08.27 최종결정은 경영진이하고 책임은 직원이 지고...
소통을 외치면서 쓴소리하면 인사상 불이익... -
작성자레인맨 작성시간 13.08.27 대기업중의 STX, (구)현대, 동부의 일부계열사 이들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한진,두산 쪽, 그리고 모든 회사 건설쪽은 다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제철 쪽도ㅜㅜ. 가끔은 정규직이란게 도대체 먼 매리트가 있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망할놈의 고용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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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작성시간 13.08.27 만약을 대비해서라도 자기개발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결코 내편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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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터뷸런스 작성시간 13.08.27 혹시 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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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너나보다빨라..아이버슨 작성시간 13.08.27 10대 대기업도 별반 차이 없습니다.
노조가 있는 작업자들은 상관 없지만, 노조가 없는 기술 사무직은 10대 대기업이라고 해서 별반 차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