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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에 대한 저의 대처가 어떤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hj-style| 작성시간15.08.07| 조회수2007|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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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울산남자 작성시간15.08.07 사실 자차타고 다니면서 본지는 꽤 오래됐는데, 사람많은 곳에서의 길빵이나 걸어다니며 길빵보면 욱하는 게 사실이죠. 더군다나 가족까지 있다면야.. 이 매너없는 인간들에게 내가 굳이 매너를 지켜야하나는 생각과 함께 머리속에는 이미 쌍욕이.ㅋ 그래도 가족을 위해서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또 가족을 위해서 참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비흡연자들의 불쾌감이 심한 걸 아는데, 정신박힌 사람이면 배려를 할거예요. 그래도 피는 애들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도 될 정도의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방증이죠.
  • 작성자 인터넷리 작성시간15.08.07 예전에 노량진에서
    고시생 둘이서 길빵하더군요.

    제가 그 담배에 팔이 닿았죠.
    아뜨거씨x 이라고 가감없이 나갔습니다.

    엄청 째려보더라구요.
    저도 뚜껑 열렸죠.
    욕하세요. 저도 한번 팔지져드릴게요.
    했더니
    씩씩 거리면서 가더라구요.

    결론,
    개념있는 사람들은 대놓고 길빵 안합니다.
    그냥 양아치다 생각하심 돼요.
    양! 아! 치!
  • 작성자 라쿠쿠 작성시간15.08.07 본문의 내용을 보면 어떤 의미라 "길빵"이라는 단어를 쓴건지 잘 모르겠네요.
    길을 걸어가면서 피는 "길빵" 이라면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런식의 대처는 현명하지 못하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뭔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한다기 보단 시비거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당당하게 말하세요. 길 걸어가면서 피지 말라고 당연히 요청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정중히 요청하긴 해야겠죠. 나이 많으신 분들은 모르지만 그래도 젊은 사람들은
    정중히 요청하면 기분좋게 사과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라쿠쿠 작성시간15.08.07 그런데 그냥 길에 멈춰서서 피고 있고, 거기가 금연구역이 아니라면
    분노 혹은 불만의 방향이 잘못된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와이프 분께서 임신중이시라 더 민감하고 그러실듯 합니다만
    그 사람이 범법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내가 불편하기 때문에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태다 보니
    오히려 hj-style님이 무례한 경우가 될듯합니다.

    정말 그 곳에서 흡연 때문에 피해가 크고 못참겠다 하면 구청이나 관련기관에 금연구역 지정을 요청해야겠죠.

    두서 없이 쓰긴 했는데.. 뭐 답이 있겠습니까. 적당히 조심하면서 살아야죠.
    그리고 건강한 출산을 기원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hj-sty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8.07 라쿠쿠 제가 단순하게 길빵이라고만 했지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는 안 적었네요. 흡연자는 건물 출입문 앞 3미터 정도(?)에 서서 핸드폰을 보면서 흡연하고 있었습니다. 얼굴 방향은 건물 안 쪽을 향하고 있었고요. 건물을 나오자마자 정면에서 당당하게 피는 모습에 제가 흥분을 하긴 했었죠.
  • 작성자 ▶◀알렉섭게지기 작성시간15.08.07 진짜 길빵 때문에 담배 냄새 맡게 되면 순간 빡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죠
  • 작성자 코코파더 작성시간15.08.07 흡연자로써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불과 4-5년전만 해도 아무 죄책감없이 야외는 죄다 흡연구역인양 피곤 했었습니다. 심지어 걸으면서도요. 그러던 어느날 어린아이를 안고 걷던 부부가 위에 쓰신대로 제게 들리게끔 말하며 지나갔죠.
  • 답댓글 작성자 코코파더 작성시간15.08.07 그 순간 '아 내가 그동안 정말 개념없었던거구나.'라고 한순간 느껴지더라구요. 그 분은 그냥 저 들으라고 타박하시고 지나치시려던 중 고개숙여 사과드리니 오히려 죄송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더 부끄러웠습니다. 전 아직도 담배를 피지만 저를 포함해 이제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길빵은 안하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이런건 인터넷의 순기능인것 같아요.
  • 작성자 supreme 작성시간15.08.07 한순간 감정분출을 얻겠지만 돌아오는건 가족이 있는데 시비와 다툼의 가능성이네요. 득될거 하나 없고 위험의 소지만 있는 대처입니다. 굳이 얘길해야겠다면 직설적으로 담배꺼달라고 하는게 낫죠.
  • 작성자 레스비 작성시간15.08.07 심리학적으로 짜증내거나 화를 낸다고 상대방이 느껴지면 설사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하더라도 쉽게 화를 낸다고합니다. 화가 화를 부른다고할까요? .
    어떻게말하느냐 따라 충분히 전달을 잘할수있습니다. 서비스교육에서도 중요한부분이구요. 차라리 웃으시면서 정말 죄송한데 임신한 아내가 있어서 그런데 담배쫌 양해를 구할수있을까요? 라고 하셨으면 10에 9은 오히려 본인이 미안해했을겁니다. 우리나라사회는 무능한 윗분들때문에 너무나 병들어있고 화를 잘내는 사회가된것 같습니다;;
  • 작성자 jwAhn 작성시간15.08.07 이 글과 댓글들 좋네요
  • 작성자 Ron Harpers 작성시간15.08.07 와이프 되시는 분께서 그런 시비와 관련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게 일단 중요한것 같습니다.
  • 작성자 빈스 티맥 커리 - MichaelMok 작성시간15.08.07 못할 말 한것도 아닌데 시비 걸리셨군요. 얼마전에도 비스게 에서 본거 같은데 길빵 하는 사람 보면 담배연기 휘저으면서 지나가는데 그럴때 마다 길빵족들이 엄청 째려본다고 글 쓰신 분 있었던거 같은데 ... 암만봐도 담배 피는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담배를 가지고 이런식으로 다른 사람 불쾌하게 만들고 시비 걸고 센척 하려는 놈 들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담배를 피워도 남에게 피해 안가게 피는 분들 있는 반면, 담배를 진짜 더럽게 다른 사람 불쾌하게 피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래도 가족들과 있을땐 가족들 위해서 일일히 한마디 하시기 보다는 그냥 저런 놈들은 더러워서 피해야 겠다 하고 그냥 지나치시는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 작성자 도윤아빠 작성시간15.08.07 흡연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비흡연자에게 죄송할수 밖에 없습니다.
  • 작성자 씩스맨 작성시간15.08.07 흡연자면서 근무중 12~15시간 흡연을 참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금연구역에 대한 조심을 하고 길에 사람 많을때는 가급적 흡연을 자제합니다만 그렇지 않을때 흡연에 대한 죄책감, 없습니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저도 어느 정도는 맞춰야겠죠. 하지만 제가 금연구역을 조심할때 전 당당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전 식후땽도 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우지도 않고요.
    더이상의 무언가를 사람들이 요구한다면, 그 역시 무언가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습니다. 담배세 늘려서 정작 부담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혜택도 주고 있지 않으니까요.
    건물마다 층별로 냉난방되는 흡연실 정도는 의무화해
  • 답댓글 작성자 씩스맨 작성시간15.08.07 주어 쓸데없는 눈치보지 않게 해주어야 이런 문제 사라질겁니다. 그리고 나서 세금 다른 데에다 쓸려면 쓰라지요. 기득권자들 목구멍에 쳐넣지만 않고 사회를 위해 쓰겠다면 자랑스럽게 세금 부담하면서 담배 피우겠습니다.
  • 작성자 ▶◀스무노래 작성시간15.08.07 필 곳을 찾다찾다 도저히 못찾겠으면 안피워야지...화 풀곳 찾다찾다 도저히 못찾아서 애꿎은 너한테 화풀이 하면 가만히 참아주겠다는 논리군요 참..
    그래도 만삭 아내분과 함께라면 무조건 문제는 안만드는 쪽으로 하시는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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