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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있는 사람들의 유형

작성자무명자|작성시간15.11.11|조회수3,587 목록 댓글 14


















뒤끝 있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 라는 의문에 대답을 하기 이전에,


뒤끝이 없는 사람들부터 살펴봅시다.


뒤끝없다라는 특성 자체가 쿨하게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이 왜 뒤끝이 없을까?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사정은 조금 달라지죠.


왜 뒤끝이 없을까?


간단합니다.

이미 할 말이라던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확 하고 폭발시켰기에 남은 게 없어서 뒤끝이 없는 거에요.

즉,

뒤끝이 없다 = 앞끝이 있다 라는 얘기







바꿔 말하면, 뒤끝 있는 사람들은 앞에서 해결을 못 봤기에 그게 남아서 저 뒤에서 터지는 거겠죠.


뒤끝이 있다 = 앞끝이 없다


뭔가의 갈등상황이 터졌을 때,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을 못 보는 사람들이 왜 그럴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성격적으로는, 통상 자신의 정서를 밖으로 잘 표현해내지 못하는 "비표현형들" 이 주로 이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조글. "알고 나면 많은 게 이해되는 몇 가지 성격 심리"   http://blog.naver.com/ahsune/220183820108]


쉽게 말해, 화를 잘 못 내는 사람들이 보통 뒤끝이 있는 경향성이 있다는 건데,


사실, 화를 잘 못 내는 사람들은 화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서의 표출에 서투르고 힘들어한단 특징이 있거든요.


상대적으로,
무뚝뚝하고, 크게 기뻐하거나 하지도 않고, 외로워 보인다거나 무슨 문제가 있어보인다거나 하지도 않죠.

또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애정이 없다거나,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라는거.
속에는 다 그런 감정이 있지만, 그걸 잘 꺼내지 못하는 사람들일 뿐인 거고,

화/분노 역시 마찬가지인 겁니다. 화는 나는데, 걍 참고 있는 거죠.


그렇게 앞에서 터지지 못 한 화가

뒷단에서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뒤끝 있는 사람들의 유형이 달라지게 됩니다.








1.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화가 잦아드는 유형



성격이 유하면서 둥글둥글한 사람들이 비표현형일 때 주로 이에 해당함


특징 : 화는 사그라들었지만, 기억은 함






2. 뚱해있다가 상대방이 계기를 터주면 대화로 해결하는 유형



비표현형인데 유독 언짢을 때만 그게 다 얼굴에 드러나는 논리론자들이 주로 이에 해당함


특징 : 절대로 먼저 대화를 시도하지는 않음






3. 적극적인 인지적 재해석을 통해 종결시키는 유형



[Cf. 인지적 재해석 : 빡친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정서 조절/ ex)사랑의 매라서 그런지 오히려 힘이 나네~

https://en.wikipedia.org/wiki/Cognitive_reappraisal]



좋게좋게 생각하자는 긍정주의자가 비표현형이면서 창의력이 뛰어날 때 주로 이에 해당함


특징 : 주요대사) 허허허허, 허그것참    좋아하는 사자성어) 새옹지마, 전화위복






4. 그렇게 분노가 쌓이다 결국 폭발하는 유형



언짢은 상황이 일어나면 계속 그걸 곱씹는 비표현형들이 주로 이에 해당함


특징 : 그렇게 한 번 크게 화를 내고 나서 민망해함 (집에 가서 이불킥)






5. 소심한 복수로 아무도 모르게 해소하는 유형



이에는이 눈에는눈 신념을 가진 행동주의자가 담이 작고 비표현형일 때 주로 이에 해당함


특징 : 남들 눈에는 저게 복수야?라고 해도, 본인들은 하고나서 충분히 만족해함 








모든 일반적인 성격은 양면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틀린 성격은 없어요. 그저 나와 다를 뿐.








무명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ahs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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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프랭크 맥콤 | 작성시간 15.11.12 어떻게든 영원히 잠재울 수 있다면 차라리 뒤로 넘기는 편이 낫겠지요.. 위에 조던황제님이 말씀하셨듯 뒷끝 앞끝이 행동에 따른 1인심리로 유형화 된다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보면, 2인 이상의 일관된 정치논리로서, 즉 생존을 위한 생태적 숙명과도 같이 을의 입장은 결국 예고된 뒷끝을 잠재우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관관계 소통의 현실과는 다른 이상으로서 뒷끝보다는 역시 앞끝폭발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김어준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죠 "나는 통상 저 사람에게서 내가 뭘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 생각을 바로 꺼낼 수 있다". 고정되어 버릴 수도 있고 일견 바꿀 수도 있는 패러다임인 겁니다..
  • 작성자봤니스텔루잉 | 작성시간 15.11.12 전 4번.. 성격 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말이 아닙니다..
  • 작성자환상덩크 빈스카터 | 작성시간 15.11.12 전 1,2번인듯....말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 작성자▶◀NewType | 작성시간 15.11.12 저는 1번이네요..4번도 맞는거 같고 ㅎㅎ
  • 작성자WhiteChoco | 작성시간 15.11.12 4번이네요 나이가 좀 더 들어야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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