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병에서 강찬석을 보다보니 옛날 생각이나네요
내가 실수하고 못해서 받았던 구타나 얼차려는 기억도 잘안나고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신병의 강찬석같이 이유없이 악의적으로 후임들을 괴롭히고 힘들게하는 싸이코같았던 몇몇선임...
전역한지 십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나가서만나면 진짜 줘패야지 생각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사회에서 그런선임들과 연락하거나 만나는 사람들이 없네요
혹시 악의적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구타했던 선임과 사회나가서 연락하고 만나시는분 계신가요?
그냥 왜 만나시는건지 이유나 심정같은게 문득 궁금해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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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뉴욕 로즈 작성시간 22.08.01 전 반대케이스로 제가 병장때 막내로 들어온 유도선수출신에 건달생활 비슷무리하게 한 신병이 들어왔었습니다.
덩치는 큰데 곰돌이처럼 생겨서 막 뱃살 함부로 만지고 귀찮게 하며 항상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몇년후 동향이라 딱 같은 예비군훈련장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그친구를 먼저 알아보고는 양심에 찔려서 못 본척하며 피해 다녔는데 결국 밥먹을때 그녀석이 저희 부대마크랑 제 얼굴을 자세히 확인하며 저를 알아보더군요.
혹시라도 맞을까봐 정말 쫄았습니다. 근데...
oo형 맞지? 하며 반갑게 인사해주더군요. 얘길 들어보니 자기 신병일때 병장이 여기저기 자기 데리고 다니며 놀아주니 적응도 빨리하고 좋았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예비군 훈련장에서 3일동안 같이 다니며 잘 지냈습니다 -
작성자돌아온 찰리박 작성시간 22.08.01 전 그런 선임은 없었고, 지금 몇명은 20년이 넘었는데도 연락하고 가끔 만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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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이비드개껌 작성시간 22.08.01 구타가 없던 시절도 아니었는데 저는 맞아도 후임은 절대 때리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군생활했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저도 맞은 적이 없네요 ㅎㅎ 선후임은 제대후 5년안쪽에만 깔짝 만나다가 아예 안 만나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지역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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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irtime3 작성시간 22.08.01 이등병때 저 괴롭히던 맞선임이 있었는데, 나중엔 이러이러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해서 받아주고 친해졌네요. 지금도 연락합니다. 내무실 후임들 몇몇도 가끔 얼굴 보구요. 생각날 만큼 나쁜 사람은 없었던거 같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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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상누림 작성시간 22.08.01 운전병 이었는데 선임이 수송관 앞에서 겁나 갈구더라고요. 운행중에 반대편에서 교차로 달렸는데 너는 그런 속도 라면 무조건 과속이라는 이유로 갈구기 시작하네요... 수송관은 그거 보고 가만히 있고ㅎㅎ 여기저기 병사 부모한테 돈도 마니 쳐먹었었던 그 사람...나중에 보니 저희 부모님한테도 돈 쳐먹었드라고요.저는 선임보다 수송관보면 죽빵 날릴 준비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