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보면서 생각나서)제가 아파트 극혐하는 이유들

[Luca 매직]

1. 우선 가격이 너무 말도 안되게 비쌉니다.

막상 들어가서 살아보면 그냥 다 똑같이 복사 붙여넣기 한 집일뿐 인데 위치 괜찮은 수도권 아파트들은 대부분 4~5억 이상 하죠?

2. 층간소음이 도저히 해결이 안됩니다.

애들이 뛰어노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음악소리까지 다 넘어오는데 이게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구요

시끄럽다고 위층에 올라가서 항의하려니까 막상 다 외출한 경우도 있었고, 원인을 찾아서 관리실에 항의해도 그때뿐이고..

요즘은 개도 많이 키워서..개 짖는 소리 + 개한테 짓지 말라고 조용히 하라고 짜증내는 소리까지 감내해야 하는 시대;

3. 차댈곳이 없습니다.

아니 몇억을 주고 산 아파트인데 차 댈곳이 없다?

6시 반에 퇴근하면 주차하려고 몇 바퀴를 삥글삥글 돌아야 공간 겨우하나 찾을수 있죠..다들 차 두대씩은 굴리는 시대니;;

4. 신축 아파트의 경우 부실공사가 엄청 많음

아래의 글에서 보듯이 선분양제이다 보니까 어떤 기발한 하자가 우리를 기다릴지는 입주전까지는 아무도 모르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서민이 몇억 이상 돈 뻥튀기 하는 수단은 아파트 밖에 없으니,

국민 대부분이 아파트 옹호론자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독은 이곳저곳 고장나면 손볼곳도 많고 관리도 어려우니 단독도 답은 아니고..참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만

다들 저금리때 영혼을 끌어모아 아파트 사는 바람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금리도 못올리는 지금 상황은 코메디 같긴 합니다.

[요호부민]

1. 같이 입지라면 전원주택이 훨씬 비싸지 않나요?
2. 층간소음은 뭐.. 할말이 없습니다. 근데 전원주택에도 개는 키우지 않나요? ㅎㅎㅎㅎ (농담입니다.)
3. 주차공간은.. 동네에 전원주택이 더 없어보이던데.. 손님이라도 오면 정말 차 놔둘때가 없습니다. 아파트는 방문 차량 신고해서 주차라도 하지..
4. 전원주택...ㅎㅎ 장마기간에 비 새는거 보셨나요..ㅎ 전원주택에 지하 창고 만드는거 아니라는 말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ㅎㅎ

[자아실현]

개 짖는소리 진짜 미치겠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인데
개 2마리가 지들끼리 짖다가
우는데 이게 몇년째 반복되니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에게 교육을 보내던
출근할때 데리고 가던
해결을 하라고 해도
미안하단 말만하고 그만이고

웃긴건 그 개들이 문제가
있어서 다른집에서 파양당한
적이 있다는걸 알고도
아파트에서 키운다는거죠

결국 남이 피해받던말던
자기만 착한사람이고 싶은거죠

[Reichwooks]

아파트 후반양 제도만 해도 상당 부분 해결될텐데 건설쪽에서 절대 안바랄테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도 층간소음같은 문제때문에 주택선택했는데 그런문제는 확실히 적긴해요~하지만 주차 문제는 외지에 살지 않는이상 주택이나 아파트나 다 똑같이 힘들구요 부실공사도 마찬가지 양심적으로 집짓는 사람 만나는게 정말 힘들죠

[AMON]

개인적으로는 정말 주거만 목적이면
요즘 신축빌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근래 한번 보고 왔는데
정말 잘나왔더라구요

[똥꾸]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