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수(팀 내 직원)이 이런 말을 하면 기분이 나쁜게 비정상인가요?

[이지스&불스]

(설명)

같이 일하는 디자이너가 있음(조직도로 치면 저의 부사수? 역할은 다르나....)

본인 수욜 오전까지 일하고 일본여행 5일휴가(한 달전부터 픽스된 내용)

본인은 디자이너 일감주는 기획자(마케팅 담당)

기획안 컨펌이 상부 선에서 자꾸 딜레이되는중(상무도 디자이너 장기휴가 인지)

며칠전부터 디자이너가 "자기 휴가인데 컨펌 신경 좀 써달라"

제가 미안해서 저번주 목 스벅 기프티콘 사비로 선물...

문제는 오늘

과장님, 저 시간 오늘이랑 내일밖에 없는거 기억하고 계시죠? 지금 3개 프로모션 해야하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느리게 진행되면 저 다 못하고 여행갑니다. <<<<

"저 다 못하고 ~~갑니다"란 메신저 말 듣고 화가 나더라고요... 그 디자이너도 윗선때문에 딜레이되는거 아는데...

부연 설명 : 디자이너분은 사원급 20대

[Jason Terry]

현직 10년차 디자이너입니다. 말투가 쪼끔 그렇긴한데 이 정도면 저는 그러려니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다 마치고 가고 싶은데 여행 못가게 될거같고 아니면 여행지에 노트북이라도 들고가서 원격으로 일하라 할거같으니 불안한 마음에 그런거같아요~

[SenesQ]

업계가 전혀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 상하관계가 아닌가보네요. 아무튼 저도 기분 별로일 듯합니다. 기분 나쁜 거 생기면 쌓지 말고, 꼬지 말고 바로바로 대화하는게 좋더라고요.

[캡틴실바]

말투가 좀 싸가지없기는 한데.. 나몰라하고 그냥 가는것보단 그래도 책임감 가지고 마무리 지으려는 것 같아서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 아닌가 싶네요. 저런식의 멘트가 자주 반복된 거라면 또 다르겠지만..

[Dirk Werner Nowitzki]

디자이너 휴가 중에 일 관련으로 연락 안하시나요? 연락을 안한다면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겠지만 제 주위 사람들 모두 휴가 쓰고 놀러 가도 회사일 터지면 휴가 중에 일하는 처지라... 저와 비슷한 상황이면 디자이너 분은 최대한 모든 일 다 끝내고 걱정 없이 쉬고 싶은 것 같은데 저런 말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바운드머신]

기획안 컨펌이 늦어지는 게 상부가 늦장 부리면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할 일이라는 것을
그 분도 동의하는 것 맞나요?

내용만 보면 저는 그분은 같은 생각이 아닌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