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나는 군대에서 이것까지 해봤다... 경험담 모집합니다

작성자Game 7| 작성시간24.06.26| 조회수0| 댓글 136

댓글 리스트

  • 작성자 I love YUNAzzang 작성시간24.06.26 청소불량이라고 소변기 커버의 황태 혓바닥으로 닦았습니다. 00년도 군번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안드로스 작성시간24.06.26 헐;;; 정말 너무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인생이다그런 작성시간24.06.26 감방에 가야 할 것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아이고...
    저는 군대처럼 다중이 의무를 이유로 하는 이런 일은 기간에 상관 없이 고발하고 처벌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가혹행위 사례 중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 케이스인데.. 이건 진짜 똑같이 당해봐야됩니다
  • 작성자 씩스맨 작성시간24.06.26 선박을 관리하는 부대에 있었는데, 청락작업이라고, 배를 상가시켜놓고(배를 육지에 통째로 올려놓습니다) 배 밑바닥이 꽤 높거든요... 드럼통을 1미터 간격으로 세워놓고 그 위에 나무판을 올려서 그 위에 서서 뾰족망치로 배밑바닥의 녹슨 부위를 톡톡 치면 녹이 떨어져나갑니다.. 그 작업을 계속 해서 배 밑바닥의 녹슨 곳을 긁어내고 나면 그 다음 작업이 방청 페인트(녹스는 거 방지용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일반 페인트를 칠하는 겁니다.
    저는 행정병이었는데 그 일을 시키더라고요... 업무도 많고 새벽에 경계근무도 서니까 피곤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는데 부대 전체가 동원되어서 그 작업을 시키니 할 수 없이 드럼통 위에 걸쳐놓은 나무판 위에서 청락 작업을 했습니다.
    결국은 작업하다가 졸아버렸는데, 신기하게도 그 흔들리는 나무판위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망치질도 계속 하면서 졸다가 고참들에게 걸렸네요. 그런 제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보는 사람마다 웃다가 얼차려는 면했더랬죠. 부대 시람들이 모두 어이없어했습니다.
    트럭 조수석 뒤에서 졸다가 호랑이같은 보급관에게 갈굼 당해서 서행하는 트럭 뒤를 뛰어서 쫓아간 적도 있습니다. 졸음의 대가였죠. 훈련병때 별명은 나무늘보였고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행정병의 비애죠. 편하게 앉아 꿀빠는 줄 알지만 서류 문건 작업도 뻑세고, 훈련이나 작업은 그것대로 하면서 본업도 하고.. 그래도 조는 와중에 할 건 다 해내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 씩스맨 작성시간24.06.28 Game 7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죠.. 어떻게 졸면서 저렇게... ㅎㅎㅎ 제일 잘 자던 시절이었어요..ㅎㅎ
  • 작성자 [PHX]인천남자 작성시간24.06.26 아무것도 없는 산을 깎아서 간부들 골프연습장을 만들었네요. 공사기간은 반년정도 걸린듯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누구를 위한 골프장인가요? 작업 중 최고봉은 산을 만들거나 없애는 일이죠
  • 작성자 룸타이거 작성시간24.06.26 분대 후임을 상병 2호봉 때 받았어요~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꼬인군번 그 자체군요. 막내기간이 길어서 그만큼 궃은일을 많이 하셨을 듯 합니다
  • 작성자 ▶◀Force 작성시간24.06.26 여단 내는 물론이고, 행정구역 내 한 대 밖에 없는 플로터(현수막도 뽑을 수 있는 대형 프린터) 담당병이었는데
    일요일날 호출 하길래 나가봤더니 옆 부대 대대장이 자기 아들 학생회장 선거 나가는데 붙일 포스터 뽑는 일이었죠 ㄷㄷㄷ

    테니스장에 들어온 고라니 내 쫓는일도 있었는데 늦겨울 땅이 녹을 시기라 테니스장 아작을 내놔서 테니스병이 실제로 울었죠

    영내 이탈자가 발생해서 전 부대원 나가서 수색하는데 분대장이 우리는 나뭇가지만 후레쉬로 비추라고 했었을 때 오싹했었고.
    (다행히도 취사장 가스 보관실에 숨어있었음)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진짜 별의 별 일이 다 있네요. 간부 자녀 과외부탁은 들어봤어도 현수막부탁은;;
  • 작성자 똥꾸 작성시간24.06.26 유격장에서 술먹기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이건 누가 먹었으냐에 따라 갈릴 듯 합니다. 내가 먹었으면 추억, 상관이 먹고 꼬장부렸으면 악몽 ㅎㅎ
  • 답댓글 작성자 똥꾸 작성시간24.06.28 Game 7 
    내가 먹고
    동생들 먹이기.. ㅎㄷㄷ
    죄송합니다
  • 작성자 디트와 함께 춤을 작성시간24.06.26 이등병 시절 화장실 청소하는 중에 똥싸서 변기 막히게 한 병장놈.
    드러워서 기억나요.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하필 청소시간에 ㅠㅠ
  • 작성자 BNKD 작성시간24.06.26 이것까지 해봤다는 아니지만 몇가지만 썰 풀자면...

    1. 화학병이였는데 교육주? 기간에 조명탄인가... (기억도 잘 안나네요) 당직간부가 빨리 소모하고 오라그래서 막사 앞에서 하늘에 다 쏴버렸는데... 그 중 하나가 산 꼭대기 정도까지 올라가 떨어져 산불이 났드랬죠.... 철원이였는데 진짜 약 5분만에 일반 소방대원? 들이 일제히 산으로 올라가 산불 진화... 저도 불끄러 산꼭대기까지 갔는데 제 바로 머리위에서 헬기가 물을 촥~ 진짜 진귀한? 경험이였습니다

    2. 점호 끝나고 스포츠뉴스보며 취침준비중인데... 자꾸 고양이 소리가 납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약 1분뒤 천장이 무너지며 고양이 한마리가 툭 떨어집니다....

    3. 말년에 신병이 왔는데 좀 또라이였던걸로 기억나네요
    제 바로 옆자리에서 자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이 안떠진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밤사이 본인 눈에 안약처럼 순간접착제를 발랐.... ㅡㅡ 본인 또라이니까 건들지마라 라는 약간 시위하는 느낌이였네요 나중에는 순간접착제를 저한테 발랐으면 ... 소름돋았었죠

    전역한지 꽤 되어 대충 적었는데 군대 참 ㅋㅋㅋㅋ 절대 다신 안갑니다 어휴
  • 답댓글 작성자 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28 산불이 커졌으면 뉴스에 나고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을 지경이었겠네요 ㄷㄷ 천만다행입니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