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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우는거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던게..

작성자Luca 매직|작성시간24.07.03|조회수2,930 목록 댓글 32

지금 당장 은퇴해도 이미 역대 탑3안에 들만한 수많은 트로피와 빅이어, 역대 최고의 득점왕인데

페널티킥 못넣었다고 우는거 보고..

 

뭐랄까 나는 뭔가를 저렇게까지 죽을만큼 원해본적이 있었나 싶어서 오히려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이분은 8년전에 우승까지 했는데도 말이죠)

 

우리나라에서야 호로son으로 불리지만 그건 논외로 치고라도

요즘에 개인적으로 통풍발작 이후로 미친듯이 안먹고 살빼고 있는데도 5kg빼는것도 진짜 어려운데 

40에 저 몸매 유지하는것만 봐도 진짜 얼마나 집념이 강한지 느껴지더라구요;

(사담이 많아서 기스게 대신 비스게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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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Kreco | 작성시간 24.07.04 마지막으로 연민도 갑니다. 두 선수 모두 각 스포츠에서 goat로 불려도 무방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뛰어넘기 어려운 장벽을 앞에 두고 항상 비교되며 내려깍여야 했죠. 르브론은 마이클 조던의 선수로서의 비교 우위에 서는 것도 쉽지 않고 MJ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에라도 goat로 가는 길은 쉽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대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운이 좋은 편입니다. 호날두의 경우 절대적 존재로 여겨지던 펠레&마라도라를 뛰어넘은 괴물이 동시대에 라이벌로 있었고 항상 비교 대상이 되었죠. 만약 메시가 없었고 호날두의 비교 대상이 펠레&마라도나였다면 호날두의 외골수적인 모습은 덜 보였을 것입니다.

    전 르브론과 호날두 둘 다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싫어하는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 두선수의 화려한 커리어가 제가 축구와 농구를 가장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제 10대, 20대 시절이였고 경기를 찾아보고 두 선수의 퍼포먼스에 환호하고 감탄 했던 것도 역시 사실입니다. 제가 싫어하였던 두 선수가 커리어의 끝자락에 도달하고 곧 은퇴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아쉬운 감정이 더 크네요.
  • 답댓글 작성자변비츠키 | 작성시간 24.07.04 정확히 저가 르브론이나 호날두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SenesQ | 작성시간 24.07.04 Kreco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싫었는데 정도 많이많이 들었음요.
  • 작성자love maker | 작성시간 24.07.04 저 울음이 나온 게 경기가 계속 진행 중이고, 승부가 지지도 않은 상태, 게다가 주장

    열정으로 포장은 할 수 있지만 토너먼트에서 저러한 면은 아무래도 괴이하죠.

    최고의 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서 아주 오랜동안 플레이해왔고 누구보다 열심이였지만 여러모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보일 때가 있어요.
  • 답댓글 작성자love maker | 작성시간 24.07.04 그리고 더불어 은퇴 이후에는 현역 버프 없이 역대랭크에서 분명 지금보다는 낮은 평가를 받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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