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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sheed^Vince^Paul 작성시간24.08.04 제가 딱 A 같은 성격인데요, 이게 누구 잘잘못일 수 있나요. 성격 차이죠.
제 사수가 엄청난 일중독자인데, 제가 옆에서 굉장히 호흡을 잘 맞춰준다고 생각하나 봐요. 올해 신나게 일을 벌려서, 쉬는 날 거의 없이 일하고, 여름 휴가는 아직 얘기도 없네요. 오늘도 출근했고요. 아내는 저한테 휴가 얘기를 꺼내보라고 하는데... 사수가 저만 일 시키고 본인은 쉬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발맞춰서 미친 듯이 하는 수밖에요. 저만 손해 보는 게 아니니 불만 가질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또 불만은 불만대로, 피로는 피로대로 쌓입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A들이 이러다 불쑥 사표 쓰고 나가게 되는 거죠. B는 그때 뒤통수 맞은 것 같을 테고요. 그럼 그만 둘 각오로 얘기라도 해보면 되지 않느냐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제 아내가 그래요. 근데 저는 저런 불만을 얘기하고 나서 후련하게 털고 다시 예전처럼 절대 못 지내요. 그냥 틀어진 관계가 되는 거죠.
A가 모두 그러진 않겠지만 제 얘기 같아서... A가 어떤 마음인지 제 마음 적어봅니다. -
작성자 용룡이 작성시간24.08.05 글 내용으로는 B가 완전 잘못 같네요.
만약 A라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을
C라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하면서
욕 안 먹는다면 A일 수 있는데
글 내용으로는 A가 스스로 왕따(아웃사이드)가 아닌 이상
전 무조건 B의 잘못이라 봅니다.
조금 오버 하면,
육체적 폭행을 계속 가하는 것과 같다 봅니다.
매일 정신적/마음적으로 때리는데,
맞는 사람이 아파서 피하는거죠.
그러면서, 자기 합리화 쩌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전 3명 정도 A 스타일이라는 사람과 틀어진 것이 기억나네요.
사과로 무릎도 끓은 적 있었습니다.
잘 지내고 있고, 더욱 소중하게 대합니다.
혹시나 A라는 성격인데,
제가 그러지 않았다면,
아마 B같은 생각도 안 했을 것 같네요.
B가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본인이 미리 알고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