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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버거킹매니아 작성시간24.10.01 아...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글만 봐도 지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실지 느낌이 옵니다. 가정을 지켜야 하고, 친구들과도 멀어지는 것은 원치 않으실 텐데, 양쪽 다 만족시키기가 너무 어려우시죠.
지금 하고 계신 게 다 맞는 것 같아요. 결혼하셔서 아이도 있고, 멀리 지방에 살고 계시다면 현실적으로 자주 만나기가 힘든 건 사실이잖아요. 친구분들은 아직 미혼이라 이해가 부족할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까 같은 입장인 걸 잘 모를 수도 있죠. 하지만 나중에 그들도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게 된다면, 지금의 바쁜 상황을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솔직하게 입장을 친구분들께 말씀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도 너희들 보고 싶고, 예전처럼 놀고 싶은데 여건이 정말 어렵다. 가족이 있다 보니 아무리 이상한 짓 안 한다고 해도 아내에게 신경을 써야 하고, 지방에서 올라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요.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으시면 친구분들도 조금 더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당장은 서운해할 수 있지만, 어차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끊길 수도 있으니 미리 속마음을 나누는 것이 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