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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지는게 확 느껴지네요....

작성자BLUE DENVER|작성시간24.10.03|조회수2,395 목록 댓글 33

40대로 접어들고나서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무언가 몸이 서서히 말을 안듣는 느낌이 든다했는데,

초반을 넘어 중반을 향해 달려가면서 오늘 기분탓이 아니라 진짜라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일요일 아침에 화장실 청소를 하고나서 나가려다 물에 미끄러져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지만 다리가 확 찢어지면서 삐긋했는데, 

아직도 양쪽 허벅지 안쪽, 오른쪽 발목과 종아리 앞쪽, 왼쪽 팔목에 통증이 가시길 않네요....

옛날엔 농구하다 발목을 확 접질렀어도 찜질하고 파스붙이고 하루 푹자면 나았는데....

 

근육통 외에도 날씨가 추워지니 생각나는게 이제 겨울엔 무조건 내복 필수입니다.... 무릎뼈가 시려요.... ;;;;

게다가 무조건 감기에 걸립니다....

젊었을 땐 한겨울에도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다녔고, 감기한번 걸린적이 없었는데....

 

외에도.... 하룻밤 정도는 쉽게 날새고 나서도 멀쩡하게 수업나가고 농구하고 술도 마셨고 

술도 기본 명당 맥주 한박스로 시작해서 아침해 볼때까지 마셔대도 개운했는데....

지금은 일이 아무리 바빠도 새벽 2시가 되면은 담배/커피를 때려부어도 지치고 피곤해서 뻗어버리고,

술은 일때문에 어쩔수없이 상대방과 마셔야할 때 홀짝 입가심하는 정도만 합니다....

 

헬스를 다녀봤지만 취미에 맞질않아 그만두고,

강아지들이 밖에서 산책하는걸 좋아라해서 하루 평균 10km 정도 걷는 운동을 해도

무언가 고장이 잘 나고 잘 안 고쳐지는건 막을수가 없네요 ㅎㅎㅎㅎ....

 

나이가 들어간다는걸 실감하면서 왠지 모르게 서글퍼지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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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카티 | 작성시간 24.10.04 40대초중반부터 체력,면역력이 확 떨어지는게 저도 느끼네요
  • 작성자SenesQ | 작성시간 24.10.04 회전근 염증 생긴거 그냥 방치해두고 낫겠거니 했다가 담주에 수술합니다요.
  • 답댓글 작성자King james | 작성시간 24.10.04 ㅜㅜ
  • 작성자만성피로 | 작성시간 24.10.04 맞아요. 피곤함도 오래가고. 어제 저녁 QWER공연 보고 신났는데 오늘 감기몸살이 왔어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BLUE DENV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4 어이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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