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 사이트에서 어떤분께서 올리신 글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들다가 제가 좋아하는 알럽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 300만원 특히 세후 300이라는 돈은 제 기준에서는
언젠간 도달하고싶은 금액이었습니다.
30대때 서울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면서 200중후반 돈을 벌어오다가 9년전에 결혼과 동시에 정들었던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지방에 내려오고 나니 내가 받은 돈과 경력이 제기준에는
대단한 것이었다는걸 깨닫았습니다.
30대중반에 서울에서 쌓은 경력은 제가 살고있는 곳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못했고 다시 리셋된 무경력으로 월 200에 감사하며 서울에서 사무직으로 일했던 과거와는 달리
사무직으로 입사했다 하더라도 거의 현장직과 다름없이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온갖 무시와 멸시도 있었고 매일매일 다른회사 가고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어린 아들보면서 참아왔었네요
도저히 미래가 보이지 않아 고민고민하다 6년전에 코일센터 해외파트에 다행히 입사하게되어 (이것도 무경력으로 입사..)
첫월급으로 160만원(수습기간) 받으며 와이프한테 돈을 주며 미안하다고 했던 아픈과거가 떠오르네요.
지금은 어느덧 도달하고자 했던 금액에 근접하게 받으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300만원이라는 단어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며 누군가에게는 이루고싶은 목표이긴합니다.
가끔 어린분들이나 인터넷 세계에서는 300 이라는 단어가
엄청 가볍게 포장되어지기도 합니다만
보통사람인 저에게는 치열하게 살아온 희망이기도 합니다
다른분들에게는 300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오늘 하루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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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샷 클락 작성시간 25.04.24 08년 입사 세후 125만원 17년 12월 퇴사 세후 230만원받았구요. 이직하여 19년에 세후 300달성하고 차안에서 환호했던게 생각납니다. 지금이야 그때보다 많이 벌지만 항상 모자란거 보면 버는것보다 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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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 :+: 작성시간 25.04.24 10년도에 일 처음시작했을때 통장에 들어온 금액이 146만원 받앗네요. 지금이야 꾸준히 올려서 삼백 넘지만 삼백이 엄청 큰 금액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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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r.M 작성시간 25.04.24 그런데 왜 사람들 삼백따리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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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호부민 작성시간 25.04.24 세후 300 어려워요.. ㅠㅠ 도달했다고 해도 그 언저리에서 벗어나기도 힘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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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enesQ 작성시간 25.04.24 위만 보고 살면 끝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