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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PPY 작성시간26.03.28 바둑의 역사는 깁니다. 기나긴 세월간 수천만번의 대국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수순을 정립한 것이 정석입니다. 바둑 기사라면 정석의 수순과 이후 두어질 모양까지 계산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석을 비껴나가는 수를 둔다면 새로운 정석임을 주장할 수 있거나 해당 정석을 둘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임을 납득시켜야 합니다. 영화를 보지 않아서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만약 해당 상황이라면 스승 입장에서 제자가 정석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겉멋이 들었다고 판단하거나 자신을 상대로 실험을 해 본다는 생각이 들어 묘하게 기분도 나쁘고 아직은 기본을 충실히 다질때라 판단되어 따끔하게 한마디 하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