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거의 10년 넘어서 디카를 찾았어요.
와이프는 기어코 배터리 충전기도 찾아서
찍어둔 사진들을 보게 되었는데
뭉클한 사진들이 참 많았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밴쿠버 오셨을때 찍은 사진들
(그당시 놀러갔던(?) 학교에 이번에 막내가 입학하네요)
막내아들 애기때부터이니 거의 18년전 사진들이 참…
예전에 여기도 적었지만 2층에서 떨어져서
응급실 실려갔던 막내아들이 이제는 18살이 넘어
운전면허증도 따고
고등학교도 얼마전 졸업을 했습니다.
(여기는 졸업후에도 학교수업/ 시험등이 있어서
매일 등교하네요)
참! 이건 네이버에도 나왔었는데
이영표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후
한국마트에서 사인회를 해서 갔는데
줄이 꽤나 길었었어요.
그걸 본 화이트캡스 관계자들도 많이 놀란 눈치였구요
팀 관계자가 기다리는 팬들과 인터뷰도 하고
퀴즈도 내어서 맞추면 기념품도 선물했습니다
솔직히 그당시 기성용과 이청용도 구분 못하던 저인데
인터뷰하면서 엄청 축구광인척 인터뷰했던 기억납니다.
시즌권을 고려하고 있다고 얘기했었어요 ㅎㅎ
저 사진속 여자는 그당시 BC주 수상이었어요
우리 애가 사인 받으려고 하는데
(정확히는 저의 주도하에 아이가)
구단 관계자가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어서 승낙하고
주 수상이 우리 애를 번쩍 안아올려서 사이에 놓자마자
정말 순식간에 사진기자 열명넘게 플래시를 터뜨려서
보는 저도 놀라고 우리애도 놀랐는데
다행히 울지 않고 기자들 앞에서 오히려 수줍은 ‘브이’를 하여서 사람들이 작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사진이 그후에 네이버랑 다음에 기재된후
댓글들 읽는데
‘이영표가 국제결혼 했나보구나!’
‘이영표 아들은 지 아빠 닮아서 똘똘해보이네!’등의
댓글에 일일히 제가 주책맞게
‘아니거든요! 제 아들이거든요!’라고 달았던 기억도
납니다. 주책 대마왕이었죠 뭐.
사진이 특히 오래된 사진들이 그래서 좋은가봐요
순식간에 추억여행을 보내주니깐요.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이 이런게 나이 먹어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더 젊을때는 찍고 저장만 해놓고 보지는 않았거든요.
하여간 그랬습니다.
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Insector 작성시간 26.06.13 아! 그러니까 둠키형님이 사실은 이영표였던 건가요? 와!! 영광잉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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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ance OZ 작성시간 26.06.13 어 저도 이사진 본 기억이 나는데요!!!
아드님이셨다니… 어릴때 얼굴만 봐도 지금 엄청 미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식사 안하셔도 배부르시겠어요! -
작성자붉은 노을 작성시간 26.06.13 오~ 진짜 똘똘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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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ooper 작성시간 26.06.13 전에 리더스 다이제스티브 읽던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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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essi 작성시간 26.06.13 이게 왜 잡설이에요 ㅋ 넘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