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에인지 이해해보기..

[초록난쟁이]

솔직히 이해가 완전히 가진 않지만, 그래도 에인지를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노엘 트레이드를 거절한 이유- 노엘의 잔여계약이 1년이다. RFA 지만 현재의 시장으로는 노엘은 거진 멕시멈을 요구할 겁니다. 요즘 왠만한 주전급 선수들은 일단 멕시멈을 부르는 추세니까요. 하지만 노엘이 멕시멈급 선수냐? 그건 아니죠. 수비가 좋은 빅맨이지만 분명히 멕시멈을 주기에는 아쉬운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추가 픽들은 20번대 1라픽인데, 셀틱스에게 그닥 매력적이지 않죠. 있는 픽도 팔아야하는 판국에.. 거기다가 식서스는 노엘을 계속 가져가기 힘듭니다. 엠비드가 성공하는 가정 속에서 노엘을 멕시멈 매치하기는 힘들죠. 정말 필요하다면 1년 후에 지르지 않을까 싶네요.

3픽으로 브라운- 솔직히 3픽부터 8픽정도까지는 비슷한 선수들입니다. 그나마 벤더-크리스 던-브라운 정도가 앞 쪽에 위치하고 있었죠. 그런데 벤더가 워크아웃에서 안좋았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주가가 계속 떨어지던게 벤더죠. + 유럽산 빅맨을 그닥 안좋아하는 에인지. 크리스 던은 우리에게 필요한 핏이 아닙니다. 이미 가드진은 포화이기에 크리스 던을 뽑는다는 것은 트레이드 자원으로 사용하는거죠. 실제로 필리와 불스와 트레이드를 위해서 던을 뽑을 생각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필리는 우리가 걷어찬거고, 불스는 크리스 던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 원했죠. 루비오보다 잭 라빈을 원했다고 하는데, 이거 맞춰주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트레이드가 안된다면 남은 자원에서 업사이드가 높고 우리에게 필요한 픽, 바로 브라운이죠. 다소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이해는 갑니다.

1라픽 알박기- 지금 로스터가 풀입니다. 따라서 어중간한 1라운더는 뽑으면 쓰질 못하죠. 따라서 추후 수급할 수 있는 일종의 저장고로 유럽 알박기로 돌립니다. 유럽의 2명의 빅맨을 알박기로 돌려서 향후 몇 년 안에 더 성장한체로 데려와 수급하려고 하는겁니다. 라바시에나 디욘타를 왜 안뽑는가 의문이 가긴 하는데 이게 우리만 패스한게 아니라 모든 지엠이 다 패스한거죠. 1라 최후반, 2라 초반에 뽑혔다는 것은 그들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크에씩같은..?

2라픽 교환- 다시 한번 말하자면 로스터 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것은 역시 미래픽으로 바꾸거나 현금을 얻는거죠. 멤피스에게 2라 초반 픽 2장을 주고 1라픽을 받아옵니다. 클립 픽이라 1라 후반 픽이겠지만, 현재 쓸모없는 자원을 미래를 위해 바꿔놓은거죠.

물론, 이러한 생각 중에서도 에인지가 그닥 드랩을 잘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브라운이 탐났다면 던을 원하는 팀과의 픽 다운을 통하여 이윤을 남길 수도 있었고, 유럽 알박기도 너무 빠른 순번에 가져갔죠. 한편으로 이게 에인지의 스타일인것 같네요. 원하는 딜이 아니면 안하고 만다. 

바라는 것은 역시 브라운의 대박이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워크아웃에서 점퍼도 좋았다고 하니, 점퍼만 좋다면 워낙 피지컬이 좋아서 대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록난쟁이]

AlHorford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논의가 된 빅맨이 있다던가... 호포드같은...?
호포드가 별 루머 없이 조용한고 셀틱스와 그 전에 링크가 계속 났던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있는...

그게 아니라도 에인지가 생각해놓은 것이 있을 것 같네요. 아니면 노엘이 셀틱스에 어울리는 핏이 아니라고 생각한건지...,빵감독이 원한 다른 이가 있다던지...

[NEW ANSWER]

초록난쟁이 사실 저흰 그리 던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2017 드래프트에 PG 뎁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df315]

듀란트 FA 영입하면 모든게 용서됩니다.

[Curreal]

에인지의 선택은 늘 섣불리 판단하기가 힘들어요.

[조던황제]

저는 에인지에게 많은거 안 바랍니다.


소소하게 듀랜트+호포드만 잡아왔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