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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밀워키의 오퍼를 보면..

작성자초록난쟁이|작성시간17.08.24|조회수1,997 목록 댓글 34
어빙의 실제 가치가 팬들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훨씬 높았네요.

미들턴+브룩던+1라픽이었다고 하고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셀틱스에서 넷츠픽을 꺼내자 우리쪽으로 선회한듯 싶네요.

애초에 클블의 오퍼는 아톰+크라우더+테이텀+네츠픽이었고, 셀틱스는 테이텀의 가능성을 높게 본지라 이를 거절한 상태였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가치가 더 떨어지길 기다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가 밀워키가 저 카드를 꺼내드니 다급해진 에인지가 넷츠픽을 보호없이 준 모양이네요. 

클블 입장에서는 밀워키의 1라픽은 중하위권이 될 것이 분명하고, 브룩던이 중고 신인이기에 아무래도 현재를 강화할 아톰+크라우더, 그리고 혹시나 르브론이 떠나버리면 코어로 삼을 네츠픽을 매력적으로 느낀 것 같습니다.

넷츠픽이 가지고 있을때야 욕심으로 1픽이 되기를 외쳤지만, 사실 동부지구를 까보면 탱킹 노선으로 가는 애틀과 시카고 등을 생각하면 탑 3안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았죠. 탱킹 팀들이야 일부로 지지만, 넷츠는 이제 바닥을 쳐서 올라가야하고 픽이 없는 상황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 5언저리에서 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를 포기합니다.

이게 가능한게 에인지는 LA (2-5) 픽이 가지고 있으니 이걸로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는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랄픽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레이커스도 픽이 없는 상황이라 내년 폴조지를 노리려면 몬가를 보여줘야하죠. 

아무튼, 어빙이라는 올스타급 이상의 선수 (25득점 이상 뽑아줄)가 25세로 시장에 나오는 것은 거의 드문일입니다. 아무리 언해피가 떴다한들 그의 가치는 우리의 생각보다 높았고, 아톰의 경우는 만기계약, 부상중, 신체적 약점 등으로 인해서 우리의 생각보다 가치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지지치의 경우, 처음에는 열이 받았는데, 서머리그를 보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 느리고 점퍼가 없는 빅맨을 좋아하지 않는 빵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크게 쓸 생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밀워키 오퍼를 보면 댓가가 하이프라이스라는 점은 맞지만 말도 안되는 미친짓 정도는 아니었나 봅니다.


**물론 저는 아직도 무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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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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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삼국지노숙전 | 작성시간 17.08.24 뭐, 전 전자쪽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이건 에인지의 눈을 믿어 봐야겠죠
  • 작성자Dr.M | 작성시간 17.08.24 어빙은 슈퍼스타급 그릇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안 터질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대가가 아톰, 크라우더, 지지치+(높은 순위가 예상되는)픽인가를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에인지 팀 운영이 개판인건 맞다고 봅니다. 어리버리를 그렇게 보낼 때부터 이상했어요.
  • 작성자Kobe | 작성시간 17.08.24 구미에 맞는 코어3 얻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 작성자sofuls | 작성시간 17.08.25 어빙이 스티븐슨 감독하에서 진짜 각성해서 평득 30은 넣어주는 선수로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
  • 작성자NEW ANSWER | 작성시간 17.09.08 어빙이 클리브랜드 르브론 오기 이전 수준으로 팀 캐리라면 루징딜이고,
    프랜차이즈 체인징 또는 MVP급 레벨로 오르면 이기는 딜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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