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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시리즈 리뷰

작성자무명자|작성시간18.05.28|조회수767 목록 댓글 8




1. 아쉽습니다. 로지어-브라운-테이텀의 강제성장을 위해 파이날까지 경험해봤으면 했지만,
   연차를 잊은 르블옹의 산신령 급 활약으로 인해 올해는 여기까지네요. 휴. 짝짝짝



2. 어빙-헤이워드라는 검증된 두 베테랑 올스타가 돌아오는 내년에 보스턴은 훨씬 더 강해질 겁니다.
   어빙이 있었다면, 브라운(12),로지어(10),스마트(4)가 오늘 같은 경기에서 3점을 도합 26개나 쏠 일은 없었을테죠.
    


3.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로지어의 기복과 마지막 시리즈의 생산력입니다.
   에인지 단장이 딜을 한다면 그 대상은 로지어라 예상하는데, 필리와의 시리즈 때까지 가치가 딱 천장 터치하고 내리막길. 

   로지어로 좋은 딜을 할 수 없다면, 많은 셀틱 팬들이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그를 남겨두어 어빙의 출전시간을 30분 내외로 조절해 주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4. 스마트는 딜레마네요.

   이 놈의 슛팅력이 향상될 기미가 안 보여요. 그 수비와 허슬은 셀틱 내에서도 대체불가지만,

   스마트가 들어와서 새깅당하면 공격 코트가 너무 빡빡해집니다.

   물론 어빙과 짝을 이룬다면, 둘의 단점이 상쇄될 것 같기는 하지만(어빙의 수비, 스마트의 공격)

   내년이 RFA인지라, 좋은 가격에 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제발 스마트에게 지르는 팀들이 없기를 기원해봅니다.




5. 호포드, 홈포드..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 팀이 파이날에서 경쟁하려면, 호포드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스몰볼에서는 강력하지만, 상대팀이 빅라인업을 가동하면 공수에서 힘들어하고,

   그 스몰볼 또한, 맞은편의 절대강자 골스를 생각해본다면, 디그린을 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홈-원정 경기력의 차이가 심하고, 베테랑답지 않게 분위기에 너무 쉽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도 분명 잘 해주고 있는 건 맞지만,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라면, 프론트코트에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테이텀의 성장세를 보는 게 즐겁습니다.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공수의 조화가 중요한 보스턴으로 와서 수비적인 측면까지 노력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게

   테이텀으로서는 수퍼급 선수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봅니다.

   벌크업에 신경쓰고, 림 어택 능력이 조금 더 세련돼 질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보스턴은 피어스를 능가하는 명전급 SF를 보유하게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테이텀을 어빙의 프라임타임동안 앞으로 3년이나 저렴하게 쓸 수 있다니!!




7. 보스턴의 이번 오프시즌은 깨꿀잼일 거라 예상합니다.

   보스턴이야 급할 게 전혀 없는 팀이기도 하지만, 또 재밌는 게 급하게 굴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기도 해요.

   에인지 단장이 프론트코트에 힘을 실어준다면, 당장 내년부터 분명히 넘버원에 도전할 수 있는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G나 G-F, F 포지션은 더 할 나위가 없는 현재입니다. 부족한 건 C 자리죠.

   샐러리가 거의 꽉 차 있고, 그 흔한 먹튀 하나 제대로 없는 상황이니만큼,

   C자리를 제대로 보강하기 위해서는, 에인지가 큰 건을 하나 터뜨려야 할 겁니다.

   개인적 바람 : 마크 가솔 or 드마커스 커즌스 




8. 이번 시즌 즐거웠습니다. 셀틱 팬 여러분, 이제부터 오프시즌을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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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무명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28 EJ핑거롤롤 이번 시즌도 32분 내외로 관리받았던 게 어빙이고 35분 넘게 뛰었던 3년전에는 파이날 아웃이었던 이력이 있죠. 어빙 정도의 인저리프론이면 플옵을 위해서라도 정규시즌은 빡세게 관리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로테이션 잘 돌리는 브레드 감독조차 이번 컨파는 7인 로테로 빡빡하게 돌렸는데 경쟁의 강도가 치열해지는 플옵의 상위로 갈수록 어빙의 플레잉타임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테고 그 때 어빙의 방전 또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정규시즌은 금이야옥이야 소중하게 케어해줬음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 작성자초록난쟁이 | 작성시간 18.05.28 제일 좋은 트레이드는 로지어로 괜찮은 빅맨(상황에 따라서 픽과 묶어서) 하나 사오고, 스마트는 저렴하게 재계약이죠.
    스마트 15밀은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지르는 팀 있으면 그냥 보내줘야죠. 엄청난 후회를 가져올겁니다.
    에반터너가 이 팀을 떠나서 어떻게 됬는지를 생각하면 스마트 지르는 팀은...
  • 작성자랄라킹 | 작성시간 18.05.28 호포드 같은 선수로 대체할 선수가
    딱히 맠가는 너무 늙었고
    칼타쥬랑 갈매기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호포드에게 괜찮은 빅맨파트너
    붙여주는게 최선일 듯
  • 작성자개뿔 | 작성시간 18.05.28 짧은 시간 폭발력은 로지어가 어빙 뒤에서 나와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스마트는 골스의 디그린처럼 뭔가 끝없이 코트위에서 에너지를 불어주니 ... 돌아올 에이스들과 시너지가 좋을 것 같아요. 빵감독과 에인지단장이 다음 시즌엔 본격적으로 우승을 노릴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을 하고있을지 참 기대되네요
  • 작성자df315 | 작성시간 18.05.28 어빙의 문젠 어린 나이에 부상이 너무 많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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