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주신 분,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허겁지겁 마무리하는 바람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못했는데요.
이번엔 슬리퍼후보 TOP3를 꼽아보려고 합니다.
기준은 수비에서 코치가 고용하지 못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면서도,확실한 자기만의 메리트가 있는 선수
혹은 다소 의아한 이유로 과소평가되고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평어체 양해 바랍니다.
3위. 라이언 켈리 (듀크)
7피트에 가까운 신장이면서도, 오픈 찬스에서 롱레인지 샷을 깔끔히 넣어줄 수 있는 스트레치형 빅맨.
운동신경이 뛰어나보이지 않지만, 적어도 골밑에서 밀리지 않을만큼의 힘은 보유하고 있는 듯 보이고
시니어답게 기본기도 탄탄해서 박스아웃을 깔끔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리바운드 수치가 높진 않을지라도
어떻게든 팀 리바운드를 따내게 해줄 수 있는 선수.
쉽게 말해서, 코치가 리바운드를 이유로 기용을 꺼리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공격에서는 깔끔한 스크린을 통해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오랜기간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로 보임.
마이애미의 케니 케지와 비교하여, 수비에서 훨씬 코치가 기용하기에 메릿이 있는 선수이고
외곽도 좀 더 정확하며 리스크가 없는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에 기용 할 수 있는 선수.
2위. 세스 커리 (듀크)
두말할 필요 없는 올해 최고의 샤프 슈터. 스티븐 커리의 동생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선수인데,
슈팅력이야 이미 검증된 선수이고 ,갠적으로 작년 밴더빌트의 존 젠킨스보다 한 수 위라 생각.
약점은 작은 신장인데, 이 선수를 코트에 내보내는 순간, 상대 장신 가드에게 털릴 가능성이 농후하며,
그렇다고 1번으로 기용하기엔, 드리블링이 아직 불안한 게 약점.
형과 비교하여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은 슈팅력을 빼면 거의 전부겠지만, 그 중에서도 퀵니스가 느리다는 점이
주전으로 올라오기에는 확실한 한계가 될 것이고
미드레인지, 무빙 모두 많은 발전이 있었다지만, 여전히 리그 평균 수준에 많이 못미침.
그러나 워낙에 타고난 슈팅 감각이 있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선수이기에,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기용하다보면+그리고 커리의 수비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장신 가드가 있는 팀이라면
분명 슬리퍼로 보답해줄 선수.
유타에서 알렉 벅스나 고든 헤이워드가 1번 롤을 잠깐 소화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외곽이 절실한 이유로 뽑는다면
좋은 상성일 듯.
1위. 트레버 음바퀘 (미네소타)
그야말로 코치들이 로테이션에 꼭 넣어두고 싶을 전형적인 선수.
골밑에서 집중력이 좋아서, 가드의 패스를 받아 아주 쉽게 메이드해줄 수 있는 선수이며
패싱감각도 좋아, 제법 좋은 장면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선수. 운동능력도 부족할 게 없음.
수비에서도 키는 작지만, 박스아웃을 확실히 해주며, 수비에서의 코트비젼도 상당히 좋아보임.
카와이 레너드 마이너 버전? 과거 보스턴 우승시절의 리온 포우? 가 비교대상이 아닐까 싶음.
이 선수의 결정적인 약점은 ACL부상으로 인한, 대학 장기재학과 그로 인한 노령 24살이라는건데,
복귀시에 전혀 기량에 문제가 없었고, 당장에 로테이션 플레이어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수라고 자신함.
(올스타는 커녕, 주전으로도 한계는 있는 선수지만, 벤치에서 팬 페이브릿+완소가 될 수 있는 선수)
+추가
안드레 로버슨 (콜로라도)
외곽도 나름 넣고, 드리블도 깔끔히 치고, 운동능력도 나쁘지 않긴 한데, 로테이션을 보장하기엔 무리가 아닐까 싶고
다만, 수비에서 집중력, 코트 비젼, 사이즈, 운동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라서 코칭만 잘 이뤄진다면, 제법 괜찮은 수비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프로에 온다면 일단 근력을 확 키워서 스피드를 잃지 않으면서도 포스트업 게임에서도 밀리지 않게 할 수 있게 되는게 중요할 듯.
아마도 루키 시즌엔 거의 활약이 없겠지만, 코칭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2년차 시즌부턴 서서히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
페이튼 시바 (루이빌)
루이빌 우승팀의 리더. 여기까지 보면 침착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침착한 1번을 예상하기 쉽지만, 실상 정반대의 선수.
롤코의 아이콘. 스피드만 빠름. 나머지 어떠한 면에서도 느바 플레이어감이라고 생각하기 힘듬.
참고로 별건 아니지만, 알럽 검색창에 시바 빽차를 검색하면 본인이 쓴 댓글이 나오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우승팀의 내츄럴 리더라면, 빽차를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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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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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깨끗한슛폼 작성시간 13.05.30 잘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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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heSHOT 작성시간 13.05.30 듀크팬으로서, 켈리가 언급되니 기분 좋군요. 개인적으로 (very) 푸어맨스 노비츠키라고 봅니다. ㅎ 어쩌면 플럼리보다 오랜 시간 리그에 남을수도 있다고 보고요. (좀 엉뚱한 얘기지만 전 존 샤이어가 뽑히기만 하면 레딕 보다 더 나을거라 생각도 했었더랬죠 ㅠㅠ 물론 레딕의 이번 시즌 전에 했던 생각이지만) 문제는 켈리가 부상도 있고... 해서 뽑힐지도 의문 ㅠㅠ 커리는 외곽슛 뿐이라 많이 회의적인라는. 사이즈, 운동능력 같은 신체조건도 안되고 핸들링이나 리딩, 오프더드리블 같은 기술이 많이 모자라서리. 그래도 레딕의 예를 보면 슈터 이상으로 성장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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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매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5.30 슈팅을 제외한 나머지 포제션은 어떻게든 줄여야겠죠. ㅎ 감각이 좋은 선수이니, 무빙은 금방 배울 것도 같습니다. 올해 시즌초까지만 해도 1번 자리에서 뛰었던 선수인데, 배울 기회가 별로 없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퀵니스를 키워서 1번 수비가 가능해지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로테이션 플레이어로 오래 뛸 수 있는 선수라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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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TheSHOT 작성시간 13.05.31 넵. 커리는 팀을 잘 만났으면 합니다.개인적으로 졸업생 셋 중 켈리가 제일 잘 자리잡을것 같네요. 2학년까지 3점이 처참했던 선수가 이정도까지 올라온건 순전히 work ethic의 힘이니까요. 플럼리는 왠지 일라운드 중반에서 뽑은 팀은 후회할듯해요 (올해처럼 뎁스와 탤런트가 부족한 드래프트가 아니면 2라운더 감이라고 봐요) 늘었다는 자유투 봐도 포물선을 보면 미드레인지 장착은 힘들어 보이고 피지컬이 부족해서장점인 리바운드도 프로 레벨에서는 글쎄요.. 포스트업이야 워낙 예측 가능한 일차원적 풋웍이라 어림도 없고요. 한마디로 득점에 대한 기본적인 본능이 아쉽죠. 입학때 기대보다 기술적인 성장이 더딘걸 보면 씰링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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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밀군 작성시간 13.05.31 타고난 슈팅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