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호주 이중 국적의 가드 선데이 데치 입니다. (1994년에 에티오피아에서 남수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서 6세 때 호주로 이주)
선데이 데치는 FIBA Asia Cup 2022 Qualifiers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2020년 2월 20일 뉴질랜드전과 2월 23일 홍콩전을 뛰었고
벤치 출전해서 평균 18분 4초 / 5점 (FG : 30% , 3P : 33% , FT : 50%) / 0.5리바 / 2어시 / 1스틸 / 0.5턴오버 / 1파울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 FIBA Basketball World Cup 2023 African Qualifiers에서 남수단 대표팀으로 나왔습니다.
2022년 7월 2일 르완다전과 7월 3일 튀니지전 그리고 7월 4일 카메룬전을 뛰었습니다.
주전 출전해서 평균 35분 4초 / 11점 (FG : 30.8% , 3P : 33.3% , FT : 100%) / 6.5리바 / 8어시 / 1.5턴오버 / 1.5파울을 기록했습니다.
예전에 조쉬 오코기가 미국 청소년 대표팀 경력을 가지고 나이지리아 성인 대표팀으로 뛸 수 있도록 FIBA가 승인했었던 거와 다르게 성인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다른 국가의 성인 대표팀으로 뛸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경우인데 농구에서 비슷한 사례가 또 있는지 알고 계시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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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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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환상의 식스맨 작성시간 22.07.05 어쩐지 생판 들어본 적 없던 남수단이라는 국가가 월드컵예선 6전 전승을 한 게 이해가 안갔는데 저 선수를 포함해 좋은 선수 발굴을 많이 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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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Futur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7.05 호주가 남수단 난민 정착 지원을 하면서 남수단 내전, 전쟁 등으로 어릴 때 호주로 이주해온 시민들이 많은데 성장하면서 호주 풋볼, 농구 같은 스포츠를 많이 합니다. 주니어 마두트 , 불 쿠올 , 쿠아니 쿠아니 , 마티앙 무오 , 뎅 아쿠오트 , 마족 뎅 , 선데이 데치 등 남수단 대표팀의 엔트리 절반 이상의 선수들이 남수단/호주 이중 국적의 선수들이고 호주리그, 호주 세미프로 리그, NCAA에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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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환상의 식스맨 작성시간 22.07.05 Future 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남수단의 돌풍에는 호주로 넘어간 난민들의 성장이 있었군요. 아프리카 농구는 이런 식으로 해외파를 끌어와야 희망이 있을 거 같네요. 조엘 엠비드도 카메룬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올림픽 나가려고 프랑스로 국적 변경 시도한다는데 이런 식으로 유출된 선수가 아프리카는 정말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리카 예선은 경기 볼 때마다 아시아 예선보다 수준 떨어진다고 생각한 게 한 두번이 아니였는데 진짜 혈통 제대로 따져서 좋은 선수 잘 키우고 지키기만 해도 남미 정도 수준까지는 올라갔을텐데 정말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