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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u 작성시간26.06.11 이미 공이 앤드라인 가까이 갔었어요. 미드레인지 구역정도까지.. 거기서 팍스가 굴러가던 공을 잡았죠.
저는 당연히 뒤로 빼줄거라 생각했는데요. 왜냐면 OG가 바로 뒤까지 따라 왔거든요. 근데 거기서 바로 올라갈 줄이야..
생각해보니 선택지가 많았네요. 역주행으로 나와서 시간 끌던지 아님 살짝 멈칫 했다가 따라오던 캐슬에게 주고 시간 끌던지,
아님 훼이크 한번 하고 앤드원이나 파울 노리던지...
플옵이나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그냥 본인이 제일 잘하던 것, 의식이 가는대로 한 것 같아요.
뭐 어차피 지나간거.. 아까 경기 끝나고는 진짜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흥분이 주체가 안되었었는데요,
2013 파이널 레이알렌 빅샷은 6차전에서 끝낼 수 있는 다 잡은 시리즈를 날린거라서 충격이 더 컷던거 같은데 이번엔 홈에서 2패 했을 때 이미 마음을 살짝 놔서 그런가...평정심도 금방 옵니다.
그래서 팍스나.. 나머지 선수들이나, 잘 추스리고 남은경기 후회 없이 잘 해줬음 좋겠단 마음만 있네요.
이렇게 또 경험치 먹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