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와의 홈경기(부제: 꼴찌부터 5위까지)

[LONG2]

박스는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http://scores.espn.go.com/nba/boxscore?gameId=400578836

위긴스가 20점 7리바 5어시를 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벅스 수비에 밀리면서

벅스 승리로 가져왔습니다.

벅스는 무려 22개의 턴오버를 했으나 30개의 어시스트로 스탯 균형을 맞추면서

98-84로 이겼습니다.

1쿼는 지면서 홈에서 또지는 거 아닌가 싶었으나 곧 동부 5위의 위용을 보여줬습니다.

네 동부 5위입니다.

한 해 만에 동부 15위에서 5위 전체 30위에서 1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덕택에 이제 벅스 해설자들이 벅스애들이 못하면 깝니다.

못해도 차마 못까는 단계에서 이젠 까도 되는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흑흑.

그래서 이젠 요 선수가 아쉽긴 합니다.

지난 시즌 포가 폭망으로 백업도 없이 뛰었던 루키 월터스

벅스의 프렌차이즈 최저승률 시기에 가장 고생했던 멤버를 이렇게 보내는 게 아쉬웠는지

벅스팬들은 월터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거나 비디오를 만들어서

트윗 등으로 돌리는 중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는 언젠가 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고

하나 가져와봅니다. 사실 배경으로 깔린 그린데이의 Time of your life도 좋아하는 노래라 낼름 가져와봅니다.

[DAMON]

네이트 월터스란 이름을 소리내다 보면 그런이미지가 떠올라요.
추운날 회사 잠바 하나 입으시고 입김 내뿜으며 '공부 열시힘 하고 이따 보자. 아들' 하고 출근하시던 아버지의 그 느낌이죠.
팀이 힘든 상황에 팀원으로서나 한명의 루키로서 고생도 많이 하고, 희망으로 여겨질만큼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벅스의 팬은 아니지만, 아쉽고 그렇네요.

[LONG2]

마침 팀에 영국에 놀러(?)가는 중인데 못가서 ㅠㅠㅠㅠㅠ 암튼 본인에게 더 맞는 팀으로 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