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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벅스 소식 + 로스터 정리 + 기타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2.20|조회수627 목록 댓글 9

1. 웨이브


- 방금 케년 마틴옹이 웨이브되었습니다. 


이로서 벅스의 현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2. 로스터


PG 마카윌, 베일리스, 에니스

SG 미들턴, 메요

SF 쿤보, 더들리

PF 일야소바, 오브라이언트

C 헨슨, 파출리아, 플럼리


부상자: 파커, 잉글리스


위와 같이 적긴 했지만 어차피 포지션 구분은 큰 의미 없습니다.

가끔 더들리가 센터로 뛰기도 했는데요 뭐.

확실한 건 선수들이 죄다 길어서 웬만하면 미스매치 따위는 없겠군요. 


마카윌-베일리스-미들턴-메요-쿤보 정도 돌리면 쓰리 포가, 포 포가도 아닌

파이브 포가라는 신개념 라인업도 가능하겠습니다.


자랑스럽네요 ㅠ


3.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


현지의 벅스 팬덤이나 평론들 쪽에서는 대체로 환영하며

벅스를 트레이드의 위너로 분류하는 모습들입니다.


마카윌의 스탯이 뻥튀기되고 효율성이 떨어진 감은 있기는 하나

식서스에서 슛터가 없는 상태에서 스코어러 노릇을 하느라 그랬을 거라는 의견이 상당수며

벅스의 경우 미들턴, 더들리, 메요 등의 슛터가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데에서 기인한 의견드립니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나이트, 미들턴 둘에게 투자할 돈

미들턴에게 질러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시선도 있고,


여태껏 선수들의 강제 스텟업을 이뤄냈다는 팀 전통(?)을 따라

마카윌 및 타일러 에니스의 스텝업을 기대하는 심리도 있습니다. 


또한 나이트가 가져가든 지분을

미들턴과 쿤보가 가져감으로써 이들이 한 발 더 도약하리라 기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의견을 적어본다면


이번의 샌더스 바이 아웃으로 샐러리가 널널해진 팀이

이제 막 올스타급으로 발전하는 선수를 23살짜리 선수를 이렇게 보내야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멘탈이 워낙 좋아 리더로서도 충분하게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이렇게 보내는 건 좀 아니다 싶긴 합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봐도 그렇고 주위의 이야기를 모아보아도 그렇고

아무래도 슛 퍼스트 마인드인 듀얼 가드 나이트보다는

조금 더 길고 패스 퍼스트 쪽인 포가 마카윌이

비슷한 성향이었던 감독 키드의 입맛에 맞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만약 감독이 키드가  아니라

다른 사람, 예를 들어 전임 래리 드류였다면

마카윌이 아니라 나이트 쪽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나이트 보냈는데 미들턴마저 보내버리면 이 팀 미워할 겁니다 흑흑.


4. 켄달 마샬


ACL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켄달 마샬은

피닉스로 트레이드 된 뒤 웨이브 될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벅스 쪽에서는 그러기 주저했지만 새로 오는 선수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잘 재활하시고 꼭 내년에 더 좋은 팀 가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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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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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0 뽀빠이 존스 전 키드 팬도 아니고 슛 없는 가드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불호쪽이긴 합니다. 밀워키에서는 나이트가 제 페이버릿이기도 했고요. 뭐 아무튼 지켜보려고요
  • 작성자DAMON | 작성시간 15.02.20 Give Me 12 Mil 을 나이트가 외쳐 왔기에, 팀으로서는 잘 움직였다고 봅니다. 현재 벅스의 성적과 보유 어셋을 봤을 때 올해 플레이오프 컨텐더 되고 멈출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마카윌은 셀렉션이란 부분을 키드가 쳐 패며 잡아주어야만 된다고 봅니다. 셀렉션을 잡는 순간 얘가 비전이고 리딩이고 뭐고가 해결이 될 거에요. 키도 일단 크니까 잘 보이겠죠.(?)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1 음, 구체적으로 나이트가 12밀 불렀다는 이야기를 못 봐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요즘에 그 정도 포가 12밀 정도에 4년 쓸 수 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문제는 언론 쪽에서 시장에 힘입어 맥시멈이 형성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해서12밀 가지고도 못 잡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벅스의 무게 중심이 쿤보, 파커로 넘어간다는 걸 가정한다면 맥시멈으로 투자할 가치를 팀에서 못 느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MCW는 사실 제가 필리 경기를 벅스의 상대편으로만 주로 봐서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 이왕 왔으니 잘 했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sleep too much | 작성시간 15.02.21 결국 밀워키는 브랜든 제닝스로 MCW, 미들턴, 플럼리, 에니스를 챙긴 셈이 되었군요. 장사 진짜 잘하네요 ㅎㅎ

    저도 나잇을 보낸 것이 못마땅합니다. (더불어 제가 벅스 경기를 볼 기회도 줄어들 것 같군요 ㅎㅎ ㅠㅠ) 하지만 카터-윌리엄스가 벅스에게 상당히 좋은, 흥미로운 핏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터-윌리엄스의 다재다능함과 피지컬, 게임 조립능력, 수비능력은 파커, 쿤보, 미들턴 등의 포워드라인과 꽤 괜찮은 궁합을 만들어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벅스가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잇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1 ㅎㅎ 함께 선즈 경기를 ㅋㅋㅋㅋㅋㅋ 팔자에도 없는 선즈 경기를 보게 생겼네요 ㅎㅎ
    어쨌든 전 방금 샐캡 보면서 좀 안정을 찾았습니다.

    멋진 성장 소설을 읽던 중 주인공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격이라 당황스럽긴 한데 나잇은 아마 선즈 가서도 잘 할 거고 새로 틀드되어서 온 선수들이 잘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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