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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apric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5.27 적어도 기자회견장에 있었던 사람들 상당수는 비웃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저 동영상 제목도 scoff (비웃다) 이고, 워리어스 블로거인 Adam lauridsen도 Laugh at (비웃다) 라고 썼습니다. ESPN 썬더 담당 기자인 Royce Young 역시 "러스는 원래 다른 선수 띄워주는 질문을 정말 싫어하는 선수이니 그런것이다" 라고 해명 트윗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커리는 이번 시리즈내내 대인 수비는 괜찮게 했어요. 공격을 너무 못해서 문제였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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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stice 작성시간16.05.27 저정도는 선수들끼리 신경전을 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KD도 괜찮은 수비수지만 자기 팀동료를 막을 순 없다"정도로 자기 팀동료 띄워주려는 의도가 있고,
딱히 상대방에 대한 disrepct를 하려는 건 아니라고 봐요.
다만 오히려 팬들 사이에서 커리의 수비에 대한 과소평가가 좀 심하다고 봅니다.
"수비는 탐슨이 다해준다"
"커리는 상대방 에이스 안막는다"
"반쪽짜리 선수다"
등등 근거 없는 비하가 심해요.
서브룩하고의 비교 댓글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서브룩은 커리를 막아도 커리는 서브룩을 못막는다"
마치 선수 개개인으로는 서브룩이 나은데 팀이 좋아서 커리가 돋보이는것 마냥 말이죠 -
답댓글 작성자 ▶◀Justice 작성시간16.05.27 이런 사람들이 사실 소수라고 치부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데서 좀 놀랍기도 한데...
1. 상대방 에이스는 체력/파울관리 문제 때문에라도 직접적 매치업을 굳이 안한다는 점.(실제 마이클조던도 상대방 에이스 스윙맨을 직접 매치하기 보다 피펜과 하퍼가 번갈아가며 해줬습니다. 못해서가 아니라 체력이나 파울문제 때문이죠)
2. 그리고 로테이션을 하다보면 커리가 상대방 에이스와 매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이건 너무 당연해요. 기본적으로 현대 수비전술이 맨투맨을 기반으로 로테이션을 빠르게 돌리는데, 당연히 상당부분 매치업 로테이션이 되죠)
3. 그리고 매치가 되었을때 전혀 문제없이 수비한다는 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Justice 작성시간16.05.27 그리고 커리가 여리여리한 이미지에다, 운동능력이 폭발적이지 않고, 슈터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단지 그냥 외계인급 3점슈터 정도로만 치부하는데....그러다 보니 서브룩같은 괴수하고 매치업되면 무조건 그냥 밀릴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앨런아이버슨을 예로 들면서 깎아내리시는 분들도 가끔있던데....아이버슨은 수비가 안좋다기 보다 사이즈에서 미스매치가 심하게 난거죠.
커리는 사이즈에서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시리즈를 좀 많이 말아먹고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 서브룩하고 매치업되어도 전혀 수비에 문제가 없어요.
반대로 서브룩이 커리 막기도 힘들죠. -
답댓글 작성자 키드가 되고싶어요~~^^;; 작성시간16.05.27 동의합니다 커리가 에이스스타퍼급 수비수가 아니긴 하지만 나쁜 수비수는 아니죠 오히려 영리한 수비를 하기 때문에 준수한 수준으로 봐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커리는 수비가 엉망이다라는 이야기가 팽배하더군요 당장 상대팀은 오클의 듀란트만 해도 커리어 내내 굿디펜더로 평가받은 적이 전무했지만 누구도 그에게 수비를 대신해준다, 반쪽짜리 선수다라는 식의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미스매치가 심했던 아이버슨도 그로 인해 팀이 수비수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 정도가 주로 언급됐지 그 자체로 저런 식의 평가를 한적도 거의 못봤습니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약점이 있던 샼도 마찬가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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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키드가 되고싶어요~~^^;; 작성시간16.05.27 개인적으로 지켜본바로는 이런 이야기는 만장일치 mvp 이후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적어도 정규시즌때 이런 식의 평가는 못봤습니다) 아마도 커리에 대한 반감을 가진 패널 및 팬들에 의해 지속적의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로서 팀의 에이스타퍼급 역할까지 겸했던 선수가 그렇게 넘쳐나지 않았던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죠 하물며 이런 역할이 가능했던 선수들조차도 그 역할을 대신해줄 선수들을 추가로 육성 및 영입하기도 했었고요 전 바야흐로 커리가 슈퍼스타의 반열에 든 증거의 하나가 이 이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하고 가혹한 잣대가 커리에게만 적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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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stice 작성시간16.05.27 커리는 "우리팀엔 나보다 확실히 수비가 뛰어난 동료가 있다. (아마 탐슨을 얘기하는 거겠죠.) 나 또한 누가 도전해온다면 환영한다. 다만 나는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전 이 답변이 정말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수비전술에서 어떤역할을 해줄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녹아들것인가를 봐야죠.
명백히 커리는 팀내 자기보다 나은 수비수 동료들이 있고, 이 동료들은 커리라는 에이스를 위해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죠. 너무 당연한 전략을 두고, 왜 상대방 에이스가드를 안막느냐고 트집잡는 건 넌센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