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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돌풍의 주역 '안드레 밀러', 그는 누구인가?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8.03.12| 조회수4703|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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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15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저도 이 두 명의 가드는 전체적으로 백중세였지만, 개인기량 면에서는 닉슨의 약간 우세로 봅니다. / 80년대 초반 식서스가 리바운드가 약했던 것은 도킨스가 전혀 자신의 사이즈와 힘을 효과적으로 시용할 줄을 몰랐던 것이 컸지요. 블락이 좋았던 것은 도킨스보다는 바비 존스와 줄리어스 어빙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어빙과 콜드월 존스는 꾸준히 리그 Top 10에 이름을 올리던 블락커들이었죠. / 워디와 맥아두는 83년 플레이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닉슨은 파이널 4차전 한 경기만 결장했습니다. 워디와 맥아두가 건재했다면 레이커스가 4 대 0 스윕은 면했을 것으로 봅니다. 결과는 같고요.^^
  • 답댓글 작성자 kobegator 작성시간08.03.15 아~ 닉슨은 4차전 한경기만 결장했었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만약 레이커스가 부사이 전혀 없이 풀전력이었다면 5:5로 봅니다.. 정규시즌에서도 카림이 부상으로 못나온 경기에서도 식서스가 레이커스에 버저비터가 성공하면서 다 진 경기 간신히 뒤집은 적이 있습니다.. 식서스는 물론 모제스를 데려왔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벤치의 두께는 더 얇아져씁니다.. 또한 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 식서스의 65승에 마니 못미친것도 카림등의 부상이 큰 이유였고 그러한 부상만 없었다면 식서스와 65승에 버금가는 승수를 챙겼을거라 생각합니다.. 전년도 우승팀이 드래프트 1픽을 가지게 되었고 그 픽으로 워디를 뽑았습니다.. 완전 사기죠..^^
  • 답댓글 작성자 kobegator 작성시간08.03.15 1983년도의 식서스-레이커스 양팀을 비교해보면 일단 리바운드는 카림이 모제스에 마니 딸렸지만 레이커스에는 센터 외에도 매직등 기타 팀원들의 리바가 좋은 팀이므로 거의 백중세이거나 식서스의 약간 우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스피드,오펜스,디펜스에서 두팀이 거의 백중세 이지만 벤치의 두께에서 레이커스가 마니 앞서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은 거의 비슷했다고 봅니다... 식서스의 모제스의 가세가 엄청난 임팩트였지만 레이커스의 카림이 골밑의 득점력 만큼은 모제스보다 뛰어났었고, 물론 하지만 말론이 카림을 잘 막기는 했었죠~~전체적인 속공능력이나 디펜스는 막상막하인데 레이커스가 분명히 점퍼가 더 안정적이었고
  • 답댓글 작성자 kobegator 작성시간08.03.15 또한 식서스는 말론이라는 MVP 센터를 영입했지만, 콜드웰 존스와 대럴 도킨스라는 두명의 센터를 타 팀으로 보냈기 때문에 벤치의 깊이는 오히려 얇아졌었고,, 멤버상으로 보다 정규시즌의 양팀간의 경기를 보나 레이커스가 특별히 당시 식서스에게 꿀릴것은 없었다고 봅니다... 결국 만약 진검승부를 했다면 전 그래서 50-50 으로 보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15 83년 식서스의 벤치가 결코 얇지 않았습니다. 클레몬 존슨이라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준수한 주전센터를 말론의 백업으로 영입해 온데다가, 파워포워드에 마크 아야바로니까지 영입하면서 바비 존스가 식스맨으로 돌아갔지요. 그 전에는 바비 존스가 파워포워드를 봤었습니다. 여기에 마크 맥나마라라는 몸빵과 힘이 좋은 센터 또한 드래프트를 해놓았기 때문에 벤치가 오히려 더 강화됐었습니다. 그리고 식서스 홈에서는 자바가 없는 레이커스에 고전 끝에 승리를 챙겼지만, 오히려 레이커스 원정경기에서는 양 팀 풀 전력이었는데도 식서스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기본적으로 레이커스는 1979년 이래로 모제스 말론에게는 답이 없던 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15 말론이 로켓츠에 있건, 식서스에 있건 그 말론 효과는 계속됐습니다. 맥아두는 이미 1982 시즌 이후로 완전 하향세였고, 워디는 루키였지요. 평균 13점 정도 득점하며 좋은 활약을 해주긴 했지만 그 루키 시즌에는 실력이 들쭉날쭉했었습니다. 아직 스타가 되기엔 갈 길이 멀었던 선수였습니다. 워디는 1985년 시즌부터 급성장했지요. 그래서 이 둘이 벤치에 있었더라도 식서스의 당시 포스를 대적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 본 겁니다. 무엇보다도 3번이나 파이널에 올라 물을 먹은 어빙과 81년 파이널을 보스턴에게 내준 말론이었기에 우승을 향한 헝그리 정신도 한 몫 단단히 했던 팀입니다. 진검승부였다 하더라도 식서스의 승리였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15 그런데, 이 글은 "안드레 밀러" 관련글인데, 자꾸 80년대 초반 식서스 레이커스 경기 얘기만 하게 되는군요. 이야기가 많이 샜습니다. 우리 이제 그만하죠? ^^;;)
  • 답댓글 작성자 kobegator 작성시간08.03.15 아 그랬군요... 역시 닥터 J 님... ^^; 하지만 83년에 새롭게 보강한 빅맨들이 전에 콜드웰 존스나 대럴 도킨스와 같은 레벨은 아니었고요... 암튼 83년도 당시 벤치멤버는 확실히 레이커스가 앞섰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림은 항상 모제스만 만나면 사족을 못썼다는.. ㅠㅠ;;; 암튼 그리고 결론은 저 역시 안드레 밀러가 과소평가 받는 정말 뛰어난 포가라는 것임니다... ㅎㅎ 만약 덴버에 그가 있었다면... 올시즌 우승도 노려볼만 하죠^^
  • 작성자 Sendoh 작성시간08.03.15 밀러ㅡㅜ 덴버로 돌아와~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16 기차는 이미 떠났습니다.
  • 작성자 [Card*하경우*] 작성시간08.03.16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트레이시~가넷! 작성시간08.03.16 글을 읽고나니 밀러 몸이 더 탄탄하게 보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슈퍼소닉스™ 작성시간08.03.16 정말 잘하는 선수지만 항상 외곽에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는 선수죠
  • 작성자 카를로스 부저 작성시간08.03.21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도 안드레밀러 좋아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22 감사합니다. 밀러는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이 더 좋아지고, 더욱 더 뛰어난 기량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불안하던 미드레인지 점퍼도 이제 주무기가 될 정도로 향상됐고 말이죠. 앞으로의 3~4년이 이 선수의 최고 전성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 T-MELO&KOBRON 작성시간08.04.23 이녀석 덴버에 그냥 있었어야 하는데....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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