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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블루 칼라 워커'형 파워포워드 계보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7.10.21| 조회수5633| 댓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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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preebs 작성시간07.10.21 딱 제목보고 오티스도프와 찰스 오클리를연상하고 왔는데 역시.ㅎ 아직도 94파이널때 두선수간의 보이지않는 혈투가 머리속엔 생생합니다. 오티스 도프와 오클리는 올라주원과 패트릭 유잉이라는 당시대 최고의 센터와 함께면서도 평균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걷어내던 좋은 선수들이엇다고 기억합니다. 뉴욕의 오랜팬으로서 데이빗 리가 저런 스타일로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ㅎ
  • 작성자 미선이 작성시간07.10.22 하슬렘형님이 거의 유일하게 남은 블루워커라고 할수 있을거고 옥합호씨에게도 나름 기대를 했는데 너무(?) 유리몸이신지라 이미 블루워커에 뜻을 버리셨고....요즘 나름 상종가라는 빅맨들은 전부 어중간한 스타일들이라...
  • 작성자 FUNDAMENTAL 작성시간07.10.22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브라이언 그랜트 상당히 좋아했었어요. 로드맨의경우 대학시절 플레이스타일이 궁금한데 프로시절과 어떻게 다른지좀 알수있을까요? 스탯으로만 보면 . 우선 득점에선 너무 차이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3 님의 질문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로드맨은 70년대말에 고등학교에서 잠시 농구와 미식축구를 배웠습니다. 졸업과 함께 운동을 때려 치고, 야간 경비원으로서 커리어(?)를 쌓아 나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68cm이던 키가 198cm로 자라 버립니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사우스이스턴 오클라호마 주립대에 농구장학생으로 들어가지요. 워낙 농구로는 수준이 낮은 학교였어서, 로드맨이 거의 혼자 다 했다고 합니다. 거의 체임벌린 수준의 스탯을 냈지요. 3년동안 평균 26점에 리바운드도 16개 가량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득점은 팁인과 풋백 덩크였습니다. 그러다가 프리 드래프트 캠프에서 돋보였던 그를 피스톤스가 잡았던 거죠.
  • 작성자 리바짱 벤!! 작성시간07.10.22 모리스 루카스 루키 시절의 '그 전설의 一本펀치'........상대방 선수 이름까지 제대로 알진 못했는데 덕분에 ㅎㅎ 그린이 왜 빠졌나 했는데 역시 스탯이 문제인건가요?? 그 이상을 보여줬다는 점에선 나름 엄청난 선수인데~T^T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그린의 20대때의 플레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허슬이 뛰어난 선수였지, 골밑 몸싸움이나 리바운드가 다른 파포와 비교해 구별될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벤치에서 2번째, 3번째로 나와 뛰던 시즌이 많았습니다. 평균 출장시간이 25분 정도인 시즌도 많았고요. 위에 계보의 선수들은 평균 36~40분 정도의 출장시간을 매시즌 꾸준히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도 종종 "페인트존 밖"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날리곤 했죠. 말씀하셨듯이 스탯도 이 계보의 선수들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땡~ 불합격.^^
  • 작성자 Show Time† 작성시간07.10.22 뭐지 마지막 영상은............ 사기가 아닌가.
  • 작성자 rdhms10 작성시간07.10.22 역시 닥터 제이님이라는 생각이 드는 훌륭한 글 잘 봤습니다. 어떤 님이 예전에 답글다신 것 처럼 닥터 제이님이 이 까페를 이끄시는 큰 형님중의 한 분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드맨이나 오클리같은 허슬 플레이어를 좋아하는데, 덕분에 다른 선수들도 알게 되네요.^^ 그런데 저도 비록 동아리 농구지만 농구를 자주 즐기는 사람인데, 배드 보이즈 시절의 디트로이트의 생명이 위험할정도의 플레이가 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일단 시카고 뿐 아니라 어느 팀을 만나도 1987년~1991년 피스톤스는 그런 위험한 플레이들을 일삼았는데요, 예를 들면 상대방 에이스가 페인트존으로 공을 갖고 들어오면, 앞뒤에서 2~3명의 수비가 에워싸고 절대로 레이업이나 점프가 못 나오도록 패대기를 쳐 버립니다. 두어번 그런 파울을 당하면 다시는 페인트존 안으로 못 들어오죠. 로드맨은 피픈을 관중석으로 밀어서 패대기 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피픈의 얼굴이 날카로운 물체에 부딛혀서 큰 상처를 입게 되죠. 얼굴이 피바다가 됐는데도 디트로이트 선수들 눈 하나 깜짝 안 합디다. 당시 그 팀에서 그런 더티 플레이 없이 "유일하게" 깨끗한 수비를 했던 선수가 조 듀마스였습니다.
  • 작성자 용룡이 작성시간07.10.22 예전에 각 포지션별로 동아리에다 글을 적은적이 있는데 그때 블루워커 파포가 있는팀의 우승빈도가 매우 높더군요(그곳에서는 블루워커 없는 팀은 우승못한다고 억지를 썼지만요 ㅎㅎ) ^^; 제가 농구를 첨 시작할때도 슬램덩크 영향인지 파포는 블루워커 스타일이었죠 ㅋ 저는 개인적으로 던컨은 지능형 블루워커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현 올라운드 파포들이랑 좀 다르다고 봐집니다. 일단 왠지 떡대 좋으면 블루워커 같지만서도 래리존슨이나 브랜든은 뭔가 한끗발 모자라죠 ^^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가장 과소평가 받고 있는 것이 팀 덩컨의 골밑 '궂은 일' 능력입니다. 보기보다 완력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지요. 그 유명한 기본기중 하나가 거침없이 해대는 골밑 박스아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는 자신의 슛감각이 좋지 않으니까, 스스로 블루칼라워커가 되어서 리바운드와 수비에만 주력하는 좋은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 줬지요. 요즈음에 자라나는 젊은 빅맨들이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7.10.22 던컨의 몸만 보면 힘이 별로일 것 같은데 막상 경기를 보면 상당히 힘이 좋게 느껴지더군요. 래리 존슨도 키는 작아도 힘은 좋은데 던컨이 포스트업을 하면 한 방에 나가 떨어지던게 생생합니다. 그 힘의 원천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모르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 leslie 작성시간07.10.22 던컨의 힘의 원천은 효도르와 같은 지방.....-_-;;;
  • 작성자 yonggary 작성시간07.10.22 데일 데이비스와 안토니오 데이비스의 인디애나의 데이비스 듀오도 넣어주시징...ㅜㅜ
  • 답댓글 작성자 Agent Zero 작성시간07.10.22 저 역시 인디애나 골밑을 번갈아 수호하던 투-데이비스가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둘 다 올스타 경력도 있고 ㅜoㅜ 말년에 센터로 뛰던 포지션 때문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 대니 그레인저 작성시간07.10.22 저도 없어서 좀 이상햇어요...그랜트나,바레장은 나오는데 얘네가 안나오다니.. 특히 데일 무조건 위에 껴야하는거 아닌가요.. 블루워커의 대명사인데... 플옵때 오클리를 압도했던 기억이 나는데..얘네 없었으면 부실한 릭스미츠가있는 인디애나가 동부의 강호로 남기 어려웠죠..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대니 그레인저 // 물론 데이비스 브라더스 훌륭한 블루칼라워커들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센터와 파포를 넘나드는 포지션이었지요. 앤토니오 데이비스는 인디애나 시절, 6시즌 동안 벤치 멤버였고, 리바운드도 평균 7개 이하였고, 평균 출장시간은 25분 남짓 했습니다. 토론토에서는 센터를 봤지요. 데일 데이비스도 첫 두어 시즌은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커리어 전체를 봐도 센터로 뛴 시즌이 많았습니다. 커리어 평균은 8점, 7.9리바입니다 - 저의 선출기준을 잘 읽어 주십시오. 데이비스 브라더스와 같은 레벨이나 스타일의 선수들은 7~80년대에도 많았습니다 - 거스 존슨, 제리 루카스, 로니 쉘튼, 시드니 그린, 마이클 케이지 등등.^^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Agent Zero // 데일 데이비스는 올스타 경력이 없습니다. 안토니오 데이비스는 2001년에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는데, 파포가 아닌 센터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Agent Zero 작성시간07.10.22 Doctor J님/ 데일 데이비스 00년도 올스타에 감독추천으로 나섰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Agent Zero // 아 그렇지요. 제가 망각의 늪에서.... 더위때문에 미쳤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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