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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블루 칼라 워커'형 파워포워드 계보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7.10.21| 조회수5633| 댓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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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yonggary 작성시간07.10.22 아. 닥터제이님, 저는 데이비스 듀오가 빠졌다고 닥터 제이님에게 따지는 건 아니고요. 저는 90년대의 플레이어중 블르워커 플레이어라면, 닉스의 오클리와 스미스, 페이서스의 데이비스 듀오가 가장 떠오르거든요. 그냥 제 갠적인 아쉬움이라 생각해주세요. 꼭, 스탯이나 해당선수의 커리어(수상경력, 올스타 출전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과 팬들에게 남아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닥터제이님도 그렇고, 개인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차이가 있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yonggary // 제가 언제 따지신다고 한 적이 있나요? ^^ 말씀하신 뜻은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yonggary 작성시간07.10.22 아, 그게 아니라, 제 댓글 밑으로 데이비스 듀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의 댓글들이 많이 남겨져서, 혹 기분이 상하시지는 않았나해서요... 아, 이말을 빼먹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yonggary // 사려깊으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느바포에버 작성시간07.10.22 오티스 도프가 블루칼라였군요. 역시 선수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맛이란 ㅋㅋ 고맙습니다~
  • 작성자 point 포워드 작성시간07.10.22 앗...오클리 다음으로 좋아하는 PJ브라운은 없네요 ㅠ.ㅠ
  • 작성자 ak47-boozer 작성시간07.10.22 전당포 시절의 말론옹도 코비와,오닐을 위해서 득점을 포기하고 오로지 스크린과 허슬, 수비하던 모습은 참 대단했죠..
  • 작성자 E.J fingeroll 작성시간07.10.22 하슬렘은 성격이 너무 온순해서 '거친남자'의 이미지가 잘 안나더군요. 플레이는 정말 열정이 팍팍 느껴지는데 말이죠.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폴 사일러스와 벅 윌리암스도 코트 밖에서는 아주 따뜻하고 젠틀한 선수들이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하슬렘의 성격까지는 제가 잘 몰라서... 온순하게까지는 안 보이던데... 제작년 플옵경기중엔 심판콜에 불응하고 화를 내면서 조이 크로프트 주심에게 마우스피이스를 던져서 한게임 정지 징계를 받은 적도 있는데..... '너무 온순하다' 하심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 답댓글 작성자 E.J fingeroll 작성시간07.10.23 웨이드에게 심한 파울이 날때 바로 옆에 있어도 보호자 역할을 자청할 만큼 터프하지는 않은 것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코트안에서는 플레이 외에도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때가 있는데 그런면이 별로 없는 선수라고 봅니다. 에이스 보호자 역할을 하기에는 본인도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3 아, 그런 적이 있었군요. 왜 그랬을까요? 너무 순간적인 상황이라 대처를 빨리 못 한 걸까요? 저 위의 계보에 있는 선수들은 나이나 경험과는 상관없이 루키시즌때부터 보디가드 기질이 보였던 선수들입니다. 사실 나이가 어려서 혈기가 왕성할수록 그런 기질이 더 나타나게 마련인데.... 그런 면에서 볼 때에 하슬렘은 "순한 양"이네요.^^;)
  • 작성자 모닝 작성시간07.10.22 제가 정말 재미나게 읽을만한 소재를 선택해 주셨네요. 블루워커 스타일이 얼마나 소중한 지는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정말 여실히 느껴지죠. 몸은 정말 힘들고, 관중이나 팀원들은 그 존재가치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상대팀에게는 욕먹고...정말 이타적인 마인드가 있는 선수들만이 해낼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엘리트 파워포워드가 대세인 흐름에서 훌륭한 블루워커 스타일의 선수가 참 나오기는 힘들겠죠^^;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아! 모제스 말론, 알론조 모닝, 그리고 벤 월러스, 이 셋은 "블루칼라워커형 센터" 계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작성자 마이클 핀리 NO.4 작성시간07.10.22 역시 대단하시군요.. 70년대 경기를 아직도 소장하고 계신건가요?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한가지 궁금한것.. 드렉슬러가 다친곳이 어디인지 정말 궁금한 1人...ㅋㄷ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4 제가 소장하고 있는 1989-90 시즌 관련잡지들을 다 뒤져서 드디어 찾았습니다 - 큰 부상은 아니었고, 손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놀라운 점프력으로 천정에 구멍을 낸 것은 아닌가 사료됩니다.^^
  • 작성자 Jordan Club 작성시간07.10.22 정말 잘 읽었습니다 폴 싸일러스하면 클리블랜드의 감독님시절이 먼저 떠오르지만 하일라이트에서 봤던 그의 영상은 진짜 터프가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선수같더군요 몸을 사리지 않고 리바운드잡고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역시 그쪽 계통?의 원조격이라는게 그의 경기를 많이 못봤지만 조금은 느껴지는거 같네요 아..그리고 벅월리엄스....포틀랜드시절뿐이 그의 플레이를 볼수가 없었지만 90년대 할아버지 선수중 한명으로써 팀에 기여했던건 확실히 대단해보입니다 루카스선수는 말로만 들었지 경기를 못봐서 아쉽고 역시 제 인생 최고의 노가다 플레이어는 역시 찰스오클리! 닥터J님의 글을 읽으면 정말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서 정말좋아요^^
  • 작성자 마이클 조던. 작성시간07.10.22 오클리와 모리스 루카스 인상이 작살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모리스 루카스가 포틀랜드 '빅맨 전담코치'인데, 그렉 오든을 강인한 터프가이로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The Big O 작성시간07.10.23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웬만해서는 듣기 힘든 이야기들을 전해주시는 Doctor J님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77년 파이널 2차전에서 난투를 벌인 두 선수는 출장정지 같은 징계를 받지는 않았나요? 당시에는 리그의 분위기가 지금보다 터프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저렇게 대놓고 싸웠는데 그냥 넘어갔을 것 같지는 않네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0.22 출장정지 없었습니다. 3차전에 두 선수 모두 고스란히 출전했습니다.^^;) 그것에 관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요.... 당시에 도킨스가 공공연하게 3차전에서는 루카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떠들어 댔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3차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게임 시작 직전에 루카스가 의도적으로 도킨스에게 다가가서 썩소를 날려주며 '그때는 미안했다'라고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그래서, 도킨스가 어리둥절한 채로 어설프게 사과를 받아 들였다고 합니다. 결국, 병주고 약주고 한 꼴이 되어 버렸는데... 도킨스가 시리즈 내내 자신의 컨디션을 못찾은 반면, 루카스는 훨훨 날아 다녔죠. 루카스는 머리도 있었던 터프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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