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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vina의 국가대표

한국 혼혈 선수 차별의 역사 & 필리핀, 일본 귀화 선수 시초.gif

작성자LaDivina|작성시간24.04.08|조회수10,169 목록 댓글 21

 

귀화하면 중동을 생각하지만
훨씬 이전에 필리핀, 일본이 있었죠.

반면 한국은
혼혈 선수나 귀화에 무관심했었고

지금도 농협은
무기력하게 규정 탓만 하고 있는 현실이죠.




1. 한국 농구 황금 세대

최근에 편입된 호주를 제외하고
역대 아시아 최강팀은

왕즈즈의 96 올림픽 8위
야오밍의 04 올림픽 8위
이때의 중국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시대에 한국이
97 아시아 챔피언쉽 금메달
02 아시안게임 금메달

2번의 우승을 차지합니다.

2번의 우승을 모두 경험한
이상민, 전희철을 비롯해

https://m.cafe.daum.net/ilovenba/9sGF/5?svc=cafeapp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서장훈부터 어린 김주성 까지
이때가 황금 세대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09115?svc=cafeapp



더 놀라운 건
러틀랜드, 문태종, 전태풍도
이 시대 선수들이라는 사실

75년생 토니 러틀랜드
75년생 문태종
80년생 전태풍

서장훈이 74년생이고
김주성이 79년생이니까요.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운 황금 세대죠.


1996년에 러틀랜드는
마버리와 쇼다운하고 있었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0884?svc=cafeapp





2000년에 문태종은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고 있었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1340?svc=cafeapp





2002년에 전태풍은
NBA 출신의 딕슨과 블레이크를 상대하고 있었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0845?svc=cafeapp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필리핀이나 일본에 비해
혼혈 선수나 귀화에 대해
무관심 했던 것이 한국이죠.




2. 1986년 필리핀 귀화 선수에 당한 한국

필리핀 귀화 선수 역사의 시초는
무려 1985년 까지 갑니다.

( 물론 그 이전에도 있을 수 있으나
인상적이었던 국가대표 급 선수 한정 )


허재, 이충희, 김현준 하면
사실 역대 최고 멤버잖아요.

하지만 저 멤버로 우승한 적이 없어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좋지 않았던 팀워크


< 1987 아시아 챔피언쉽 준우승 >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08431?svc=cafeapp





또 다른 이유는
필리핀이 귀화 선수 2명을 썼던
대회에서 72 : 76 으로 패배

< 1985 아시아 챔피언쉽 준우승 >

( 85년 연말에 시작해서 86년 초에 끝난 대회 )

이충희 BEST5

Avelino Lim 이 그 유명한
필리핀 전설 Samboy Lim




당시 중국과 필리핀 경기 모습

필리핀 귀화 선수 2명

Dennis Still : 13번
Jeff Moore : 15번



Jeff Moore 의 특기 턴어라운드 점프슛



Jeff Moore to Dennis Still 덩크



Dennis Still





3. 1995년 전설의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번에는 일본 혼혈 선수 시초입니다.

당시 미국이 우승했는데 멤버가 무려
앨런 아이버슨, 레이 앨런, 팀 던컨


놀라운 건 당시 결승전 미국 상대가
바로 일본 이라는 사실


당시 한국은 9위
( 일본과 맞대결 없었음 )

한국 멤버는

신기성, 김병철, 양희승, 현주엽, 박재헌
고려대 중심에

김희선, 우지원, 추승균



당시 일본 멤버인데


이중에 2명이 혼혈 선수입니다.

Makoto minamiyama 183cm

운동 능력은 좋은데 기량은 떨어져서
거의 못 나옴


< 1998년 농구 월드컵 기록 >



183cm 로 인게임 앨리웁하는 탄력



95년 미국 전 당시 11번 선수
( 오른쪽 뒤 14번 팀 던컨 )




Michael Takahashi 198cm

일본 출생, 어머니가 일본인
NCAA 잠깐 다님

이 선수도 플레이는 투박한 편


< 1998년 농구 월드컵 기록 >




95년 당시 레이 앨런과 대화하는 다카하시



다카하시 덩크
8번이 레이 앨런, 14번 팀 던컨




풋풋했던 레전드들 감상 타임

레이 앨런 덩크



아이버슨 덩크 2방



경기는 미국의 대승



이날 일본의 최고 득점자는
일본의 실질적인 에이스 하세가와

( 미국 농구 진출한 최초의 일본 선수
2000년에 ABA 의 San Diego Wildfire )






4. 1999년 일본 귀화 선수 시초


지금까지 나온 선수 중에 가장 클래스 높은 선수




당시 일본이 멤버가 괜찮았는데

Makoto Hasegawa 184cm 돌격대장
Takehiko Orimo 190cm 슈터
Michael Takahashi 198cm 파포
Akifumi Yamasaki 216cm 센터

이 1997 ABC 은메달 멤버에
홈에서 열리는 1999 ABC 우승을 위해

Dan Weiss 를 출전시킵니다.


서장훈 상대로 득점하는 Dan Weiss



당시 일본은 한국을 괴롭혔고
후반전 7 ~ 9점 차이로 지는 상황에서

한국을 살린 것은 조성원과 김영만의
연속적인 3점

< 조성원과 다카하시 >



일본이 저때는 실패했는데
결국엔 올림픽에 나가네요.




5. 한국의 혼혈 선수 차별

한국도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것이
김동광이라는 엄청난 스타가 있었죠.

하지만 한국은 부계혈통주의여서
양성평등원칙에 따라 1997년 개정되기 전까지

아버지가 한국인이어야만
대한민국 국적을 인정받던 시기가 있었죠.

그래서 아버지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외가에 입적을 해서 한국에서 사는 거죠.

태어날 때부터 차별을 받고
자라면서도 차별을 받으며
국가대표까지 오른 선수


< 김동광 >






< 김성욱 >



대표팀 자격을 상실한
저런 사건도 웃픈 사건이죠.


'단일 민족' 이라는 용어가
교과서에서 사라진 것이 2007년

문태종이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던
'우수 인재 복수 국적 허용' 도
09년에 개정되어 11년에야
적용된 법이죠.




< KBL 시절 소외당한 러틀랜드 >



< 외국인 선수로 KBL 에 뛰었던 러틀랜드 인터뷰 >


NCAA 대학 시절
공격형 듀얼 가드로 뛰었던 러틀랜드이지만

SK 시절에는 패스 플레이를 강요받아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없었다고 고백

( 서장훈 , 현주엽 위주의 시스템 )






7. 다시 찾아온 황금 세대


FIBA 는 국가대표 팀에
한 명의 귀화 선수 만을 인정하고

이중 국적 선수가 귀화 선수가 아닌
로컬 선수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16세가 되기 전에 여권을 획득해야 합니다.

혼혈 선수에 관심이 많은
일본이나 필리핀이었다면

재린 스티븐슨에게 16세가 되기 전에
국적을 주고 귀화 선수도 함께 활용했겠죠.



그러면 이런 멤버가 가능하죠.

이정현 - 이현중 - 여준석 - 재린 - 귀화 외국인

역대급 멤버죠.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하죠.



재린은 2028년 올림픽을 나가고 싶어하죠.
심지어 미국 LA 올림픽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1320?svc=cafeapp



한국은 96년 이후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요.

이현중 하는 거 보세요.
이제는 남자 농구도 올림픽에 나가야 합니다.


04년 LA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성정아 선수의 아들 이현중




다른 외국인 선수 귀화와 별개로
재린의 귀화도 함께 추진해야 하는 것이

재린 같은 경우는 그래도
어린 시절 한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로컬 선수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약간의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필리핀이 조던 클락슨을
로컬 선수로 인정 받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었죠.
실패하긴 했지만

농협은 노력조차 안할 것 같긴 하지만




8. 규정 탓만 하는 농구 협회

(1) 이제서야 규정 탓 ?

지금 농구 협회가 핑계대는 것이
바로 이 법무부 심의를 통과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는 것인데





저 규정은 라건아 때도 있었던 것이고

지금 규정 탓을 하는 것은
지난 10년간 규정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것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죠.


< 라건아 귀화 당시 기사 >



< 라건아 계약 기간 >


라건아 귀화 절차가 1년 정도 걸렸던 것을
농협이 모를리가 없는데

라건아 계약이 만료되는 24년 이전 1년 전부터
농협은 이미 다음 귀화 선수 준비를 했어야하고

21년 당시 KCC 가 대승적으로 지명하지 않았으면
라건아 위치가 애매했기 때문에

1차적으로 계약이 만료될 수 있었던
21년부터 차기 귀화 선수 준비를 하면서

까다로운 규정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했어야 하는데

지금에서야 규정 탓만 하는 것은
핑계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2) 전무한 16세 이전 귀화 시스템


일본과 필리핀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16세 이전의 어린 혼혈 선수들을 흡수하기 위해
따로 미국에 에이전시를 설립했고



순혈주의 중국조차
이제는 어린 혼혈 선수들을 받아들이고 있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2498?svc=cafeapp





무지성 귀화로 욕 많이 먹었던 카타르는

2014년 농구 아카데미를 설립해
다수의 다른 나라 유소년들을 흡수했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4578?svc=cafeapp



NCAA 대학을 졸업했던 알제리 출신 코치를
카타르 U14 감독으로 임명해
네트워크를 넓히는 중


실제로 저 U14 대표팀 감독의 제자인
알제리 선수가 이번에 카타르 대표팀에 뽑힙니다.



하지만 농협은
체계적인 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죠.

10년 후에도
10년 전 규정 탓만 하고 있을 듯



< 농협 부회장 인터뷰 >



농협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제는 아시안게임에
귀화 선수 2명이 출전 가능하다는 점을
농협은 알고 있겠죠?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09202?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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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LaDivi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8 다카하시는 확실히 투박한 면이 있긴 하죠.
  • 작성자어떤이의 꿈 | 작성시간 25.07.21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이클 다카하시부터 기억에 납니다.
    러틀랜드와 매덕스(제가 나산부터 팬이라) 기억납니다ㅎㅎ

    농협에서 문제를 잘 파악하고 근본적인 시스템부터 손봤으면 좋겠습니다만.....손 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가능할까 싶은데...이번 평가전을 통해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가있을때...이만큼은 관심도가 올라왔을때 뭐라고 좀 해봐야, 그래야 변명이라도 들어줄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LaDivi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7.21 나산 팬이셨군요 ^^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어떤이의 꿈 | 작성시간 25.07.21 LaDivina 네. 원년 나산때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ㅜㅜ
  • 작성자제이미 라니스터 | 작성시간 25.07.21 문태종 아들이나 귀화시키면 비판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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