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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이다그런back_v3 작성시간26.08.26 음... 저는 실패에 대한 데미지는 적은 편입니다.
원래 그랬던 건 아닌 거 같은데 워낙 잦고 크다보니 그런 것들을 좌악~ 늘어놓고 보면, 인생 이건 뭐... 이렇게 돼가지고
그래서 지금은 실패에는 크게 영향을 안 받습니다. 예로 들어주신 주식, 지난 몇 달 이어진 등락에도
수익이 50% 넘어갈 때도 아이 좋아라, 마이너스 30% 넘어갈 때도 아이 싫어라, 지금 0에서 등락을 거듭할 때도 그냥 아이 지겨워라 정도...
근데 실수는 좀 덜한데 잘못에 대해 아주 과지각을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자책하고 괴롭히고 벌주려하고
그래서인지 타인의 잘못도 어찌 저리 뻔뻔하지, 란 생각이 먼저 들고
조금 넓은 아량이나 관용 같은 건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고
당장 그 순간, 그 상황에서 한발만 나와서 바라보면
그냥 넘길 일, 그럴 수 있는 일, 누구나 한번쯤 저지를 수 있는 일 같은데
당장 내게, 그러니 또 남에게도 그런 자세 같은 게 만들어지지 않네요.
나이가 먹어갈 수록 타인을 더 넓게 품어줄 수 있는 마음이 만들어져야 할 텐데요.
여러 자아의 조각을 가지려는 노력처럼, 이런 부분도 뭔가 방법이 있겠죠?
뭐든 쉬운 게 없지만 참 마음, 이놈 마음처럼 안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