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7 저어새 생일잔치 -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작성자참꽃|작성시간17.06.03|조회수126 목록 댓글 3

우와! 인천 시민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많은 부분 불편을 드린 것 같아 많이 죄송했어요.
화장실 문제, 찾아오는 길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진행이 너무 자유로와 무질서 해 보이기까지 했던 것, 강사님들과 참가단체 소개 못한 것, 생일잔치 안내할 때 계획된 어린 저어새 방사를 하지 못한 것, 가물어 먼지가 많았던 것, 바람과 작은 집게로 그림이 자꾸 떨어져 여러번 허리 숙이게 했던 것, 여태 안전하게 활동할 교육 공간 하나 만들지 못한 것, 이 좋은 활동을 알려 줄 기자님 한 분 오도록 힘쓰지 못한 것, 선물 많이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 특히 흙피리 갖고 싶어했던 친구들 많았는데 지난달 활동에서 만든 학생들에게만 줘서 맘 상하게 했던 것(서울 동물원에서 준비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너무 고맙습니다)
적다보니 뭐 이렇게 부족한 것이 많은지...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웠다 말 해줘서 참 고마웠어요. 

다음에는 좀 더 안전하게, 저어새와 우리 모두 좀더 행복할 수 있는 행사 되도록 힘 쓸께요.  

아름다운 날 자유롭고 즐거운 저어새 생일잔치 되도록 애 써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다 기억해 쓸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미꾸라지, 어린 저어새의 동물원 생활 공유 해 주시고, 미꾸라지 방생까지 진행해주신 서울 동물원 이기섭 원장님 이명희 팀장님과 사육사님.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 만들어 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물 챙겨 와 주신 인천시 환경정책과 민경석 팀장님과 최명환 주무관님 물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저어새네트워크의 진실한 조력자 EAAFP의 토모코, 유진과 민재님. 아이들 그림 액자 배치 해주시고, 행사 후 함께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이들 흙피리 만들어주시고, 다시 뜨거운 열기에 흙피리 구워 주시고, 무거운 찰흙 들고 오셔서 제대로 된 자연체험놀이를 제공해 주신 후두득 선생님, 존경의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가실 때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새롬식품 사장님과 사장님으로 부터 하드 받아 와 주신 참가자분(성함도 여쭙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 공식 후원업체로 섭외를 해 볼까요? 하드 보다 저어새 빵....이런거 좋을 것 같은데... 수요가 너무 적겠지요? 그냥 한 번 해 본 생각입니다. 조만간 인사 드리러 한 번 방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병상 박사님~ 매번 저어새 생일잔치에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밥 한 번 사주시려 항상 기다리시다가 그냥 보내드려 매번 죄송합니다. 학기 끝나고, 찾아가는 저어새 자연학교 프로그램 어느 정도 진행되어 숨통이 트이면 한 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저어새 작은학교 활동 때 마다 멋진 사진 찍어 카페에 올려 주시는 길동무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사진 보고서나 홍보할 때 쓰고 싶습니다. 괜찮을지요? 나중에 다시 여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가을 학교 축제에서 저어새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모아진 돈을 인천저어새네트워크에 후원해 주신 합일초등학교 이주현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오늘 멀리 강화에서 이 후원금으로 만들어지는 저어새 솟대 설치하는 행사에 와 준 합일초 자매와 아버님 고맙습니다. 제가 미리 챙겨 드리지 못했어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아이들 맘을 좀 풀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무에 합일초 학생들의 후원으로 만든 것이라는 표식 꼭 해 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처음 저어새를 만나러 온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부스인데 너무 재미난 것들이 많았는지 좀 한산했어요. 그래도 끝까지 저어새 모자 부스 운영해 주신 녹색연합 느린 간사님 고맙습니다!

저어새 지끈 달개 만들어 주시러 가톨릭환경연대에서 많이 오셨던 것 같아요. 강영숙 선생님과 가톨릭환경연대 분들 고맙습니다. 그런데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탁자, 엠프 빌려 주셨는데 쓰는 방법 몰라 안 나온다고 제대로 못 써서 무용지물 만들뻔 했어요. 죄송해요. 그리고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시고, 사진 배치 해주시고, 스티커 많인 받은 그림 추려 주시나라 애 써주신 환경연합 조현정 간사님, 강숙현 처장님, 빈남옥 선생님 고맙습니다. 

몇 주 전 부터 솟대 재료 찾아 산에 오르 내리시고,  주워온 나무를 새 모양으로 자르고 깍고, 기둥 나무 홀로 세우고, 탐조대에 아이들 그림 붙여 주시고, 엠프와 탁자 운반해 주시고... 우리 열 일 하신 저어새 할아버지, 김형문 푸른숲 선생님, 선생님 안 계셨으면 이런 행사 어찌 할 수 있겠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솟대 색 칠하고 배치 해 주시고, 저어새 노래 불러주신 약손을가진사람들의 성효숙 황승미 박준형 선생님,

일찔 와서 접수 준비 해주시고, 받아 주시고, 그림 배치 하느라 애 써준 혜지씨 고마워요~ 점심 먹고 갔으면 좋았는데... 


공부 스트레스 많을텐데도 봉사 해 주겠다고 고등학생들이 정말 많이 왔어요. 연수여고, 송도고, 안남고, 대건고... 우와 이렇게 많은 고등학생이 참여한 건 처음이예요. 


제일 일찍부터 왔고, 예쁜 저어새 팔찌 만드는 부스 운영해 준 연수여고 학생들 고마워요~ 좀 넉넉하게 만들어 나 좀 달랐더니.... 열심히 만들어 어린 친구들 줬는가 봐요~. 고마워요. 

많이 와서 커다란 종이에 관찰하고 생각한 내용 표현해준 송도고 20명 넘는 학생들, 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역대 최대로 많이 참여했어요. 너무 고마워요. 그런데 제가 고등학생들을 위한 준비가 많이 미흡했어요. 게다가 도감 주문한 것을 확인 안 했다가, 상 줬다 다시 뺏은 것 같아 미안해요. 도감은 다음 탐조 하러 나올 때 준비해 가지고 있을께요.  

안남고 학생들~ 탐조대 앞에서 질서 지도하고 망원경 책임져 주고, 즐겁게 보내줘서 고마워요. 빛이 나는 고등학생들이예요. 

지난 환영잔치에도, 이번 생일잔치에도 계속 참여 해 준 대건고등학교 ALC 학생들... 다른 고등학교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게 왔다고 위축되었던 건 아니었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멋진 가마우지와 저어새 그림 그려준 반장(?)과  참가자들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 중고등학교에 저어새-습지-생물다양성 교육을 4회10차시 들어가는데 아까 일정이 꽉차서 어렵다 했잖아요? 정말 생각이 있으면 선생님과 의논해 일정을 맞춰 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의논해 보고 연락주세요.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요~

이렇게 밝고 빛나는 학생들 인솔해 함께 와주신 송영욱 선생님, 이진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저어새 작은학교(초등학생 프로그램) 졸업후 후배들 행사에 와서 봉사하고 있는 지윤 정환 윤아와 윤아친구, 그리고 어머님들 고맙습니다. 

대학 입학후에도 행사 때마다 참여하여 후배에게 알려주고, 봉사 해주는 혁재(탐조대에서의 안내와 관리를 맡아주니 든든!) 고맙고맙! 근데 왜 현이는 안 왔다냐? 시험이었을까? 나도 담주 시험인데... ㅠㅠ

부모님과 함께 와 즐겁게 그림 그리고는 그림에 이름도 안 쓰고 가신 가족,

친구, 가족, 친척 들에게 안내 해주시고, 함께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어새와 습지에 대한 인식증진을 실천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가족별, 학교별, 학급별, 동아리별로 참가하여 자리를 빛 내준 모든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써 보니 도움 주신 분들이 정말 많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행사라서 그럴까요? 동네 잔치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쩌면 그래서... 큰 경제적 지원 없이도, 취재 하러 오는 기자 한 명 없어도, 관할 지자체의 관심, 지원, 협조 거의 없어도 2010년 이후로 매 해 진행 되고 있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것 같아요. 모두에게, 저어새에게 참 고맙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많아 제가 누군가의 도움을 빼 놓았을까봐 써 놓고도 걱정걱정!

제가 깜빡! 놓친 도움, 저는 몰랐어도 다른 분들이 알고 있는 도움 주신 분들 계시면 아래 답글로 공유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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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목눈이 | 작성시간 17.06.04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 행사였네요. 총괄하신 남샘 고생많으셨어요. 덕분에 은봉초 가족들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참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05 참.... 나도....
    제가 제일 못하는 것을 또 못했네요. 가장 가까운 사람, 항상 있는 사람들에게 소홀한 것 그걸 제가 했네요. 환생교 선생님들 미안해요~
    이런 행사가 가능한 것의 가장 기초가 되는 활동이 환생교 활동인데, 환생교의 저력이 이런 행사를 가능케 하는건데... 그걸 자랑하지 않았고, 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안 했어요. 정말 큰 실수를 한듯....

    아마 이런 행사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데... 으쓱한 느낌이 들어요. 자기도취가 좀 센건가?
  • 작성자오목눈이 | 작성시간 17.06.07 ㅋㅋ 무슨말씀을요.
    참꽃샘 안계셨으면 불가능했던 행사 맞구요 충분히 으쓱하실 자격있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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