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부터 나리는 비는 좀처럼 식어지지 않은 가을의
더위를 시원하게 가셔 주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렸던 쥐 님들의 행차 나들이 인 오늘까지도
수그러 들지 않는 빗 줄기가 약간은 야속하게 느껴지지
만 어쩌랴, 하느님 의 마음인데 ....
빗속을 뜷고 우리 친구님들과 함께 먹을 족발 꾸러미를
들고 충무로 한옥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랐다
같은 방의 친구들이라지만 거의가 낮이 설은 것은 이번이
겨우 두 번째 띠방 모임 참석이 였으니 당연 하다
사실은 지난 여름 여의도 선상 부페 모임 때 정식 인사는
전하였기에 거산이란 닉은 다들 인지 하고 계셨을 것이다
단지 아직은 그리 친숙하지 않을 뿐이다
버스는 빗속을 뜷고 출발한다
죽전에서 나머지 친구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질주 한다
비만 안 내렸다면 초가을의 정경이 얼마나 아름답겠느냐
어색했던 분위기는 술 한잔에 녹아들고 우리의 버스 안은
점점 화기의 분위기로 무루 익어 간다
내 생각으로 밖에 풍경을 볼 수 없으므로 조용히 노래라도
부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했는데 조용히 가자는 쪽이 우
세 한 고로 그냥 이웃 좌석의 친구들과의 여담으로 목적지
불갑사에 도착 한다
사실 오늘을 위하여 노래 두어 곡을 마음으로 간직 했거들
랑이요..^*^
햐, 불갑사 입구에 도착 하니 전국의 관광 버스가 여기 다
몰려 왔는가 싶을 정도...
이렇게 꽤나 많은 비가 나리는데도 이정도면 아마 날씨가
쾌청 했다면 이것 보다 두어 배는 더 왔을 꺼란 생각이 드니
과연 상사화 란 꽃이 뭐고 거기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운집
하는 이유는 무얼까...
여행에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고 누가 말 했던가
서로 근사한 배경을 뒤에 두고 갖은 포즈를 취한다
모두가 멋지다,...
그리고 건강들 함이 느껴진다
여기 저기 간식 거리가 유혹을 하지만 장어 먹을 생각에 그냥
스쳐 지난다
내 기억으론 불갑사 다녀간지 아마 삼 십년은 족히 더 됬을
까마득한 옛 날이다
구중중 함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분주하기만 하다
상사화 꽃을 내가 언제 보았고 또 어떤 꽃이던가...
생소하기만 한 상사화는 그야말로 고사리 같이 알 꼬챙이 같은
대 끝에 붉은 꽃이 피였다
수염은 마치 고양이 수염 같은 것이 붉은 꽃 잎을 보호 하는 거
같이 느껴진다
향기는 도저히 느낄 수 없다
그래도 그쪽 고장 사람들의 상사화 꽃에 대한 애정어린 시들이
현수막에 쓰여져 시 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불갑사 를 뒤로하고 다시 이동 한 곳은 백제의 불교 가 처음 정착한
곳... 백제 불교의 최초 성지 이다
그야말로 한 마디로 표현 한다면 근사 하다...
종교적 역사 지식이 전무한 솔직한 마음이다
서서히 뱃 속에서 무얼 좀 넣어 달라고 신호가 계속 온다
드디어 바다가 보이는 장어집에 도착, 미리 준비 해 논 식탁에 서로
가까운 사람들 끼리 자리를 차지 한다
우선은 장어 보담 목 부터 추기고 싶다
소맥 한 잔씩 말아 놓고 우리 옛골 회장의 건배 제창을 시작으로
분주하게 장어를 상추에 언고 마늘 고추를 곁들어 한 쌈 입에 넣는다
한 참 시장끼를 느끼던 참이여서 그런가 꿀맛이 따로 없다
그리고 말아논 소맥 한 잔 , 캬,~!! 배속에서 반갑게 맞아 들인다
먹는 애기 너무 늘어 놓으면 재미 없을 것이고 그렇게 느긋하게 장어와
술로 포식을 마치고 또 사진....
그리고 다음 마지막 코스 메밀 단지....
모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사진 찍기에 근사한 포즈를 취한다
이제 귀경길...
비는 계속 그칠 줄 모른다
술도 거나 하고 배도 부르고 이걸 어찌해야 할 꼬...
결국 답은 하나 아니던가
버스안의 유흥은 관광의 필 수....
버스안 에서의 유흥의 진행을 내가 자청을 했다
내가 뭐 특별한 경험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왕 우리 친구들 과의 인연의
동행을 하기로 한 이상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 회장께
양해를 얻고 마이크를 잡았다
뭐, 경험이 없는 내가 진행을 하니 뒤죽 박죽이다
그래 노래에 앞서 몸풀기 작전을 구사 한다
점심 때 마신 술 위에 다시 버스에서 두 어잔 들이키니 그래도 신들이
나는 가보다
나도 같이 어울려 늙어지고 있는 몸을 흔들었다
그리고 노래 실력들을 뽐내고....
물론 거기에 자발적 모금이 이루워지는 건 상식....
두어 시간 그렇게 버스안 유흥을 마치고 이제 조용히 서울로 서울로....
비는 그칠 줄모르고 심야의 고속 도로 위에 흰 물방울을 튀긴다
예정 시간에 맞추워 출발 했던 한옥 마을 앞에 하차,
서로 다음 만날 약속을 하고 그렇게 오늘 빗속의 쥐 생원 양반들의
고창 불갑사 상사화 축제의 장을 마감하고 져 한다
함께 했던 친구님들,
그리고 철승 운영자님,
옛 골 회장님,
그리고 총무님,
감사 했고 수고 하셨습니다
내가 감히 주제를 넘어 마이크를 잡고 주접을 떨어서 정말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다시 피력 하자면 진정 여러분들과 빨리 친숙하여 지고 싶어서 경망을
자처 한거를 깊이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그런 마음으로 영흥도 장경리 일박 모임을 자청 했는데 카페의
중요행사와 겹치는 바람에 행사가 끝난 11월 초에 다시 이문제를
거론하자고 옛골 회장님과 의견을 맞추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진심의 사과의 마음과 더 친해 질 수 있기를
간망하며 다음 만날 때까지 건강과 가내의 모든 일들이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우리 쥐띠방의 여러 친구님들 황이팅~!!!
가을의 남자!
요리를 잘 하는 남자!
말 잘 듣는 남자...
거산 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옛골 작성시간 24.09.22 내말이 우리 깜쥐 친구가 말했듯이 우리 쥐방에 인제가 들어 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많이 부족 했는데 앞으로 큰 기대를 해봅니다.
수고 많았구요
시월의 마지막밤 행사 끝내고 영흥도 건 이야기 하자구요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
작성자거 산 (부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2 보내주신 답글에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이번 여행에 날씨만 좋았다면 아마도 가을 여행의 가장 뜻 깊은
여행이 되였을 껍니다
그러나 한편 우중의 여행도 잊지 못할 추억에 되겠죠...
모든게 우리 회장 옛골님의 탁월한 리더쉽과 뒤에서 조용하게
뒷바라지 하시는 솔체 총무님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 할 껍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기대 또한 만발 입니다
저는 기꺼이 옛골 회장님과 호흡을 맞추는 일에 나의 역량을 발휘
할 것 입니다
종철 친구는 어쩐지 마음으로 가까워 졌습니다
그것이 텔레파시즘 이랄까...
깜쥐님, 그리고 청아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쥐 방 발절에 함께 마음을 합하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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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호 작성시간 24.09.22 거산 친구님 쥐띠방 위해 봉사하는 것이 넘
감사합니다.
우리 자주만나서 친밀감을 만들어 가면서
조은 안건내주시고 힘을 보태어 봅시다. -
답댓글 작성자거 산 (부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2 아이고~! 칭구님, 벌써 우리가 세번이나 인연의 동맹을
나누웠군요...ㅎㅎ
이젠 정말 진정한 친구의 정으로 동행을 하자구요^*
나 또한 내 역량이 한 하는한 우리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 할 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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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솔체, 작성시간 24.09.27 거산 친구님!
쥐방에 열심히 봉사하는 친구가 있기에
부자 된 느낌 입니다.
건강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겨 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