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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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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귀만 작성시간 23.12.16
----- 눈(雪) ----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 까지
새 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판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 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 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마음 다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 감고 들어 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에
나 어느새 흰 눈되어 산길 걸어 간다오
작시, 작곡. 김 효근. 81년 M B C 대학 가곡제 서울대 경제과 3년, 출품작 --- 대상
노래는 음대 1학년 조미경 (현,남예종예술전문학교학장)
서울대학교 교내의 전경을 모티부로 작사 하였다 함. 현재 이대 경영학부 교수.
세월호의 곡으로 유명한 "내 영혼 바람되어,, 를 작곡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