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육칠공님 께서 듣고 싶다고 하신 곡
쇼팽 / 즉흥 환상곡 (Fantasie lmpromptu in # minnor, op 66 )
쇼팽의 피아노 곡들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람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 있다면 바로 “즉흥환상곡”일 것입니다.
TV광고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어
사람들에게 친숙한 곡이며 빠르고 경쾌한 선율은,
마치 빗방울이 서로 부딪치며
세차게 쏟아 질때의 소리같습니다
이곡은 3부형식으로 구성되어 극히 감상적이며
아름답고 애수적인 선율이 여러차례
되풀이 되어 듣는 사람에게 깊은 감명을 줍니다.
쇼팽은 즉흥곡을 모두 4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 제4번은 1834년에 쇼팽의
나이 24세 때의 작품으로 실제로는
가장 먼저 작곡된 곡이지만 쇼팽이 죽은 뒤에
발견되었는데, 쇼팽의 사후 유작으로 출판 되었습니다.
화려한 기교, 감미로운 선율이 매혹적이며,곡이 너무나도
환상적이기 때문에 “즉흥 환상곡”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쇼팽은 ‘내가 죽은 후 파기해 주기 바란다’고 유언했다는데,
오늘날에는 오히려 전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되어 있고, 정말 매혹적인 곡입니다.
작곡가들이 죽을 때까지
발표하지 않는 곡들이 있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보통 작품이 좋지 못한 경우에
그런 일이 많지만, “즉흥 환상곡”의 경우는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곡이라 발표하기가
아까워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설에 의하면,
쇼팽이 너무나 아껴서 남이 연주 하지 못하도록
출판도 금지 했다. 라고 합니다.
이 곡을 듣다 보면 피아노 음계를 빠르게 오르내리는
선율 속에서 아름다운 환상과
함께 어떤 상쾌함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빠른 음계를 이어가는 피아니스트의
손가락 율동도 환상적입니다.
여름에 듣기 좋은 곡,
비가 내릴때 듣기 좋은 곡 이지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솔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5.31 1년전 제가 엄지님께 양평 ''물의 정원''
좋다고 가보라고 추천 한지 거의
1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예방 주사 맞고 이틀 쉬었더니
괜찮기에 무료한 시간 보내기 위해
지하철 타고 가면서 엄지님께 한말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일년 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지요.
날씨는 흐렸지만 평일 이라서 사람도
없고 한가한 곳인것 같습니다.
혼자 찾는다는것이 아직 익숙치는 않지만
용기 내서 ...
또 달력 한장을 넘겨야 하네요.
오늘도 남은 시간 행복 하세요. -
작성자금송 작성시간 21.05.31 솔체님
눈을감고 피아노의 선율에 푹 빠져 들어봅니다 가장 아름답다는 즉흥환상곡이 오늘은 더욱 좋게 들립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좋은곡을 공감하며 들을수 있는 우리 음악방에 많은님 들께 감사드립니다
해설까지 수고해 주신 솔체방장님 오육칠공님께 깊은 고마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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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솔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5.31 감성 깊으신 선배님 께서 ''즉흥환상곡''을
좋게 들으셨나 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곡 이라고 쇼팽도
남들에게 공개 하지말라고 유언을..
사랑 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혼자서만
간직 하고 싶었기에 그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먼거리는 아니지만 지하철
타고 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있습니다.
늘 용기 주시고 등 뚜드려 주시는
선배님이 계시기에 고마운 마음 가득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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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행지기 작성시간 21.06.03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창밖 나뭇잎들이 빗방울을 하나씩 떨어뜨티네요.
이런 날 듣기 좋은 곡이군요.
즉흥환상곡 넘 좋아합니다.
감사히 들어봅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솔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6.04 선배님의 사진을 대할때마다 유난히
'' 감성 짙은 선배님 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진 한장 한장 속에 그런 뜻이
담겨 있는것을 느끼며 봅니다.
저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즉흥 환상곡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오늘도 귀한 걸음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