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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나면 더욱 애틋한것을...

작성자금송|작성시간20.06.18|조회수575 목록 댓글 25

오랫만에 출연한 엄앵란여사를 아침마당에서 보니 무척반가웠다 남편을 보낸지 벌써2년이 되었고 상중엔 휠체어에 앉아 쇠약해 보였는데 지금은 좋아보이고 나름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그옆엔 송수식 정신과 원장님도
간만에 뵐수있어 좋았다
사별 2년차인 엄앵란여사와
18년차인 송수식원장님 두분은
서로를 오래알고 지낸사이. 사별후의 외로움에 대해 동병상련의 처지로
속내를 다풀어 말씀해 주셨다

온국민이 다아는 미남신성일은
자기만의 남편이 아니었고 똥파리들이 득실거려 힘들었다고 말하는데
좀과한 표현에 듣기가 거북했다.
노련한 사회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재빨리 말을 돌려서 넘어가긴 했는데
꼭 방송에서 저런 표현을 했어야 하나...

이젠 노배우가 늙어서 저럴까 안타까웠다 난 김지미와 엄앵란 두여배우의 판이하게 다른 삶에대한 글을 2년전에 썼었다

인내로 참고살아온 엄앵란과
자기 감정가는데로 3번결혼한 김지미...
가정을 지킨 엄앵란을 많이 존경한다

하고싶은데로 다하고 가정을 돌보지않은 신성일과 결혼생활이 행복하지못했고
옥살이 뒷바라지. 책을내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일 등등. 3자녀들 까지도 아빠를 따르지 않았으니 아예 자식들을 돌보지 않았었나 보다

남편을 사랑해서 많이도 참고살아왔는데 다시태어나도 신성일과 결혼하겠느냐 물으니 아니란다 가정적이고 부드러운 남자랑 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이젠 남편옆에 외롭지않게 나란히
묻히고 싶다고...

두분은 부부문제를 다룬 아침마당을 꽤오래진행 했었다 송원장님은 그때 사별하고 너무나 외로웠고... 암투병중이었는데 몸이아프니 기댈데가 없어 처제를 붙들고 사정을해서
간병을 받았는데 처제와 산다고
소문이 났었다고...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하신다

집에 들어서면 깜깜한 적막강산에
외롭고 쓸쓸했다고 하시면서 자기동생들 뒷바라지 하느라 맘고생한 아내가 고마웠고 미안했다고...
아내는 엄청예뻤고 반찬솜씨도 참좋았다며 부인을 자랑하신다
잉꼬부부로 사셔서 더외로워 보인다

두번에 암투병을 하셨다는데도 정정하신 송원장님이 18년 동안이나 왜 재혼을 안하셨나 물으니 자식들이 반대를 해서 망설이게 되었다고 오히려 남의자식인 며느리는 권했다고하신다
딸과 아들들이 그연세에 뭔재혼을 하시느냐 하는바람에 민망해서
접으셨다고.

지금도 진료를 하시고 건강하신데 재혼을 반대하는 자녀들이 생각하는건 재산문제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남자가 혼자되면 왜 그뒷모습이
그리도 쓸쓸해 보일까....

8순이 넘으신 엄앵란 송수식 두분의 아침마당 출연은 많은추억과
부부사이를 다시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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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금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19 오랫만에 글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
    정성으로 써주시는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사별하신 두분들의 얘기는
    절절했고 보내고 나면 잉꼬부부로 사신
    송수식 원장님 이나
    행복하지 못했던 엄앵란님의 결혼생활도
    부부는 희노 애락을 같이했기에 빈자리가 크다는거를 느끼게 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작성자가람슬기 | 작성시간 20.06.19 엄앵란 그녀는 나이를 먹을만치 먹어놓고도 입만열면 경박하기 이를데 없더라구요
    남편의 잦은 외도로 인해 감정선이 날카로워 질수도 있으나 공인으로서의 자세는
    되어 있어야 하는데 수준이하인 그녀를 왜 출연 시키는지 의아할 정도 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버럭 거리며 호통질 하는 그녀가 외롭지 않게 남편옆에 나란히 묻히고
    싶다니 아리러니 하군요
    프로그램 막바지에 그렇게 말하면 똥파리 운운 하며 막말을 일삼던 이미지가 미화될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인가 봅니다
    저 역시 신성일이란 배우를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남편을 깎아 내리기에 여념이 없는듯 했었는데
    그나이 먹었으면 이제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안타깝네요
    그러나 금송님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존경 합니다
    즐감 하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금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0 엄앵란~~
    ,얼마나 깜직하고 귀엽고 이뻤습니까~?
    신성일을 만나 참고 살다보니 버럭버럭 질러대는 습관이 된듯합니다~~ㅎ
    고인이신 신성일이 원인제공 한겁니다
    아침마당 진행할때 보면 확끈하게 부부간의 교통정리를 잘해주든데요
    악처도 현모양처도 그 남편이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슬기님 공감댓글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행복같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수정구슬 | 작성시간 20.06.19 젊은 날부터 신성일님의 바람기는 대단했는데,
    그분이 바람녀와 호텔에 투숙을 하기라도 하면,
    호텔 여직원들이 엄여사 댁 전화번호를 어찌 알았는지 전화로 남편의 불륜 현장을 제보를 해주기 일쑤라서
    그로 인해 더 모멸감 느끼고 괴로웠노라고 썼던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진짜 엄여사는 군자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엄여사가 여자 꼰대라고 비난도 하는데
    철부지 남편으로 인해 겪었던 그 심한 인생의 풍파를 다 이겨내고 참아내고...
    정말 무슨 훈장이라도 드리고픈 분입니다. ^^
    그리고 재산 있는 분들의 황혼 재혼은 정말 그 재산이 걸림돌이 되지요.
    제가 알고 있는 어느 퇴임 교장선생님 한 분, 황혼 재혼 후에 살고 계신 아파트를 사모님 명의로 해드렸는데
    결혼 생활 삼 년도 안 되어 교장선생님 별세,
    그 이후 그 자녀들이 어찌나 그 사모님을 압박했는지,
    그 아파트 결국 자녀들에게 넘기고 5천만원인가 받아서 나가셨어요.
    물론 그 자녀들은 이미 아버지에게서 받은 자기 몫이 빵빵했음에도,
    의정부의 아파트 한 채, 큰 돈도 아닌 그 재산을 결국은 뺏더라구요.
    아이고, 참으로, 여자의 일생은, 한국에서의 여자의 일생은 아직은 기구합니다.
    공감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금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19 수정님은 댓글도 한편의 잼나는 스토리로 성의 를 다하십니다
    엄앵란여사는 내가 존경하는 배우입니다 신성일 자기만 아는 에고이스트~! 자기하고픈것 다하고 아내마음 살펴주지않는 저잘난 맛에 사는 야생마 같은 사나이...
    그리고 바람피는현장을 제보해주는 인간들도 바보입니다 모르는게 약이죠 생각해 주는게 아니고 병을주는 거지요 의심병과 노이로제 신경쇠약에 걸리지요 황혼재혼얘기도 잼나게 잘들었습니다
    바쁜시간 틈내어 댓글주신 수정님 고마워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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