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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Q씨의 하루 44. 호박

작성자프리맨|작성시간20.06.20|조회수304 목록 댓글 22




쉬운 길 가자고 마음 먹고 가는길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틈틈이 가고자 했던 길을 가지 못하고

샛길로 빠져들곤 합니다


그 샛길을 헤메다

고달프고 지쳐서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서라도

언제든 샛길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을. . . .

.

.

.

.


호박으로부터 배우다/김교복 시인의 詩


생각없이 가는 길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호박 넝쿨로부터 배운다

쉬운 길 간다고

전봇대 철사줄 잡고

올라간 호박 넝쿨

반달만큼 큰 호박 하나 달고

지금 떨고 있다

바람이 불까

소낙비 내릴까


.

.

.

 샛길 구경>>>>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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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프리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2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바다 | 작성시간 20.06.22 대로를 벗어나 샛길에서 또 다른 삶을 경험함도
    살아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요 아마도^^
  • 답댓글 작성자프리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2 아마도에...한표!
  • 작성자수정구슬 | 작성시간 20.06.22 호박도 담쟁이도, 넝쿨에 눈이 없어서 그저 닿는 것을 무작정 감고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 맹목적인 행보가, 1초 앞을 모르는 우리네 인생의 걸음과도 닮아서 순간 서늘해집니다.
    샛길 구경 클릭했더니 색색의 수국이며, 꽃들의 향연에 눈이 행복했네요. 감사해요. ^^
  • 답댓글 작성자프리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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